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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여우발자국 (조선희 장편소설)

조선희 지음 | 네오픽션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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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 201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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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골>로 제2회 판타지문학상 대상을 수상하고, <모던 팥쥐전>에서 특유의 상상력으로 전래 동화를 새롭게 해석한 조선희 작가의 장편소설. 작가는 이 작품에서 기존의 작품에서 보여줬던 서사적 장치들과는 전혀 다른 낯선 구성으로 이야기를 펼쳐내고 있다. 큰 줄기의 하나의 이야기 속에 얽혀 있는 여러 가지 낯익은 이야기들을 혼란스럽게, 그러나 철저한 계산속에 짜임새 있게 그려낸다. <BR> <BR> 이야기를 현실로 불러내는 기이한 목소리의 여자, 우필과 실체를 환상으로, 환상을 실체로 보는 남자, 태주. 이야기는 태주의 '착각'과 우필의 '목소리'로부터 비롯된다. 우필의 목소리는 책 속에 있는 가상의 인물이나 공간을 그녀의 이야기를 듣는 이들로 하여금 눈앞에 실체로 나타나게 한다. 그녀는 그로 인해 학교를 제대로 졸업하지도, 직장을 다니지도, 제대로 된 인간관계를 형성하지 못한다. <BR> <BR> 한편 툭하면 사물을 살아있는 존재로 인식하거나, 반대로 사람을 사물로 착각하는 태주에게는 사실 자신의 그러한 '증상'은 특별하지 않았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사소한 착각들이 좀 더 빈번하게 일어난다고 생각하고 있었을 뿐이다. 그러나 이 두 사람의 이야기가 엉키고 교차하는 시점부터 이들이 가지고 있는 '별로 대수롭지 않은 능력'들은 서로의 삶에 파급을 가져온다.<BR> <BR> 동화 <눈의 여왕>, <별의 눈동자>, 영화 [큐브], 둔갑술 등 다양한 모티브를 차용한 작품이다. 여러 가지 모티브와 이야기 속에 숨겨둔 장치들을 통해 작가는 독자들에게 작품 속의 다양한 캐릭터와 상황들에 대한 추측의 여지를 남겨 준다.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실존적 함정, 이야기를 일으키려는 말(言)의 의지,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외로움 등을 작가는 이 작품에 새겨 넣고 싶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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