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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이상 작품선)
이상 지음
현대문학
 펴냄
12,000 원
10,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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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쪽 | 2011-10-31
분량 보통인책 | 난이도 보통인책
상세 정보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를 아시오?'라는 독백과 함께 1930년대 한국 모더니즘 문학의 경이로운 징후를 보여준 이상의 작품선. 이상의 글쓰기는 문자 언어의 체계를 벗어나 말놀이, 기호 놀이, 의미 놀이, 그리고 더 나아가 타이포그래피적인 감각들과 연계된다. 그의 텍스트는 문자 언어를 파고들면서도 문자의 통사적 맥락이나 표상적 의미의 한계를 넘어서서 기호의 층위에서 해석되기도 한다.<BR> <BR> 이상은 김유정처럼 중증 결핵에 시달렸는데 첫 작품인 '12월 12일'부터 일관되게 그의 문학적 주제는 '자살 충동'이었다. 항상 죽음을 의식했던 이상은 자신의 글쓰기를 '공포의 기록' 혹은 '무서운 기록'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이 '무서운 기록'을 다 마치기 전에는 살겠다는 희망도 죽겠다는 희망도 아무것도 아니라고 토로했다. <BR> <BR> 그러나 이상이 사망한 직후 발표된 '종생기'에서 그는 역설적으로 '불멸성'의 의지를 드러낸다. '쓰레기 같은 자신의 생애를 천하의 눈 있는 선비들에게 보이겠다는 호언'은 그의 자존감이다. 자살 충동에 관한 무서운 기록과 불멸성에 대한 강렬한 의지가 충돌하는 이상의 작품 세계는 난해하면서도 동시에 매혹적인 모더니즘 문학의 향연이다. '한국현대문학전집' 1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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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해설 | 이상 문학, 의미의 놀이와 삶의 변주 이해하기 ● 조영복

지도의 암실
휴업과 사정
지주회시
날개
봉별기
동해
공포의 기록
종생기
환시기
실화
단발
김유정
불행한 계승
산촌여정
조춘점묘
동생 옥희 보아라
추등잡필
권태

인상기 | 이상李箱의 편모 ● 박태원 331
인상기 | 이상의 모습과 예술 ● 김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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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이상
이상(李箱, 1910-1937)의 본명은 김해경(金海卿)으로 ‘이상’이라는 필명은 1932년 「건축무한육면각체」를 발표하며 처음으로 사용했다. 1934년 구인회의 김기림, 박태원 등과 교우하며 문단과 교우를 맺었으며 이태준의 주선으로 <조선중앙일보>에 연작시 「오감도」를 연재하였으나 난해함에 항의하는 독자들의 반발로 중단되었다. 이상의 문학에는 억압되고 좌절된 욕구를 가진 무력한 자아의 불안과 공포 및 탈출 시도, 그리고 무의식의 개념을 도입한 자기 분열과 비합리적인 내면세계가 그려져 있어 흔히 난해한 초현실주의적인 작가로 일컬어진다. 그러나 기존 문학의 형태를 해체하여 이전까지는 없었던 전혀 새로운 의식과 언어로 구축한 작품 세계는 시대를 초월하여 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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