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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슈얼리티는 정치학이다 (가정-직장-국가...'슈퍼 갑'들의 위험한 성정치학, 대한민국의 민낯을 보다)
이성은 지음
서해문집
 펴냄
15,000 원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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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쪽 | 2014-09-15
분량 보통인책 | 난이도 보통인책
상세 정보
한국의 가정, 직장, 사회 전반에 뿌리박혀 있는 위험한 성(性)정치를 생생한 인터뷰 관찰로 추적하는 '대한민국 섹슈얼리티 보고서'. 한국사회 섹슈얼리티의 민낯을 생생한 역사적 기록물로 구성해낸다. <BR> <BR> 1993년 서울대 조교 성희롱 사건부터 2013년 윤창중 사건에 이르기까지, 1998년 A씨 비디오 사건부터 2009년 장자연 사건에 이르기까지, 한국사회에서 끊이지 않는 이른바 '갑'들의 성희롱/성추행/성상납 사건의 뿌리가 어디에 닿아 있는지, 그리고 성적 보수성을 강조하는 한국사회 이면에 존재하는 한국인의 성적 관음증과 은밀하게 더 사악해지는 듯한 성문화가 어디로부터 기원하는지를 풍부한 사례와 '증언'들로 분석한다. <BR> <BR> 나아가 한국사회의 섹슈얼리티가 우리의 일상과 권력관계에서 어떤 방식으로 드러나는지를 면밀하고 설득력 있게 풀어내면서, 단지 현실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치와 정책을 통한 끊임없는 구조적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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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Part Ⅰ. 결혼 안의 섹슈얼리티, 정말 안전한가?

1장. 부부는 친밀한 관계인가? : 사랑의 구성 방식
‘사랑’은 복잡하고 다양하다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서로 다른 사랑을 꿈꾼다

2장. 부부간의 성적 쾌락은 무엇으로 구성되는가?
우리 부부가 섹스리스인 이유
사랑하는 부부라면 규칙적인 성관계는 필수

3장. 결혼 밖의 성 : 성적 배타성과 욕망의 딜레마
어긋난 결혼관계, 성적 배타성과는 무관하다
섹스리스 부부여도 성적 배타성은 지켜야 할 의무?
남편의 성매매 정당화, 하지만 아내는 변하고 있다

4장. 섹스리스에서 부부강간까지 : 위험한 성정치학
성적인 소통 없이도 과연 행복할까?
한국의 부부, 그들만의 더 위험한 정치학을 넘어

Part Ⅱ. 직장 내에서의 젠더·섹슈얼리티 정치학
: 조직문화 속의 위험한 성정치

1장. 직장의 조직문화는 무엇으로 구성되는가? : 터프가이 마초문화에서 공정문화까지
대기업 S : 차별 없는 합리성, 보이지 않는 유리천장
대기업 L : 부드럽고 자유로운, 그러나 보수적인
대기업 H : 거친 마초문화 속에서 ‘명예 남성’이 되어버린 여성
대기업 HS : 단정하고 젠틀한 보수성
대기업 K : 배타적이고 권위적인 보수성
대한민국 국회 : 남성에 의한, 남성을 위한, 남성 중심의 권위주의 조직
외국계 회사 : 눈에 보이는 차별은 없다
중소기업 :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강요하다

2장. 왜 우리의 일터는 성차별적인가? : 오피스와이프 혹은 직장의 꽃
여전한 성별 고정관념 : 국회 사무실의 여성
직장에서도 아내가 필요해? 가치 절하된 여성의 일
슈퍼우먼이 돼라 : 임금과 승진에서 성차별 현실
결혼한 여자는 모두 유죄

3장. 뚱뚱해서 죄송합니까? : 조직이 선호하는 여직원의 몸과 외모
여성의 외모가 채용의 절대 기준!
유니폼, 하위직이자 여성임을 표시하는 기호
여성의 몸에 대한 위험한 농담

4장. 일터에서 벌어지는 성적인 놀이문화 : 덫을 감춘 그들만의 리그
회식 자리엔 특별한 것이 있다
회식의 3차 코스 룸살롱, 거기선 무슨 일이?
성적인 놀이문화가 성희롱의 시작
성차별적이고 성위계적인 조직문화는 왜 위험한가?

Part Ⅲ. ‘슈퍼 갑’의 위험한 섹슈얼리티
: 끊이지 않는 성희롱과 성상납

1장. 1993년과 2013년 사이 : 서울대 조교 성희롱 사건과 윤창중 성희롱 사건
‘갑의 희롱, 을의 비명’ : 오늘도 우리는 수많은 ‘슈퍼 갑’을 만난다
성희롱 사건에 대한 언론의 ‘갑’짓거리!

2장. 대한민국은 관음증 공화국 : 1999년 A씨 비디오 불법 유출에서 2014년 L씨 누드 사진 유포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관음증을 자극하는 대한민국 언론매체
여성에게 A씨 비디오 불법 유출 사건의 의미는?

3장. 죽음을 부르는 성상납·성접대 : 고 장자연 사건과 전 법무부 차관 사건의 연결고리는?
영화 <노리개>와 장자연법, 그녀가 우리에게 남긴 것
전 법무부 차관의 특수강간 범죄가 어떻게 무혐의인가?

4장. 침묵하는 피해자와 당당한 가해자 : 성희롱.성상납.성매매 정치학은 정말 다른가?
‘성희롱’ 명칭이 갖는 한계 :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졌다!
왜 우리는 침묵하는가?
‘난 가해자가 아니다’ 슈퍼 갑의 당당함은 어디서 오나?
성희롱.성상납.성매매 정치학은 정말 다른가?

Part Ⅳ. 에필로그
: 위험한 섹슈얼리티가 없는 성문화의 미래를 위해

1장. 성평등과 다양성의 관점에서 섹슈얼리티를 이해한다는 것은?
성평등과 위험한 섹슈얼리티 사이의 연결고리
다양성의 관점에서 섹슈얼리티를 이해한다는 것은?

2장. 평등과 다름이 공존하는 성문화의 미래
우리는 모두 동등한 성적 주체다 : 성적 자기결정권이 오롯이 실현되는 사회
다름을 인정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변화

3장. 무엇을 할 것인가?
지금, 국가는 무엇을 할 것인가?
사회 구성원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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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이성은
1992년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여성학 공부를 시작했고, ‘서울대 조교 성희롱 사건’을 바탕으로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성희롱 피해 여성의 사례를 담은 석사학위 논문을 1995년에 썼다. IMF 금융위기로 한국 사회가 몸살을 앓던 1997년에 영국 요크대학교에서 여성학 박사과정을 시작했으며, 한국의 조직문화 및 이성애 중심 성문화와 성희롱이 어떤 연관성을 가지는지를 탐구하는 박사학위 논문을 2003년에 마무리 지었다. 이후 5년간 이화여대 한국여성연구원, 아시아여성학센터에서 섹슈얼리티와 여성학 이론 등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 및 강의를 했고, 2008년부터 2012년까지는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서 성평등 정책의 다양한 영역―여성폭력 피해 여성, 노숙인, 독거노인, 비혼여성―특히 우리 사회 여성들 중에서도 가장 소외받는 소수자의 인권·복지에 관한 정책 연구를 수행했다. 최근의 가장 큰 관심사는 다양한 격차 해소를 위해 소수자를 위한 정책을 함께 만들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일이다. 그래서 잘 다니던 안전한 직장도 접고 ‘평등정책네트워크’라는 작은 연구소에서 여러 분야의 학자, 언론인, 정책 전문가들과 함께 소통하며 새로운 정책을 만들고 강의하는 일에 푹 빠져 있다. 이를 실행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론으로 소셜픽션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어, 최근 《소셜픽션, 지금 세계는 무엇을 상상하고 있는가》(공저, 2013)를 출간하기도 했다. 그 외에 《새 여성학 강의》(공저, 2005), 《East Asian Sexualities》(공저, 2008), <성희롱―이성애제도―조직문화 그 연관성에 관한 고찰>(2003), <한국의 조직문화와 여성의 사회적 연결망 구성에 관한 연구>(2005), <한국 기혼 남녀의 섹슈얼리티와 친밀성의 개념화>(2006) 등의 책과 논문들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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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긴 글 1
양념나무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6년 전
본인이 쓴 논문과 기사들을 짜집기한 책. 책에 대한 반감이 여성학자와 여성운동자에 대한 반감으로 이어지지 않길 바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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