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

헤르만 헤세 (지은이), 김정진 (그림), 박민수 (옮긴이) 지음 | 꿈결 펴냄

데미안 :에밀 싱클레어의 젊은 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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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4.6.16

페이지

304쪽

상세 정보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헤르만 헤세의 소설로 1919년 독일에서 초판이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주인공 에밀 싱클레어가 열 살부터 스무 살 무렵까지 걸어간 삶의 행로를 묘사하고 있다. 싱클레어는 데미안과의 만남을 통해 '내면으로의 길'을 걸어가고, 마침내 자신의 '자기 발견'이라는 인생의 목표에 도달한다.

꿈결 출판사는 청소년과 성인을 아우르며 전 세대에게 사랑받는 명작을 선별하여 '꿈결 클래식'을 출간한다. 그 첫 번째 책으로 전 세계 젊은이들을 사로잡은 성장소설의 고전 <데미안>을 펴낸다. 고뇌와 깨달음 속에서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싱클레어의 이야기는 100년을 뛰어넘어 지금 한국의 젊은이들에게도 현재형이다. 그것이 우리가 <데미안>, 그리고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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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헤르만 헤세의 소설로 1919년 독일에서 초판이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주인공 에밀 싱클레어가 열 살부터 스무 살 무렵까지 걸어간 삶의 행로를 묘사하고 있다. 싱클레어는 데미안과의 만남을 통해 '내면으로의 길'을 걸어가고, 마침내 자신의 '자기 발견'이라는 인생의 목표에 도달한다.

꿈결 출판사는 청소년과 성인을 아우르며 전 세대에게 사랑받는 명작을 선별하여 '꿈결 클래식'을 출간한다. 그 첫 번째 책으로 전 세계 젊은이들을 사로잡은 성장소설의 고전 <데미안>을 펴낸다. 고뇌와 깨달음 속에서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싱클레어의 이야기는 100년을 뛰어넘어 지금 한국의 젊은이들에게도 현재형이다. 그것이 우리가 <데미안>, 그리고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이다.

출판사 책 소개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헤르만 헤세가 직조한
청춘의 바이블, 데미안


《데미안》은 헤르만 헤세가 ‘에밀 싱클레어’라는 가명으로 발표한 작품이다. 이미 명성 있는 작가였던 헤세는 ‘한 나이 든 아저씨의 잘 알려진 이름’, 즉 헤세라는 이름 때문에 독자가 선입견을 품는 것을 경계했다. 《데미안》은 헤세가 이전까지 발표했던 작품들과는 다른 새로운 것이었기 때문에 독자에게 새롭게 평가받기를 원했다. 헤세의 바람대로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상처받은 유럽의 젊은이들은 이 작품에 열렬한 지지를 보냈다. 전쟁을 통해 이전의 가치관들은 힘을 잃었고 시대는 새로운 사상과 인물을 원하고 있었다. 그리고 ‘데미안’이 바로 그 역할을 해 주었다. 헤세는 《데미안》이 젊은 작가에게 수여하는 폰타네 문학상을 받게 되자 상을 반려하고 자신이 저자임을 밝힌다.

《데미안》은 어린 싱클레어가 데미안이라는 인물을 만나면서 겪는 성장과 변화를 연대기적으로 서술한다. 이 작품은 크게 세 국면으로 나뉜다. 첫 번째 국면은 싱클레어의 어린 시절로, 이 시기에 그는 프란츠 크로머로 인해 괴로움을 겪으며, 데미안의 도움으로 괴로움에서 벗어나게 된다. 열 살 무렵의 싱클레어는 세계가 밝은 세계와 어두운 세계로 나뉘는 것을 깨닫고 금지된 세계에 강렬한 호기심을 느낀다. 그는 ‘어두운 세계의 구현자’ 프란츠 크로머에게 협박을 당하면서 밝은 세계에 균열이 생기는 것을 깨닫는다. 크로머로 인해 고통받는 싱클레어를 전학 온 데미안이 구해주고, 싱클레어는 데미안에게 압도당한다.
두 번째 국면은 김나지움 시대로, 이 시기에 싱클레어는 반항적이고 자기 파괴적인 태도로 일관하다 피스토리우스와 만나면서 자기 발견의 길을 걷게 된다. 싱클레어는 김나지움에 입학하면서 밝은 세계를 거부하고 어두운 세계에서 자아를 찾고자 한다. 싱클레어는 그가 베아트리체라 이름 붙인 소녀를 동경하고 사랑하게 된다. 싱클레어는 베아트리체의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하려고 하는데 그림은 데미안의 초상이 되었다가 결국 자신의 초상이 된다. 이 시기 싱클레어는 오르간 연주자 피스토리우스를 만나면서 ‘아브락사스’의 의미를 배운다.
마지막 세 번째 국면에서 싱클레어는 에바 부인과 만나고 세계대전에 참전한다. 대학생이 된 싱클레어는 데미안과 다시 만나며, 데미안의 어머니 에바 부인을 소개받는다. 꿈속의 여인과 같은 모습의 에바 부인을 보며 싱클레어는 깊은 사랑을 느낀다.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참전한 싱클레어와 데미안은 중상을 입고 야전병원에서 만나는데, 데미안은 에바 부인의 입맞춤을 싱클레어에게 전하고 사라진다. 마침내 싱클레어는 데미안과의 합일을 통해 자기 발견이라는 궁극적 목표에 도달한다.

불안한 젊음을 관통하는 고뇌와 성찰,
인간의 내면을 향한 묵직한 탐구를 마주하다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독일 사회는 이성적인 사고와 행동, 질서 준수, 도덕률의 엄수와 같은 가치들이 지배적이었는데 이런 가치들은 인간의 감정적 측면과 육체적 측면, 특히 성적 측면을 철저히 억압하고 외면했다. ‘어두운 세계’에 대한 금기시, 인간의 감정적·육체적 영역에 대한 금기시는 싱클레어의 내면에서 깊은 갈등을 낳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실제로 당대 유럽의 젊은이들은 사회의 편협한 가치관과 도덕률로 인해 많은 고통을 겪었다.
20세기 초 유럽 작가들은 이런 시민적 도덕률에 대한 비판 의식뿐 아니라, 새로운 심층심리학에 대한 관심 또한 지대했다. 헤세가 바로 대표적인 인물이다. 전쟁이 한창이던 1916년 헤세는 심리적으로 커다란 고통을 겪었다. 아버지의 죽음, 아내의 정신분열증, 막내아들의 병이 겹친 데다가 전쟁에 반대한다는 이유로 같은 독일인들에게서 ‘매국노’란 비방까지 들어야 했다. 헤세는 카를 융의 제자인 랑 박사에게 심리분석 치료를 받으며 정신분석학에 매료되었다. 그는 이때의 체험과 연구를 밑바탕 삼아 《데미안》을 출간한다. 헤세는 랑 박사를 오르간 연주자 피스토리우스의 모델로 삼았으며, 《데미안》에 드러난 그노시스파나 고대 조로아스터교에 대한 관심 또한 융과 랑 박사에게서 영향받은 것이다.

글맛 나는 번역, 최고의 전문가가 쓴 해제,
올컬러 일러스트로 만나는 꿈결 클래식의 《데미안》


꿈결 클래식은 해당 분야 최고의 전문가가 번역을 하는 동시에 해제를 쓰며, 올 컬러 일러스트로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다. 꿈결 클래식에서 펴낸 《데미안》은 수십 권의 문학서와 철학인문서를 번역한 독일어권 최고의 번역가이자 독문학자 박민수 교수의 섬세한 번역과 상세한 해제가 돋보인다. 꿈결 클래식은 기존 번역본들과 비교하여 독일어 번역에 충실한 동시에 우리말의 맛을 살리고자 했다.

[《데미안》 첫 문장 비교]
꿈결 : 나는 그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대로 살고 싶었을 뿐이다. 그것이 왜 그토록 어려웠던지?
A 사: 나는 오로지 내 안에서 저절로 우러나오는 것에 따라 살아가려 했을 뿐. 그것이 어째서 그리도 어려웠을까?
B 사: 내 가슴속에서 왈칵 치솟는 그 어떤 것, 나는 오로지 그것을 따라 살려고 애쓰고 싶었을 뿐이다. 그런데 그게 왜 그토록 어려웠던 것일까?
C 사: 내 속에서 솟아 나오려는 것, 바로 그것을 나는 살아 보려고 했다. 그런데 그것이 왜 그토록 어려웠을까?

또한 꿈결 클래식은 충실한 해제로 작품 이해를 돕는다. 《데미안》의 해제는 저자 헤세에 대한 상세한 소개와 심층심리학에 기반한 심도 있는 분석으로 작품 이해를 돕고, 풍부한 사진 자료를 제공한다. 특히 꿈결 클래식은 올 컬러 일러스트를 삽입하여 기존 세계문학전집 이상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백여 권이 넘는 단행본 일러스트를 그린 김정진 작가의 강렬하고 현대적인 그림은 고전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인간의 보편적 감성을 건드리는 고전의 가치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빛난다. 세월의 흐름을 뛰어넘어 당대의 독자들뿐만 아니라 현재의 독자들까지 사로잡는 고전의 힘. 꿈결 클래식과 함께 시간이 갈수록 가치가 더하는 고전을 만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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