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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이별
레이먼드 챈들러 지음
북하우스
 펴냄
14,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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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5쪽 | 2005-05-02
분량 두꺼운책 | 난이도 보통인책
상세 정보
2004년 1월 <빅 슬립>으로 시작된 '필립 말로 시리즈'가 여섯 번째 권 <기나긴 이별>로 완간되었다. <기나긴 이별>은 1953년에 발표된 챈들러의 마지막 장편으로, 1955년 미국 추리작가협회 최우수작품상인 에드거 상 수상작이다.<BR> <BR> 고급 레스토랑 '더 댄서스' 앞에서 우연히 만난 백발 남자 테리 레녹스. 말로는 알 수 없는 그의 매력에 빠져들어 흉금을 터놓고 지내는 친구가 된다. 하지만 말로의 불길한 예감대로 레녹스는 사고를 치고 만다. 억만장자의 딸인 아내가 끔찍하게 살해당했으며 자신은 멕시코로 도주하려고 하니 도와달라는 것.<BR> <BR> 레녹스의 영혼까지 이해하고 있다고 자부했던 말로는 레녹스의 말을 믿고 그의 도피를 돕는다. 그러나 경찰은 수사과정에서 말로가 이 사건에 연루되었음을 눈치채고 그를 연행한다. 꼼짝없이 궁지에 몰린 말로는 모욕적인 취조를 받고 감옥에 갇히지만, 갑자기 사건은 종결되고 언론은 입을 다물어버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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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레이먼드 챈들러
미국의 대표적인 추리작가이며 하드보일드 탐정소설의 시조로 불리는 레이먼드 챈들러는 1888년 7월 23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하지만 그의 아버지가 집을 나간 뒤 어머니와 함께 1895년 영국으로 이주했다. 이후 덜위치대학에 입학했으나 학교 수업보다는 프랑스나 독일 여행을 더 많이 즐겼다. 1907년 영국 국적을 취득한 뒤에 영국 해군성에서 약 일 년 정도 근무하면서 첫 번째 시집을 냈다. 이후 런던의 몇몇 신문사에서 기자 생활을 하고, 출판업자로 활동했으나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1912년 미국으로 돌아온 그는 로스앤젤레스에 정착했다. 1917년 미국이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게 되자, 입대하여 프랑스에서 복무하였다. 전쟁이 끝나고 로스앤젤레스로 돌아왔으나 여러 직업을 거쳐야 했다. 1932년 대공황으로 일자리를 잃은 뒤 자신의 재능을 살려 생활비를 벌기로 결심했다. 그리하여 펄프 매거진에 범죄 단편들을 기고하면서 새로운 문학인생을 펼치기 시작했다. 1933년 첫 단편소설인 「협박자는 쏘지 않는다」를 완성해 하드보일드 탐정소설의 산실이었던 《블랙 마스크》지에 실었다. 늦은 나이에 데뷔한 그는 5년간 공들여 1939년 첫 장편소설 『거대한 잠』을 발표했다. 이 작품이 크게 성공하자 할리우드로 간 그는 1940년 『안녕 내 사랑』, 1942년 『하이 윈도우』, 1943년 『호수의 여인』, 1949년 『리틀 시스터』를 발표하였다. 할리우드의 성장과 함께 그의 작품은 대부분이 영화화되었다. 챈들러는 ‘위대한 미스터리는 캐릭터 그 자체’라며, 셜록 홈스와 함께 탐정의 대명사가 된 ‘필립 말로’ 캐릭터를 창조했다. 중절모에 트렌치코트를 입고 담배를 문 냉소적인 이 인물은 후대 탐정 캐릭터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1954년 후기의 걸작 『기나긴 이별』을 출판했다. 그러나 18세 연상의 사랑하는 아내가 세상을 떠나자, 우울증에 시달리며 알코올에 중독되어 지내다 1959년 70세의 나이로 캘리포니아에서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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