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의 기쁨과 슬픔

알랭 드 보통 지음 | 은행나무 펴냄

일의 기쁨과 슬픔 (우리는 무엇 때문에 일을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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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12.2.29

페이지

380쪽

이럴 때 추천!

불안할 때 , 에너지가 방전됐을 때 , 인생이 재미 없을 때 읽으면 좋아요.

#보람 #일 #직업

상세 정보

우리는 무엇때문에 일을 하는가?
'일'에 대한 유쾌하고 생생한 고찰

사랑, 불안, 여행, 건축, 종교 등 현대인과 관련된 다양한 개념들에 대해 자신만의 논의를 펼치고 있는 알랭 드 보통. 글을 쓰는 일을 직업으로 하고 있는 저자가 다양한 일의 현장을 찾아나서 보고 느낀 것을 르포 형식으로 쓴 에세이다. 그리고 그는 각기 다른 일 안에서 흔히 경제적 개념으로밖에 보지 않는 '일'이 줄 수 있는 기쁨과 일이 우리 삶에 갖는 의미를 면밀하게 파헤친다.

일은 언제나 인간에게 중요했다. 그러나 자본주의에 들어서면서부터 그 의미는 확대됐다. 비단 경제적 여유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일을 통해 사회에서 의미 있는 존재로 인정받을 수 있고, 일은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어야 한다고 믿기 시작했다. 지금, 그렇게 '일'은 더 중요해졌다.

일상에서 철학을 발견하고 사유하는 알랭 드 보통이 그 '일'에 대해 파고들기로 결심한 후 택한 글의 형식은 '르포르타주'이다. 자신이 직접 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그대로 적는 것만큼 확실한 방법이 또 있을까. 작가 특유의 관찰력으로 완성된 표현들은 독자들을 실제 장소로 안내하는 것은 물론, 미처 생각지 못했던 노동의 섬세함으로 이끈다.

10개의 직업 현장 속으로 뛰어든 알랭 드 보통은 편견과 가감 없이 노동의 본질에 밀착한다. 그 과정이 담긴 생생한 글과 사진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책 전반에 걸쳐 실린 리처드 베이커의 서정적인 흑백 사진들은 현장감 넘치는 알랭 드 보통의 글에 더해 또 다른 이야기를 전하며, 감성적인 책의 분위기를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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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5

Kihong Bae님의 프로필 이미지

Kihong Bae

@kihongbae

올 해 읽은 책 중 최악. 재미있을 수 있는 내용을 너무 철학적으로 난해하게 풀었다.

일의 기쁨과 슬픔

알랭 드 보통 지음
은행나무 펴냄

읽었어요
2021년 8월 13일
0
행발님의 프로필 이미지

행발

@haengbal

1.오랜만에 만난 중고등학교 동창에게 현재 무슨 일을 하게되었냐고 물어봤을때 듣게 되는 대답은 나를 자주 의기소침하게 만들었다. 그 직업의 구체적인 이름을 들었을때 그 이름을 달고 그래서 도대체 무슨일을 하는지 도통 알 수 없었던 적이 많았기 때문이다. 친구도 그가 하는 일을 짧은 시간에 몇개의 단어들로 설명해봐야 상대방은 결국 그 일의 핵심이나 진가를 이해하기 힘들것이라는걸 아는지 빠르게 얘기하고 넘어가버린다.(그 일이 창피해서가 아니다)이렇게 된 배경에는 파레토의 유토피아가 있었다. 내가 종종 의기소침함을 느끼게 된 큰 원인이라고 생각한 세상과 직업, 다양한 사람에 관한 스스로의 무지도 여전히 한 몫을 하겠지만 알랭 드 보통은 이 책을 통해서 이 부분을 탐구하고 고찰하라고 이끌고 있다. 이것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것은 나의 무지를 메꾸려는 노력 만큼이나 혹은 그 이상으로 중요하다고 느껴진다. 파레토의 유토피아는 사실 학창시절 언젠가 교과서와 영화를 통해 공부했던 내용 이지만 알랭 드 보통의 탐구는 이 내용을 내 삶에서 느낀 의문에 좀 더 적극적이고 확실하게 연결시킨다. 이런식의 확장을 도와주는 책이 너무 좋고 감사하다. 뒤를 더 읽어보면 더 재미있겠지

일의 기쁨과 슬픔

알랭 드 보통 지음
은행나무 펴냄

읽고있어요
2020년 12월 26일
0
김호경님의 프로필 이미지

김호경

@sxshxwdug3js

다양한 일에대해 작가가 직접 옆에서 지켜보고 인터뷰도 하며 쓴 애세이.
읽는 내내 불만에 가득차있었기에 인스타 글도 길다.
친구한테 알렝 드 보통의 소설을 추천받았는데, 아무거나 잡고 읽옸더니 소설이 아니라 애세이였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난 역시 책을 비뚤어진 시선으로 본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난 이 책에 많은 불만이 있지만, 크게 두개를 꼽으라면 작가가 현대사회에서 사람들이 하는 일을 굉장히 낮게본다는 것과 책을 가득 채운 직유법 이 두가지를 꼽겠다.
전자는 나의 가치관과 매우 상반되어서 싫고, 후자는 온 사방에 직유가 가득해서 빠르게 읽기가 힘들었다.
그리고 번역문제인지 작가가 좀 삐딱하게 말하는 느낌도 종종 들었는데, 내 눈엔 시비조 말투로 보였으나 다른 사람 리뷰엔 그런 말이 없는걸보면 내 시선이 삐딱한게 맞는것도 같다.
3.0

일의 기쁨과 슬픔

알랭 드 보통 지음
은행나무 펴냄

2019년 3월 30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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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사랑, 불안, 여행, 건축, 종교 등 현대인과 관련된 다양한 개념들에 대해 자신만의 논의를 펼치고 있는 알랭 드 보통. 글을 쓰는 일을 직업으로 하고 있는 저자가 다양한 일의 현장을 찾아나서 보고 느낀 것을 르포 형식으로 쓴 에세이다. 그리고 그는 각기 다른 일 안에서 흔히 경제적 개념으로밖에 보지 않는 '일'이 줄 수 있는 기쁨과 일이 우리 삶에 갖는 의미를 면밀하게 파헤친다.

일은 언제나 인간에게 중요했다. 그러나 자본주의에 들어서면서부터 그 의미는 확대됐다. 비단 경제적 여유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일을 통해 사회에서 의미 있는 존재로 인정받을 수 있고, 일은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어야 한다고 믿기 시작했다. 지금, 그렇게 '일'은 더 중요해졌다.

일상에서 철학을 발견하고 사유하는 알랭 드 보통이 그 '일'에 대해 파고들기로 결심한 후 택한 글의 형식은 '르포르타주'이다. 자신이 직접 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그대로 적는 것만큼 확실한 방법이 또 있을까. 작가 특유의 관찰력으로 완성된 표현들은 독자들을 실제 장소로 안내하는 것은 물론, 미처 생각지 못했던 노동의 섬세함으로 이끈다.

10개의 직업 현장 속으로 뛰어든 알랭 드 보통은 편견과 가감 없이 노동의 본질에 밀착한다. 그 과정이 담긴 생생한 글과 사진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책 전반에 걸쳐 실린 리처드 베이커의 서정적인 흑백 사진들은 현장감 넘치는 알랭 드 보통의 글에 더해 또 다른 이야기를 전하며, 감성적인 책의 분위기를 표현한다.

출판사 책 소개

"일은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생명력이다"

인생의 절반을 즐겁게 만들어 줄 '일'에 대한 유쾌하고 생생한 고찰
일상의 철학자 알랭 드 보통이 건네는 현대인을 위한 필독서


집에서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직장. 일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일. 하지만 일이라는 단어는 우리에게 스트레스와 직결되는 개념이자, 불안의 원천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일을 멈추지 않는다. '도대체 우리는 왜 일을 하는 것일까?'
사랑, 불안, 여행, 건축, 종교 등 현대인과 관련된 다양한 개념들에 대해 자신만의 논의를 펼치고 있는 알랭 드 보통. 그가 이 질문의 해답을 찾기 위해 나섰다. 《일의 기쁨과 슬픔》(은행나무 刊)은 글을 쓰는 일을 직업으로 하고 있는 저자가 다양한 일의 현장을 찾아나서 보고 느낀 것을 르포 형식으로 쓴 에세이다. 그리고 그는 각기 다른 일 안에서 흔히 경제적 개념으로밖에 보지 않는 '일'이 줄 수 있는 기쁨과 일이 우리 삶에 갖는 의미를 면밀하게 파헤친다.

알랭 드 보통, 르포라이터가 되어 현장에 뛰어들다

일은 언제나 인간에게 중요했다. 그러나 자본주의에 들어서면서부터 그 의미는 확대됐다. 비단 경제적 여유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일을 통해 사회에서 의미 있는 존재로 인정받을 수 있고, 일은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어야 한다고 믿기 시작했다. 지금, 그렇게 '일'은 더 중요해졌다.
일상에서 철학을 발견하고 사유하는 알랭 드 보통이 그 '일'에 대해 파고들기로 결심한 후 택한 글의 형식은 '르포르타주'이다. 자신이 직접 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그대로 적는 것만큼 확실한 방법이 또 있을까. 작가 특유의 관찰력으로 완성된 표현들은 독자들을 실제 장소로 안내하는 것은 물론, 미처 생각지 못했던 노동의 섬세함으로 이끈다.
특히 책 전반에 걸쳐 실린 리처드 베이커의 서정적인 흑백 사진들은 현장감 넘치는 알랭 드 보통의 글에 더해 또 다른 이야기를 전하며, 감성적인 책의 분위기를 표현한다.
10개의 직업 현장 속으로 뛰어든 저자는 편견과 가감 없이 노동의 본질에 밀착한다. 그 과정이 담긴 생생한 글과 사진을 접하다 보면 어느새, 얼핏 사소해 보일 수 있는 문제에 고심하고 집착하는 '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경외심이 생겨난다.

알랭 드 보통, 드넓은 일의 세계에서 그 의미를 발견하다

만약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 즐겁다면, 우리 인생의 반을 즐겁게 보내고 있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이는 단지 물리적인 시간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알랭 드 보통은 이렇듯 현대인이 살아가는 데 중요한 '일'이 정작 사람들에게 제대로 인정 혹은 평가 받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가 이 책을 쓴 이유다.
위성을 쏘기 위해 지구 반대편으로 날아간 일본 방송국 사람에게서, 나무의 모습이 어떤지 물감으로 표현하는 사람에게서, 출근을 위해 기차에 몸을 싣고 신문을 읽는 사람에게서, 그리고 자리를 잡은 산업이 아닌, 생활과 운명을 바꾸려는 희망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에게서 알랭 드 보통은 그동안 우리가 외면했던 일의 의미를 발견한다.
단순히 돈을 버는 경제적 수단으로서의 일에서 벗어난 일. 스트레스와 고통, 슬픔뿐만 아니라, 때로는 기쁨과 즐거움, 안도감과 기분 좋은 피로감을 안겨주는 일. 어떠한 형태든 생존을 위해 하고 있다는 것 그 자체로서 의미가 있는 일. 그 안에서 우리는 머물고 있다.

알랭 드 보통, 현대인과 일의 관계를 사유하다

'뭐 하며 먹고 살지?' '이 일이 나와 맞을까?'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나에게 의미가 있을까?' 당신만이 아니다. "일이 형벌이나 속죄 이상의 어떤 것일 수 있다고" "경제적인 필요가 없어도 일을 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자본주의 사회 안에서 살아가는 세상 모든 사람들이 똑같은 고민을 안고 있다.
《일의 기쁨과 슬픔》을 통해 알랭 드 보통은 암시한다. 일이 그 자체로 의미가 있듯,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 다양한 고민에도 매일 아침 출근을 위해 전쟁을 치르는 사람, 어떤 거대한 업적을 내놓지 않아도,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작은 업무를 악착같이 완수하는 사람 모두 그 의미를 완성하고 있다고.
누군가를 처음 만날 때 묻는다. "어떤 일 하세요?" 어디에서 태어났는지 부모님이 누구인지 묻는 게 아니라 상대방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 묻는다. 《일의 기쁨과 슬픔》은 어느새 현대인에게는 자기 자신을 대변하고 규정짓게 돼버린 일, 일상이 되어버려 외면했던 그 일을 깊숙이 들여다보는 성찰의 시간을 선사한다. 그것은 결국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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