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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07.9.18
페이지
239쪽
이럴 때 추천!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읽으면 좋아요.
상세 정보
2007년 제5회 문학수첩작가상 수상작. 자본과 상품과 다이어트와 쇼퍼홀릭이 잘 비벼진 비빔밥 같은 백화점을 무대로, 욕망의 노예가 된 우리 시대의 인간 군상을 묘사한 소설이다. '강렬한 사회성을 띤 주제 의식과 이야기 전개의 독특함이 읽는 이를 강력하게 사로잡는다 - 이동하(소설가)'
이야기는 백화점에서 행해지는 열흘간의 세일 중 사흘 동안을 시간적 배경으로 한다. 먼저 백화점 화장실에서 한 여자의 시체가 발견되는 사건을 제시하고, 사흘 동안 여러 인물들에게 있었던 일들을 추적한다. 그리고 이들 각자가 어떤 수렁에 빠져 있는가를 보여준다.
제각각으로 보이는 등장인물들을 하나로 엮는 것은 인기리에 판매되던 카디건. 세일이 시작됨과 동시에 몇 장 남지 않은 카디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은밀한 다툼이 이들의 행적을 이어주고 사건을 하나로 묶는다.
상세정보
2007년 제5회 문학수첩작가상 수상작. 자본과 상품과 다이어트와 쇼퍼홀릭이 잘 비벼진 비빔밥 같은 백화점을 무대로, 욕망의 노예가 된 우리 시대의 인간 군상을 묘사한 소설이다. '강렬한 사회성을 띤 주제 의식과 이야기 전개의 독특함이 읽는 이를 강력하게 사로잡는다 - 이동하(소설가)'
이야기는 백화점에서 행해지는 열흘간의 세일 중 사흘 동안을 시간적 배경으로 한다. 먼저 백화점 화장실에서 한 여자의 시체가 발견되는 사건을 제시하고, 사흘 동안 여러 인물들에게 있었던 일들을 추적한다. 그리고 이들 각자가 어떤 수렁에 빠져 있는가를 보여준다.
제각각으로 보이는 등장인물들을 하나로 엮는 것은 인기리에 판매되던 카디건. 세일이 시작됨과 동시에 몇 장 남지 않은 카디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은밀한 다툼이 이들의 행적을 이어주고 사건을 하나로 묶는다.
출판사 책 소개
자본의 힘이 빛을 발하는 곳, 백화점. 팔려 나가기 위한 물건이 존재하고 그 물건을 사러 오는 돈 있는 손님이 있고, 그곳에서 물건을 파는 이들은 단순한 도구에 지나니 않는다. 화려한 자본주의 세계에 넋을 잃은 직원들은 그곳에 다시 자신들의 돈을 쏟아 붓지만, 그런다고 해도 그들이 물건을 위해 존재하는 도구하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그러나 화려함 속에 있다 보면 그 사실을 망각하고 자신들이 팔고 있는 브랜드와 일체화된 감정을 느끼고 만다. 그것은 곧 파멸의 시작일 뿐이지만 그것을 그리 쉽게 깨닫지는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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