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다고 말하면 달라지는 것들

세라 퀴글리 외 1명 지음 | 갈매나무 펴냄

괜찮다고 말하면 달라지는 것들 (마음이 불안할 때 용기를 주는 작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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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6.9.5

페이지

240쪽

이럴 때 추천!

불안할 때 , 인생이 재미 없을 때 ,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상세 정보

중요한 일을 앞두고 예민해진 이들에게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책

파킨슨병에 용감히 맞서온 저자 세라 퀴글리와 심리 치료사인 메릴린 시로여 박사는 때로는 두려움에 맞서는 한 개인으로서, 때로는 다른 이들의 두려움에 대해 들어주는 상담사로서 불안이나 두려움과 함께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해준다. 그리고 우리에게 불안해하고 두려워해도 괜찮다고 위로하며 어깨를 토닥여준다.

저자들은 우리가 불안과 걱정, 두려움으로부터 완벽하게 자유로울 수는 없지만 내면의 평온함을 유지하며 함께 살아갈 수 있다고 조언한다. 괜히 두려움 앞에서 용감해지려 너무 애쓸 필요는 없으며, 단지 이 감정들을 제대로 마주하고 느낄 줄 알게 된다면 삶의 용기를 얻을 수 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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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에 용감히 맞서온 저자 세라 퀴글리와 심리 치료사인 메릴린 시로여 박사는 때로는 두려움에 맞서는 한 개인으로서, 때로는 다른 이들의 두려움에 대해 들어주는 상담사로서 불안이나 두려움과 함께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해준다. 그리고 우리에게 불안해하고 두려워해도 괜찮다고 위로하며 어깨를 토닥여준다.

저자들은 우리가 불안과 걱정, 두려움으로부터 완벽하게 자유로울 수는 없지만 내면의 평온함을 유지하며 함께 살아갈 수 있다고 조언한다. 괜히 두려움 앞에서 용감해지려 너무 애쓸 필요는 없으며, 단지 이 감정들을 제대로 마주하고 느낄 줄 알게 된다면 삶의 용기를 얻을 수 있다고 전한다.

출판사 책 소개

최종 면접을 앞두고 잠자리에 들 때, 알 수 없는 통증으로 병원에서 검사를 받을 때, 밤늦게까지 딸아이가 연락도 없이 들어오지 않을 때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불안하고 두려운 생각들로 머릿속을 가득 채우게 된다. ‘또다시 최종 면접에서 떨어지면 어떻게 하지? 이번에 떨어지면 과연 취업할 수 있을까?’, ‘통증의 원인이 암이라면? 벌써 전이가 됐다면 과연 회복할 수 있을까?’, ‘딸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은 아닐까? 혹시 묻지마 범죄에 휩쓸린 것은 아니겠지?’……. 이런 걱정과 두려움 때문에 잠 못 이루는 밤이 지긋지긋한가? 이제 사소한 걱정 때문에 아무것도 못하는 대신 과감하게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고 싶은가?

이 책 《괜찮다고 말하면 달라지는 것들》은 우리에게 불안해하고 두려워해도 괜찮다고 위로하며 어깨를 토닥여준다. 그리고 우리가 불안과 걱정, 두려움으로부터 완벽하게 자유로울 수는 없지만 내면의 평온함을 유지하며 함께 살아갈 수 있다고 조언한다. 괜히 두려움 앞에서 용감해지려 너무 애쓸 필요는 없으며, 단지 이 감정들을 제대로 마주하고 느낄 줄 알게 된다면 삶의 용기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파킨슨병에 용감히 맞서온 이 책의 저자 세라 퀴글리와 심리 치료사인 메릴린 시로여 박사는 때로는 두려움에 맞서는 한 개인으로서, 때로는 다른 이들의 두려움에 대해 들어주는 상담사로서 불안이나 두려움과 함께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해준다. 새벽 2시 마음을 달래줄 누군가가 필요할 때, 중요한 발표를 앞두고 너무나 떨려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 사소한 걱정에 사로잡혀 머릿속이 복잡할 때, 이 책은 기꺼이 당신의 속 깊은 친구가 되어줄 것이다.

남보다 조금 더 예민한 당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만약에 우리가 원하는 감정만 느낄 수 있다면 어떨까? 공항의 입국심사대처럼 우리 마음속에 심사대를 설치하고 불안, 두려움, 걱정과 같은 불편한 감정은 막아 버리고 기쁨, 보람, 사랑과 같은 원하는 감정만 들어오게 할 수 있다면……. 그렇다면 아마 우리의 삶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지 않을까? 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실은 우리의 바람과는 거리가 멀다. 그 어떤 방법으로도 불편한 감정들을 막을 수는 없다. 우리는 기쁨과 보람, 사랑과 행복을 느끼는 것만큼,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많이 불안과 두려움 걱정을 안고 살아가야 한다. 그 누구도 이런 감정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으며, 원하는 대로 통제할 수도 없다. 그렇기에 우리가 이런 불편한 감정들을 어떻게 대하고 다루는지가 삶을 이끄는 중요한 열쇠가 된다.

이 책 《괜찮다고 말하면 달라지는 것들》은 두려움과 함께 살아가는 삶의 지혜를 총 3부에 걸쳐 소개한다. ‘1부. 남보다 조금 더 예민한 당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에서는 불안과 두려움을 피하지 않고 마주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이런 불편한 감정들이 닥쳤을 때 도망치고 벗어나려 하기보다는 그것들과 마주하고 불안과 두려움의 정체가 무엇인지 정확히 인지할 것을 주문한다. ‘2부. 비관주의와 제대로 이별하는 방식’에서는 불편한 감정들과 마주하며 알게 된 감정의 정체를 온전히 느끼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두려움과 불안을 온전히 느껴야만 그것들을 삶의 용기와 활력으로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3부. 괜찮다고 말하면 달라지는 것들’에서는 지금까지 마주하고 느끼면서 알게 된 두려움을 어떻게 용기, 희망 혹은 삶의 활력들로 바꿀 수 있을지에 대해 조언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우리의 삶이 확실히 달라질 수 있는 낙원으로 가는 출구의 열쇠는 용기이며, 그것은 이미 우리 안에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이 책은 두려움을 극복하고 정복하는 특별한 비법을 가르쳐주지는 않는다. 이 책의 저자들은 오히려 두려움과 불안을 정복하는 방법 따위는 없다고 말한다. 대신 마음의 평온을 유지하며 불편한 감정들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들을 권한다.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기에, 그리고 삶은 끊이지 않고 계속되기에, 이제 우리는 불안과 두려움을 대하는 자세를 변화시켜야 한다.

▷▷ 이 책의 특징

누구에게나 비이성적인 불안이 있다


‘전생에 무슨 죄라도 지은 것일까? 나는 왜 이렇게 사소한 것에도 불안하고 두려움을 느낄까?’ 우리는 생각보다 자주 생존이나 인생의 갈림길에서 찾아오는 두려움뿐만 아니라 정말 사소하고 비이성적인 것에서도 불안과 두려움을 느끼곤 한다. 사실 사람들에게 무엇에 두려움과 불안을 느끼는지 물어보면 아주 사소하거나 이해하기 힘든 대답들이 나올 때가 많다. 바퀴벌레나 비둘기,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 밤에 불을 끄고 자는 것, 혼자 밥 먹는 것, 버스에서 내릴 정류장을 지나치는 것 등 우리가 일상에서 불안해하고 두려워하는 것들은 예상 외로 정말 사소하고 비이성적이다. 중요한 사실은 그 누구도 예외 없이 이런 비이성적인 불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나만, 그리고 당신만 그런 것은 아니다.

이 책을 쓰면서 저자 세라와 메릴린은 수백 명의 사람들을 인터뷰했다. 그들은 다섯 살짜리 꼬마부터 아흔에 가까운 노인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불안과 두려움에 대해 질문했다. 놀라운 사실은 그렇게 많은 사람들 중에 오직 한 명만 빼고 모든 사람들이 크고 작은 불안과 두려움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무언가에 불안해하고 두려워하는 것을 부끄럽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런 감정을 밖으로 드러내 표현하는 것은 더욱 불편하게 생각한다. 많은 이들이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고, 두려워하는 것은 ‘나약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런 생각은 두려움에 대한 잘못된 반응에 가깝다. 부모 혹은 사회로부터 불안하고 두려운 감정은 숨기거나 이겨내야 하는 것으로 교육받고 강요받았기 때문에 나타나는 반응이다.
이 책의 저자들은 두려움은 결코 숨기고 무시하거나 이겨내야 하는 괴물이 아니라고 말한다. 두려움은 그저 우리 모두가 느끼는 다양한 감정의 일부일 뿐이며, 전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들은 이런 불편한 감정 역시 우리 삶에 메시지를 전달하고 삶의 질감을 만든다고 이야기한다.

우리의 삶 혹은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이 위협받는다고 느낄 때 불안하거나 두려워하는 것은 당연하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모험을 시작하려는 참이거나, 삶의 중요한 변화를 맞이하기 위해 용기를 내야 하는 순간에도 불안과 두려움은 필연적으로 우리를 따라온다. 두려움을 느낀다고 해서 부끄러워하거나 죄책감을 갖거나 ‘누가 무서워한다고 그래? 난 아니야!’ 하고 큰소리치며 허세를 부릴 필요는 없다. 두려워해도 괜찮으니까. 두려움을 마주하고 느끼며 인식하는 과정은 그것을 완화시키기 위한 결정적인 첫걸음이기 때문이다.

나는 두려움이 두렵다. 두려움이 생길지 모르는 일은 시작도 하지 않았다. 두려움이 스멀스멀 다가오기라도 하면 도망가기 바빴다. 이 책을 읽은 후 내가 두려움에 대한 만화를 그리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깜짝 놀랐다. 독특해지고 싶은 사람에 대한 이야기, 보통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 웃지 않는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들은 모두 두려움에 대한 만화였다. 두려움이 우주에서 최고로 두려운 내가 두려움에 대한 만화를 그리고 있었다는 것은, 그만큼 두려움이 내 가까이에 있다는 것이다. 이제는 두려움이 가끔 안부 전화하는 친구 이름이나 마트 갈 때 간혹 사먹는 과자 이름 같다. 나는 두려움에게 가까이 다가와도 좋다 손짓하고, 두런두런 얘기도 나눈다. 비록 손은 못 잡겠지만 이제는 두려움과 산책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소복이 | 만화가, 《애쓰지 말고, 어쨌든 해결》 저자

내 마음을 흔들어대는 걱정과 불안에 지지 않는 연습

걱정과 불안에 익숙한 사람들은 마치 걱정이 불운을 막을 수 있을 것처럼 생각한다. 앞으로 일어날 일을 걱정하면 어쩐지 그 일을 예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느끼는 것이다. 이를테면 심각한 병에 걸려 고통스럽게 죽지는 않을까 걱정하면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믿음은 스스로를 기만하는 행위일 뿐이다. 이 책은 걱정 안에 도사리고 있는 불안과 두려움을 대면하지 않고 걱정만 하는 것은 아무런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한다고 지적한다. 힘든 일이 생길까 봐 걱정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걱정을 위한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 이 책의 저자인 세라와 메릴린은 걱정을 있는 그대로 보고 걱정 뒤에 숨어 있는 진짜 감정의 정체를 알아보라고 조언한다. 어쩌다 걱정이 불행을 예방할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는지, 걱정을 통해 얻은 것이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본다면 이런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불안과 두려움에 사로잡히면 비관주의에 빠지기 쉽다. 우리 마음속 비관주의는 두려움과 불안에 떨며 최악의 일을 상상할 때 우후죽순처럼 자라나기 때문이다. 비관주의에 휩싸이게 되면 두려워했던 것들이 모두 현실이 될 것만 같다. 상상했던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되는 것만 같아 꼼짝도 못하고 그로 인해 또다시 두려움에 휩싸이는 부정적인 생각의 쳇바퀴를 계속해서 돌게 된다. 물론 실제로 우려했던 일들이 벌어진다면 쉽사리 웃어넘길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정말 삶이 끝나버리는 것도 아니다. 이 책은 두려움으로 인해 비관주의가 찾아올 때 새로운 생각과 결정들을 통해 부정적인 생각과 행동의 패턴에서 벗어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핵심은 생각과 행동의 틀을 바꾸면 비관주의를 물리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삶 속으로 이런 변화를 끌어오는 일은 어떻게 가능할까? 마음속 비관주의를 물리치고 불안과 두려움으로부터 우리의 삶을 확실히 변화시킬 방법은 무엇일까? 여전히 불안과 두려움은 끈질기게 우리를 따라다니며 괴롭힌다. 기를 쓰고 그것들로부터 잠시 도망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아마도 영영 벗어날 수는 없을 것이다.
이제 이 책은 두려움에 맞설 전략을 송두리째 바꾸기를 제안한다. 우리가 불안해하고 두려워하는 것들에서 도망가고 벗어나려 애쓰지 말고 오히려 두려움을 대면하고 똑바로 보면서 맞서보라는 것이다. 이 책은 불안하면 불안하다고, 두렵다면 두렵다고 인정하면서 그 감정들과 정면으로 마주하고 느끼며 함께 사는 현실적인 방법들을 차근히 알려준다. 예컨대 자신이 느끼는 두려움과 불안을 종이 위에 글이나 그림으로 표현해보기, 모임이나 친한 사람에게 자신의 두려움 이야기하기, 자신이 의지할 수 있는 것 생각하기, 심호흡과 명상하기, 자신만의 안식처 만들기 등이 그렇다. 두려움이 닥친 순간 현실적으로 해볼 수 있는 이러한 방법들은 마치 내 이야기처럼 공감 가는 다양한 사례 속에서 현실감 있게 제시되고 있다.
우리가 불편한 감정들을 외면하지 않고 정면 대응하는 연습을 계속한다면 이 감정들은 서서히 전과 다르게 보일 것이다. 이런 방법을 통해 두려움의 원인과 성격을 이해한다면 우리는 마침내 삶의 변화가 시작되는 첫 번째 모퉁이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왜 몸이 힘들거나 아플 때는 힘들고 아프다고 말하면서 마음이 힘들거나 아플 때는 말하지 못할까? 인간이라면 누구나 몸이 아프듯 마음이 아플 수 있는데도 우리는 여전히 아프고 힘들다고 소리치는 내면의 목소리를 밖으로 드러내지 못한다. 두렵다, 불안하다, 걱정된다 말하면 주위에서 겁쟁이라고, 나약하다고 손가락을 받지 않을까 눈치를 본다. 이제 변화가 필요하다. 이 책 《괜찮다고 말하면 달라지는 것들》은 두려우면 두렵다고 아프면 아프다고 말할 용기를 전해준다. 동시에 두려움을 없애거나 불안을 회피하기보다 그것과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를 도와준다. 이 책을 읽으며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고 있을 당신을 응원한다.
김현정 | 국립중앙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나도 한번쯤은 정신과 상담을 받고 싶다》 저자

우리는 홀로 길을 걷지만 혼자가 아니다

이 책의 저자 세라 퀴글리는 작가이자, 강사, 편집자로 왕성하게 활동하던 1996년, 뜻밖에도 파킨슨병 진단을 받게 된다. 아주 조금씩, 그러나 끊임없이 마비돼가는 몸으로 인해 그녀는 한순간도 거르지 않고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 예전처럼 건강한 상태로 회복될 수 없을 것 같아서, 남편이 오랜 세월 자신을 간병하다 지쳐버릴 것 같아서, 어쩔 도리가 없을 만큼 상태가 나빠져 스스로 생을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올 것 같아서, 그녀는 늘 불안해하고 두려워했다. 또 다른 저자 메릴린 시로여 박사 역시 두려움에 맞서 살아야 했다. 여러 번의 이혼을 통해 생긴 관계에 대한 두려움, 신장이 안 좋은 딸을 잃을까 노심초사했던 이야기들은 우리가 삶에서 겪는 그것과 다르지 않다.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다. 이 책의 두 저자는 이런 두려움으로부터 도망치는 대신 당당히 마주하고 느꼈으며, 그 안에서 삶의 용기를 찾아 살아갔다. 불행한 미래를 미리 상상하며 떨기보다 현재에 집중하는 삶을 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이 책 또한 그러한 삶의 결과물이다.

이 책의 저자 세라 퀴글리와 메릴린 시로여 박사는 철저히 독자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들은 독자들이 ‘예상치 못한 불안과 두려움이 닥쳤을 때’ 혹은 ‘어떤 결정과 행동을 하기 위해 용기가 필요할 때’ 아무 곳이나 펼쳐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짤막한 이야기들로 구성했다. 그러면서 독자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이 책을 쭉 읽기보다 자신이 필요하다고 느끼거나 마음에 드는 부분을 골라서 깊이, 그리고 반복적으로 읽는 것이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귀띔한다.
차분히 그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마음의 위안을 얻게 된다. 불안과 두려움에 두 발을 담근 채 사는 사람이 나 혼자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 책의 다양한 사례에 나오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이 책을 쓴 저자들의 생생한 경험담은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다. 이 세상에서 오직 나만 겁쟁이처럼 두려워했던 것은 아니구나, 불안에 꼼짝도 못하는 사람이 나뿐만이 아니었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면 저절로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될 것이다.

이 책의 미덕 중 한 가지는 우리는 각자 다른 인생의 여정 위에서 홀로 걷고 있지만 결코 혼자는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준다는 점이다. 주위를 잘 살펴본다면 우리와 같은 사람들이 얼마든지 있으며, 견딜 수 없이 힘들 때면 얼마든지 그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 역시 깨닫게 된다. 이러한 사실을 아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두려움과 불안의 소용돌이가 몰아치는 인생의 여정을 떠나는 데 큰 힘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우리가 필요로 한다면 언제든 이 책은 우리 인생 여정의 방향을 안내할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다.

인간은 완벽에서 조금 부족한 존재이다. 완벽주의는 이런 인간 존재에 대한 두려움에서 비롯된다. 이 두려움 속을 똑바로 가로지를 때 당신은 더 많이 웃고 더 많이 배울 수 있다.
로버트 J. 퓨리(Robert J. Furey) | 정신과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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