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어마한 주목을 받으며 일본 문단에 등장한 신예 스미노 요루의 첫 소설이다. 2016년 일본 서점 대상 2위에 오른 화제작으로, ‘요루노 야스미’라는 필명으로 소설 투고 웹사이트 <소설가가 되자>에 원고를 올리기 시작한 것이 이 작품의 시작이었다.
도서 DB 제공: 알라딘
이 책 어때요?
Q&A
이 책의 한줄평
...
게시물
—
이 책이 담긴 책장
오늘 독서, 어떻게 시작해 볼까요?
요약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내용 요약
스미노 요루의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2017년 ㈜소미미디어에서 출간된 장편소설로,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소녀와 평범한 소년의 만남을 통해 삶과 죽음, 그리고 관계의 의미를 탐구한다. 📖 주인공 ‘나’는 고등학교 2학년으로, 친구도 없이 책에 파묻혀 사는 자의적 은둔형 외톨이다. 그는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세상과 거리를 두며 조용히 지낸다. 어느 날 병원 대기실에서 우연히 ‘공병문고’라는 제목의 낡은 공책을 발견한다. 그 안에는 같은 반 인기 소녀 야마우치 사쿠라가 췌장암으로 시
14p 소설에서 배우는 토막 과학 상식
“췌장은 소화와 에너지 생산의 조정 역할을 한다. 이를테면 당분을 에너지로 바꾸기 위해 인슐린을 만들어낸다.”
25p
내가 죽음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병과 함께한다는 제목의 일기를 쓸 수 있을까. 마귀의 이름은 붙일지 몰라도.
37p
올해 읽은 한국 소설 구의 증명을 떠올리게 하는 사쿠라의 멘트.
“누군가 나를 먹어주면 영혼이 그 사람 안에서 계속 산다는 신앙도 외국에는 있다던데”
145p
같은 침대에 누웠지만 하나가 되지 않았지만, 그러기에 결백하고 순수한 우정.
“우리는 결백했다. 결백하고, 순수했다. 어느 누구도 나를 용서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188p
“사람을 맹목으로 만드는 것은 사랑뿐만이 아니다. 사고방식도 사람을 맹목으로 만든다는 것을...”
196p
운명과 선택. 서로가 겹치면서도 떨어져야 하는 단어들. 하나의 선택이라도 바뀌면 운명이 같아질 확률이 급격히 감소하는 우주의 기묘한 이치.
“네가 여태껏 해온 선택과 내가 여태껏 해온 선택이 우리를 만나게 했어.”
222p
사쿠라의 아름다운 이 말을 삶의 동력으로 삼고 싶은데, 옹졸하고 의심 많은 나에게는 미미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쉽사리 바뀌지 않을 것 같기에 씁쓸한.
“아마도 나 아닌 누군가와 서로 마음을 통하게 하는 것, 그걸 가리켜 산다는 것이라고 하는 거야.”
245p
남주인공 시가 하루키(어차피 마지막에 이름이 밝혀지기 때문에 익명을 지웠다.)는 완전히 반대의 성격을 지닌 이성을 만나 가치관의 변화를 겪는다. 필자의 이상형도 반대의 성격을 지닌 이성인데 남주인공은 이른 나이에 만나는 기회를 얻었다.
“저절로 피식 웃어버렸다. 그래, 내가 이렇게 변해버렸다.”
250p
시가 하루키는 반대의 성격을 지닌 사쿠라를 사랑했으며 그를 동경했다. 자신과 반대되는 성향의 사람을 동경하는 DNA가 한 남학생의 연모로 아름답게 표현되었다.
“나는 실은 네가 되고 싶었어.”
294P
나와 성향이 다른 이성을 만나고 싶다는 심리가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다시 떠올라 내 머릿속을 헤집어 놓는다.
“우리는 같은 방향을 보고 있지 않았다. 언제든 서로를 보고 있었다. 정반대 쪽에서 항상 맞은편을 바라보고 있었다.”
317P
시가 하루키에게 찾아온 아름다운 첫사랑이었지만, 비극을 마주하고, 성장의 토양이 된 사쿠라와의 추억
“생각나지? 어디에나 ‘님’을 부이는 여학생 얘기. 그건 새빨간 거짓말, 그냥 내가 지어낸 이야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