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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08.10.17
페이지
215쪽
상세 정보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의 작가 린드그렌의 소설. 린드그렌은 "내 모든 작품에 내 어린 시절이 담겨 있다."라고 밝혔을 만큼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쓴 작가다. 이번 소설도 린드그렌의 실제 여행 경험을 바탕으로 쓰였다.
주인공 카티도 왠지 린드그렌의 모습과 닮아 있다. 재치 넘치는 입담과 풍부한 상상력만 보아도 그렇지만, 카티가 스웨덴의 스톡홀름에 사는 점이나 변호사 사무실에서 타자수 겸 비서로 일하는 것도 린드그렌의 20대 모습을 엿보는 듯한 재미를 준다.
이 책에는 미국의 뉴욕, 워싱턴, 루이지애나, 시카고를 비롯해서 이탈리아의 베네치아, 피렌체, 나폴리, 프랑스의 파리까지,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는 도시들이 배경으로 등장한다. 경험에서 우러나온 생생한 묘사와 린드그렌만의 웃음 넘치는 에피소드로, 여행 소설의 진한 재미와 감동을 주는 작품이다.
상세정보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의 작가 린드그렌의 소설. 린드그렌은 "내 모든 작품에 내 어린 시절이 담겨 있다."라고 밝혔을 만큼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쓴 작가다. 이번 소설도 린드그렌의 실제 여행 경험을 바탕으로 쓰였다.
주인공 카티도 왠지 린드그렌의 모습과 닮아 있다. 재치 넘치는 입담과 풍부한 상상력만 보아도 그렇지만, 카티가 스웨덴의 스톡홀름에 사는 점이나 변호사 사무실에서 타자수 겸 비서로 일하는 것도 린드그렌의 20대 모습을 엿보는 듯한 재미를 준다.
이 책에는 미국의 뉴욕, 워싱턴, 루이지애나, 시카고를 비롯해서 이탈리아의 베네치아, 피렌체, 나폴리, 프랑스의 파리까지,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는 도시들이 배경으로 등장한다. 경험에서 우러나온 생생한 묘사와 린드그렌만의 웃음 넘치는 에피소드로, 여행 소설의 진한 재미와 감동을 주는 작품이다.
출판사 책 소개
*청소년과 성인을 위한 린드그렌의 소설, 국내 첫 소개!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은 전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동화 작가다.
어린이책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수상했고, 2002년 세상을 떠난 뒤에는 스웨덴에서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상이 제정되어 그의 업적을 기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05년에는 린드그렌의 필사본과 기타 기록들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린드그렌을 잊지 않으려는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거창한 소개보다는 ‘삐삐의 작가 린드그렌’이 이 대작가를 한마디로 설명하기 가장 좋을지도 모르겠다. 린드그렌은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을 시작으로 100편이 넘는 작품을 남겼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는 동화만 소개되었는데, 이번에 비로소 린드그렌이 남긴 대표적인 소설이 출간되었다.
<바다 건너 히치하이크-미국에 간 카티><베네치아의 연인-이탈리아에 간 카티> <아름다운 나의 사람들-프랑스에 간 카티>이렇게 세 권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린드그렌의 또 다른 필치를 선보인다. 주인공도 린드그렌의 작품 가운데서는 보기 드물게 20대다. 주인공 카티가 매 편마다 다른 나라를 둘러보는 여행기 속에, 갓 20대에 들어선 젊은이의 홀로서기와 우정과 사랑 이야기가 담겨 있다.
린드그렌의 동화가 상상의 세계를 자유롭게 날아다녔다면, 이번 작품은 실제 이 세상 여러 도시들에 발을 들인다. 우리가 머물고 있는 곳의 아름다움과 사람들과의 소중한 만남을 그린 소설로, 린드그렌 특유의 재치와 재미가 살아 있는 작품이다.
*린드그렌의 실제 여행 경험이 담긴 자전적 소설
린드그렌은 “내 모든 작품에 내 어린 시절이 담겨 있다.”라고 밝혔을 만큼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쓴 작가다. 삐삐가 날마다 ‘오늘은 뭐 하고 놀까?’ 고민하며 만들어 낸 기상천외한 놀이가 린드그렌이 실제 어렸을 때 만들어 낸 놀이였듯이, 이번 소설도 린드그렌의 실제 여행 경험을 바탕으로 쓰였다. 주인공 카티도 왠지 린드그렌의 모습과 닮아 있다. 재치 넘치는 입담과 풍부한 상상력만 보아도 그렇지만, 카티가 스웨덴의 스톡홀름에 사는 점이나 변호사 사무실에서 타자수 겸 비서로 일하는 것도 린드그렌의 20대 모습을 엿보는 듯한 재미를 준다.
미국에 간 카티는 패스트푸드나 자동차 극장 같은 빠르고 편한 생활에 감탄한다. 그러면서도 미국 사회에 뿌리 깊이 박힌 인종 차별을 꼬집기를 잊지 않는다. 이탈리아에 가서는 로마 역사가 깃든 관광지를 돌아보고, 프랑스에서는 예술가나 철학가들이 논쟁을 펼쳤던 카페에 머물러 본다. 이 작품에 언급된 여행지들은 지금까지도 발길이 끊이지 않는 관광 명소다. 그래서 주인공 카티가 내뱉는 감탄에 쉽게 공감이 가고, 따끔한 일침을 놓을 때에는 고개가 끄덕여진다. 각 나라의 특성을 꿰뚫어보고 재치 있게 표현한 점이 참으로 린드그렌답다.
“이탈리아 사람이 사고로 두 팔을 잃었다고 상상해 봐. 그러면 어떤 일이 일어날 것 같니?”
“복싱이나 레슬링은 당연히 못 하겠지.”
“바보. 이탈리아 사람들이 그런 사고를 당하면 말도 더듬고 심한 언어 장애를 겪을 거야. 저렇게 말할 때마다 손과 팔을 많이 움직이는데 그러지 못하면 말이 제대로 되겠니?”
하긴, 남쪽 사람들이 말할 때 몸을 많이 움직인다는 얘기를 듣기는 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우리가 앉아 있는 테이블에서 별로 멀지 않은 곳에 청년 둘이 서서 입씨름을 하고 있었다. 그들은 떨어져 나갈 정도로 격렬하게 팔을 움직였고 팔목과 팔꿈치, 심지어 어깨까지 움직였다. 나는 그들이 의견을 말할 때 몸짓을 통해 아주 미묘한 뉘앙스까지 전달할 거라는 느낌이 들었다.
<베네치아의 연인-이탈리아에 간 카티> 96~97쪽
이 책에는 미국의 뉴욕, 워싱턴, 루이지애나, 시카고를 비롯해서 이탈리아의 베네치아, 피렌체, 나폴리, 프랑스의 파리까지,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는 도시들이 배경으로 등장한다. 경험에서 우러나온 생생한 묘사와 린드그렌만의 웃음 넘치는 에피소드로, 여행 소설의 진한 재미와 감동을 주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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