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벌거숭이 화가

문승연 (지은이), 이수지 (그림) 지음 | 길벗어린이 펴냄

우리는 벌거숭이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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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

출간일

2005.1.15

페이지

32쪽

상세 정보

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체험하는 환상의 세계를 신나게 담아낸 그림책. 붓 한 자루와 그림물감이면 원하는 곳은 어디든 갈 수 있는 남매가 이 그림책의 주인공. 팬티바람으로 몸과 방바닥에 신나게 물감칠을 하면서, 아이들은 바다를 건너 머나먼 정글의 숲으로 여행을 떠난다.

아무렇게나 그은 듯한 편안한 먹선은 소박하고 즉흥적인 아이들의 그림을 떠올리게 한다. 화면 곳곳에 물감이 튀고 번진 자국을 거칠지만 자유로운 느낌이다. 두 아이가 독뱀이 사는 섬으로 떠나는 여정과 섬에서 보내는 즐거운 한 때는 모리스 샌닥의 <괴물들이 사는 나라>과 흡사한 느낌이다. 수채화풍의 가볍과 투명한 색이 아이들이 빚어낸 환상을 아름답게 채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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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체험하는 환상의 세계를 신나게 담아낸 그림책. 붓 한 자루와 그림물감이면 원하는 곳은 어디든 갈 수 있는 남매가 이 그림책의 주인공. 팬티바람으로 몸과 방바닥에 신나게 물감칠을 하면서, 아이들은 바다를 건너 머나먼 정글의 숲으로 여행을 떠난다.

아무렇게나 그은 듯한 편안한 먹선은 소박하고 즉흥적인 아이들의 그림을 떠올리게 한다. 화면 곳곳에 물감이 튀고 번진 자국을 거칠지만 자유로운 느낌이다. 두 아이가 독뱀이 사는 섬으로 떠나는 여정과 섬에서 보내는 즐거운 한 때는 모리스 샌닥의 <괴물들이 사는 나라>과 흡사한 느낌이다. 수채화풍의 가볍과 투명한 색이 아이들이 빚어낸 환상을 아름답게 채색한다.

출판사 책 소개

놀이 속에서 체험하는 환상을 눈으로 본다
아이들은 그림 그리기를 좋아합니다. 아이들에게 색연필이나 붓을 쥐어 주면 장판이고 벽이고 할 것 없이 이리저리 그은 선들로 난장판이 되기 십상이지요. 어른의 걱정스러워하는 표정에는 아랑곳없이 아이들 얼굴에는 만족스러운 웃음이 번집니다. 아이들에게 그림 그리기란 순수한 놀이이자 창조의 행위입니다. 아무렇게나 그은 듯한 선, 마구 칠한 붓자국이 아이들에게는 해님과 꽃과 바다와 고래가 됩니다. 아이들은 놀면서 자신의 상상을 실현합니다. 이 책은 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체험하는 환상의 세계, 그 즐거움을 훌륭하게 형상화해 냈습니다.

그림책다운 새로운 소재, 새로운 구성
진이와 훈이가 놀다가 서랍 속에서 페이스 페인팅 물감을 찾아냅니다. 엄마는 문 밖에서 목욕하자고 부르지만 두 아이의 귀에는 들리지 않습니다. 진이와 훈이는 서로 약속이나 한 듯이, 옷을 벗어 던지고 순식간에 얼룩 고양이와 인디언 추장으로 변신합니다.
“파란색은 물이야. 물 위에 배가 있어.”
“물 속에는 고기가 많아. 고래도 있어.”
“달이 있으니 밤이야. 밤하늘은 깜깜해.”
“깜깜하니까 별님이 반짝반짝하지.”
두 아이는 그림 그리기에 빠져들면서 한순간에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습니다. 둘은 배를 타고 고래가 뛰노는 큰 바다를 건너 무시무시한 독뱀이 사는 섬으로 떠납니다.
낯익은 일상에서 아이들 앞에 문득 열린 환상 세계를 포착하고, 장난꾸러기 아이들에게서 한순간 드러난 예술 창조자의 모습을 담아 낸 데 작가의 독창적 시선이 있습니다. 작가는 또 생활의 매순간을 놀이의 즐거움으로 뒤바꾸는 아이들의 놀이 본능을 훌륭히 드러냈습니다. 목욕을 하지 않겠다던 아이들이 신나게 놀고 온몸을 더럽혀서는 제 발로 목욕탕으로 뛰어들어 새로이 물장난에 몰두합니다.
작품의 구성은 이렇게 놀이의 시작과 확장, 변형에 따라 펼쳐집니다.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경험하는 순수한 놀이의 순간을 포착하여 눈앞에 펼쳐 보인다는 것이 이 책이 주는 가장 큰 즐거움일 것입니다. 아이들은 너무도 낯익은 생활의 한 장면에 그토록 아름다운 창조가 있었는지 알아차리고, 자신들이 곧잘 빚어 내는 환상들에 깊은 충족감을 느낄 것입니다.

거침없는 선과 풍요로운 색의 향연
아이들의 그리는 행위에 담긴 순수한 유희와 표현 본능은 그림책이 아니고서는 표현할 수 없는 제재입니다. 이 책에 그림을 그린 작가 이수지는 국내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주목받는 일러스트레이터로서, 이 책에서 제재에 걸맞은 표현을 유감 없이 보여 주었습니다. 아무렇게나 그은 듯한 편안한 먹선은 아이들 그림의 소박한 스타일을 떠올리게 합니다. 외곽선과 명암 없이 굵고 가는 선으로 사물의 고유색과 형태를 단번에 재현하는 단순한 표현을 택하고, 화면 곳곳에 물감이 튀고 번진 자국을 살렸습니다. 아이들 그림의 소박함, 자발성과 즉흥성이 그대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아름답게 연출된 화면과 풍요로운 색의 향연은 아이들이 빚어 낸 환상을 빛나는 모습으로 보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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