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긋하게 걸어라

조이스 럽 지음 | 복있는사람 펴냄

느긋하게 걸어라 (산티아고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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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08.5.3

페이지

327쪽

상세 정보

예순을 앞둔 노 수녀가 오랜 친구 목사와 함께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어가며 건져 올린 인생의 교훈과 깨달음을 25개의 주제로 정리한 글이다. 저자는 800킬로미터의 먼 길을 36일간 걸으며, 그 길에서 겪은 신산고초의 경험과 그 길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을 통해 삶의 의미를 돌아보고 재발견한다.

수녀이자 작가로 평생을 살아온 이력답게, 그녀는 마음속 깊은 곳에 와 닿는 이야기를 적절한 유머와 긴장을 잃지 않으면서 전해 준다. 평범한 사건 속에서도 삶의 의미를 발견해 내는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독자 또한 자연스럽게 자기 삶을 돌아보게 된다.

1986년 코엘료가 이 길을 걸을 때만 해도 1년에 400명 남짓하던 순례자의 수가, 최근 여름 한창때에는 하루 1천 명이 넘는다. 많은 사람들이 이 길을 찾는 이유는 아마도 그 길을 걷고 나서 삶이 변화되었다는 순례자들의 고백 때문일 것이다. 오늘도 삶의 의미를 묻는 수많은 인생 순례자들이 이 길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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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정

@vuax3cog1y8i

가르침과 깨달음을 주는 책

느긋하게 걸어라

조이스 럽 지음
복있는사람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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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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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예순을 앞둔 노 수녀가 오랜 친구 목사와 함께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어가며 건져 올린 인생의 교훈과 깨달음을 25개의 주제로 정리한 글이다. 저자는 800킬로미터의 먼 길을 36일간 걸으며, 그 길에서 겪은 신산고초의 경험과 그 길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을 통해 삶의 의미를 돌아보고 재발견한다.

수녀이자 작가로 평생을 살아온 이력답게, 그녀는 마음속 깊은 곳에 와 닿는 이야기를 적절한 유머와 긴장을 잃지 않으면서 전해 준다. 평범한 사건 속에서도 삶의 의미를 발견해 내는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독자 또한 자연스럽게 자기 삶을 돌아보게 된다.

1986년 코엘료가 이 길을 걸을 때만 해도 1년에 400명 남짓하던 순례자의 수가, 최근 여름 한창때에는 하루 1천 명이 넘는다. 많은 사람들이 이 길을 찾는 이유는 아마도 그 길을 걷고 나서 삶이 변화되었다는 순례자들의 고백 때문일 것이다. 오늘도 삶의 의미를 묻는 수많은 인생 순례자들이 이 길을 걷고 있다.

출판사 책 소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산티아고!
그 길에서 인생의 의미를 발견하다.


성 야고보의 유해가 있다는 스페인 산티아고까지 가는 순례길,
중세 이후 수많은 순례자들이 찾아간 길,
코엘료를 비롯한 많은 이들이 삶이 변화되었다고 고백한 길,
오늘도 삶의 의미를 묻는 인생 순례자들이 걷고 있는 길.


천 년의 순례길, 산티아고 가는 길

‘카미노 데 산티아고’(Camino de Santiago), 또는 그냥 ‘카미노’(the Camino, 길)라 불리는 이 길은, 우리말로 옮기면 ‘산티아고 가는 길’이다. 지난 몇 년 사이에 여행자들 사이에 가장 가고 싶은 곳으로 부상하고 있는 ‘카미노 데 산티아고’에는 오랜 역사가 담겨 있지만, 우리에게는 ?연금술사?의 작가 파울로 코엘료의 에피소드를 통해 우선 알려졌다. 1986년, 파울로 코엘료는 이 길을 걷고 나서 안정된 직장을 버리고 오랫동안 자신의 꿈이었던 작가의 길을 걷게 된다. 그의 대표작인 ?연금술사?를 비롯한 그의 작품 대부분이 산티아고 길에서 겪은 경험에서 나왔다고, 자신의 산티아고 순례 기록을 극화한 ?순례자?에서 그는 고백한다.

예수의 열두 제자 중 하나인 성 야고보(스페인어로 ‘산티아고’)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다고 전해지는 산티아고 성당까지 가는 순례길에는 몇 가지 경로가 있지만, 가장 널리 알려진 길은 스페인 접경에 있는 프랑스의 생장피드포르에서 시작하여 스페인 북부를 8백여 킬로미터 서쪽으로 가로지르는 노정이다. 이 길은 9세기 이래로 수많은 순례자들이 삶의 의미를 물으며 걸어간 길이다. 전승에 따르면, 산티아고는 들판의 양치기들이 빛나는 별을 보았다는 곳이기도 하며(그래서 산티아고는 ‘콤포스텔라’ 곧 ‘별들의 들판’이라고도 불린다), 또한 예수 사후에 성 야고보와 성모 마리아가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지나간 곳이라고도 한다(‘산티아고’는 ‘성 야고보’라는 뜻이다).

삶이 변화되는 길, 산티아고!

중세에 종교적 동기에서 수많은 순례자들이 찾던 이 길에 최근 수많은 ‘인생 순례자’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1986년 코엘료가 이 길을 걸을 때만 해도 1년에 400명 남짓하던 순례자의 수가, 최근 여름 한창때에는 하루 1천 명이 넘는다고 한다. 이 길을 걷는 사람들은 종교에 관계없이 서로를 순례자로 부르며, 자신이 순례자로 불리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지 않는다. 결국 우리 모두가 인생길을 걷는 순례자이기 때문일까? 순례길이란 말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한 달 이상을 걸어야 하는 이 길에는 변변한 편의시설은커녕, 숙소를 잡은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할 만큼 여행자에게는 열악한 환경이다. 그런 길이 이토록 사람들의 마음을 끄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도 그 길을 걷고 나서 삶이 변화되었다는 순례자들의 고백 때문일 것이다. 코엘료도 그랬지만, 이 길을 걸어간 사람들의 한결같은 고백은, 삶이 변화되었다는 것이다. 삶의 의미를 발견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도 삶의 의미를 묻는 수많은 인생 순례자들이 이 길을 걷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젊은이뿐 아니라 인생의 중반을 넘어선 이들까지도 이 길을 걷고자 계획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이 길을 걷는 사람들이 서로를 ‘순례자’로 부르는 것인지도 모른다.

이 책은 예순을 앞둔 노 수녀가 오랜 친구 목사와 함께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어가며 건져 올린 인생의 교훈과 깨달음을 25개의 주제로 정리한 글이다. 저자는 800킬로미터의 먼 길을 36일간 걸으며, 그 길에서 겪은 신산고초의 경험과 그 길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을 통해 삶의 의미를 돌아보고 재발견한다. 수녀이자 작가로 평생을 살아온 이력답게, 그녀는 마음속 깊은 곳에 와 닿는 이야기를 적절한 유머와 긴장을 잃지 않으면서 전해 준다. 평범한 사건 속에서도 삶의 의미를 발견해 내는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독자 또한 자연스럽게 자기 삶을 돌아보게 된다.

매일의 삶이 순례요 모험이다!

흔히 삶은 여정에 비유된다. 삶도 여정도 모두 우리 앞에 놓인 길이며, 그 길은 우리에게 걸어가라고 요청한다. 그래서 우리는 이따금 여행을 꿈꾸고 그 길에서 인생의 전환점을 발견하고자 하는지도 모른다. “모든 의미 있는 여정은 어떤 식으로든 우리를 변화시킨다”(20쪽). 저자는 여정이 삶에 불러오는 변화는 여정 중에는 거의 느껴지지 않지만 나중에 돌아볼 때에야 비로소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변화의 내용은 성장, 곧 성숙이다. 이 책은 저자가 산티아고 길에서 경험한 “뜻밖의 성장”에 관한 기록이며, 성숙의 경험 속으로 독자를 초대하는 책이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목표는 성숙이며, 그 성숙의 길 가기를 멈추지 말라고 저자는 권한다.

누구든 인생을 잘 살고 싶어 한다. 그러나 좀처럼 그 바람처럼 되지는 않는다. ‘잘 산다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 할 겨를도 없이 우리는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자기 삶에 대해 늘 불안과 불만이 있지만, 그것을 해소하거나 해결하지 못한 채 그냥 살기에 바쁘다. 그러다가 큰 사건을 겪을 때마다 오랫동안 묵혀 두었던 인생에 대한 질문을 다시 꺼내서 펴 보곤 한다. ‘내 삶에서 참으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내 인생은 어디로 향하고 있는 것일까’ 하는 고민을 가져 본 독자들에게, 이 책은 일상의 삶을 새롭게 바라보는 눈을 열어 줄 것이다. 그리고 인생이라는 여정에 다시 한 발을 내디딜 용기를 전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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