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ybook

한나의 선물 (한 어린 삶이 보낸 마지막 한 해)

머라이어 하우스덴 지음 | 해냄 펴냄

나의 별점

이 책을 읽은 사람

2명

13,800원 10% 12,420원
269 | 2008.5.30
분량 보통인책 | 난이도 보통인책

상세 정보

아이가 죽으면 부모 가슴에 묻는다는 말이 있다. 어린 자식이 채 피어보지도 못하고 목숨을 거두는 건, 부모에게 그만큼 커다란 상처로 남는다는 말이다. 이 책의 지은이 역시, 어린 딸 한나가 네 살도 되기 전에 소아암으로 세상을 떠난 기억을 안고 살아가는 한 엄마이다.<BR> <BR> 구구절절한 사연을 담은 투병기나 간병기 중에서 이 책이 눈에 띄는 까닭은, 책 표지에 놓여있는 빨간 구두 때문이다. 세살박이 한나가 수술실에 들어갈 때도 벗지 않았던 빨간 색 에나멜 구두. 아이가 얼마 떼어보지 못한 발걸음 수와, 살아서 디뎌보지 못한 장소들을 떠올리다 보면, 절로 가슴이 먹먹해지기 마련인 법이다.<BR> <BR> 천진한 어린 생명이 보낸 마지막 한 해의 일상이 그려지지만, 칙칙하거나 울음섞인 언어들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지만 스스로 자신의 죽음을 예감한 한나나, 아이의 병을 안 순간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심한 클로드와 머라이어 부부 모두, 갑작스레 닥쳐온 죽음을 주어진 그대로, 겸허하게 맞이하고 있기 때문이다.<BR> <BR> 조금조금씩 다가오는 아이의 죽음을 옆에서 지키며, 아이의 엄마는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 그녀는 진정한 삶의 기준은 얼마나 오래 사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충만한 삶'을 살았는가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바로 이런 깨달음이, 한나가 우리 모두에게 전하는 마지막 선물일 것이다.

앱에서 상세 정보 더보기

남긴 글1

앱에서 전체 리뷰 보기

이런 모임은 어때요?

대여하기
구매하기
첫 대여 배송비 무료
앱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