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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에게 드리는 편지
프란츠 카프카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11,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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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쪽 | 1999-09-16
분량 얇은책 | 난이도 보통인책
상세 정보
이 글은 카프카가 그의 창작 활동이 절정에 달해 있던 때 아버지를 상대로 쓴, 그러나 결코 보낸 적은 없는 한 통의 편지이다. 한 통의 편지로 읽기에는 글의 분량이 너무 방대해 편지글 형식의 새로운 문학적 시도로 볼 수 있는 이 글은 그 어느 글에서보다 풍부한 자전적 내용을 담아 포괄적이고 상세하게 자신의 인생사를 이야기하고 있다. <BR> <BR> 카프카 자신의 삶에 있어서 아버지는 그에게 모든 사물의 척도였으며 가부장적 세계 질서의 대변자였다. 억압적이고 권위적인 아버지와의 지배-종속 관계 속에서 그는 아버지의 체제에 대한 저항을 은밀히 모색하는 한편 그로부터의 탈출을 꿈꾸었다. <BR> <BR> 카프카는 "저의 모든 글은 아버지를 상대로 해서 씌어졌습니다. 글 속에서 저는 평소에 직접 아버지의 가슴에다 대고 토로할 수 없는 것만을 토로해댔지요" 라고 이 편지에서 밝히고 있는데 카프카와 그의 아버지 사이의 독특한 관계는 난해한 카프카 문학의 수수께끼를 풀어줄 결정적인 열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BR> <BR> 그는 아버지로부터 탈출하기 위해 그 자신이 아버지가 되는 '결혼'의 길을 꿈꾸지만 결혼에 대해 환상을 품는 동시에 잠복해 있을 위험 요소들을 미리 감지해 겁을 먹고서 세 번에 걸친 결혼 시도를 실패로 끝낸다. <BR> <BR> 창백하고 메마른 얼굴, 그 안에서 커다랗게 앞을 응시하고 있는 고독하고 몽상적인 눈빛의 소유자로 그로테스크하고 신비한 문학 세계를 추구했던 카프카. 세계에 대해 적대적 관계를 가지고, 고립되어 출구 없는 절망적 상황에 처한 개인의 모습을 주로 그렸던 실존주의 작가 카프카. <BR> <BR> 카프카 문학의 중요 원천으로 그가 평생을 두고 극복하고자 한 상처인 동시에 그의 정신 세계를 끊임없이 지배했던 아버지에 대한 카프카 자신의 생생한 고백과 증언을 전하고 있는 이 편지글을 통해 카프카의 진면모를 볼 수 있을 것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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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프란츠 카프카
기괴하고 수수께끼 같은 작품 세계로 끊임없는 상상력의 나래를 펴게 하는,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카프카는 1883년 7월 3일 프라하에서 체코가 고향이며 독일어를 사용하는 유대계 상인의 여섯 아이들 중 맏아들로 태어났다. 소년기부터 스피노자, 다윈, 에른스트 헤켈, 니체의 옹호자였고, 무신론과 사회주의를 신봉한 카프카는 대학 시절 절친한 친구이자 비평가인 막스 브로트를 만나게 되는데, 이후 그는 카프카의 문학적 편집자적 후견인으로서 서로 깊은 관계를 맺게 된다. 1908년부터 1917년까지 노동자재해보험공사 근무, 많은 연인들과의 교류, 약혼, 파혼, 기혼녀와의 비극적 사랑……. 1924년 폐결핵으로 빈 근교에서 사망하기까지 세계 문학사에 길이 남을 작품 그리고 일기, 편지들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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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긴 글 1
서민정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6년 전
슬플 때 나를 다독여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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