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판 에셀의 참여하라

스테판 에셀 외 1명 지음 | 이루 펴냄

스테판 에셀의 참여하라 (청년 시민운동가와의 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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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2.11.10

페이지

123쪽

상세 정보

제2차 세계대전 중 레지스탕스로 활동하며 프랑스 해방을 위해 헌신했고, 1948년 세계인권선언 작성에 참여했던 세계시민주의자 스테판 에셀이 글로벌 세대인 젊은 세대들에게 ‘참여하라’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평생을 인권과 평화를 위해 일하였고, 경제적 불평등과 투쟁해온 그는 청년 시민운동가와 대담을 통해 적극적인 참여만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임을 역설한다

인류가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로 그는 경제적 불평등을 첫손으로 꼽는다. 그리고 지구 환경 파괴는 저자가 생각하는 두 번째로 중요한 문제이다. 불과 10~20%의 적극적인 참여로도 역사는 진보해왔다며 젊은 세대들에게 미래에 대하여 지나친 긍정도, 비관도 경계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전 지구적 위기를 극복해내자고 호소하는 그의 육성이 주는 울림은 매우 깊다.

부록으로 세계인권선언문과 프랑스의 건국 이념을 담은 전국레지스탕스평의회 개혁안이 실려 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지향해야할 보편적 가치와 앞으로 우리가 실현해야 하는 과제들을 가늠할 수 있다. 이 책은 젊은 세대에게 세계시민주의자로 가는 지침서이자 민주주의 입문서로서 유용하게 읽힐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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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에 참여하라

스테판 에셀의 참여하라

스테판 에셀 외 1명 지음
이루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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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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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제2차 세계대전 중 레지스탕스로 활동하며 프랑스 해방을 위해 헌신했고, 1948년 세계인권선언 작성에 참여했던 세계시민주의자 스테판 에셀이 글로벌 세대인 젊은 세대들에게 ‘참여하라’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평생을 인권과 평화를 위해 일하였고, 경제적 불평등과 투쟁해온 그는 청년 시민운동가와 대담을 통해 적극적인 참여만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임을 역설한다

인류가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로 그는 경제적 불평등을 첫손으로 꼽는다. 그리고 지구 환경 파괴는 저자가 생각하는 두 번째로 중요한 문제이다. 불과 10~20%의 적극적인 참여로도 역사는 진보해왔다며 젊은 세대들에게 미래에 대하여 지나친 긍정도, 비관도 경계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전 지구적 위기를 극복해내자고 호소하는 그의 육성이 주는 울림은 매우 깊다.

부록으로 세계인권선언문과 프랑스의 건국 이념을 담은 전국레지스탕스평의회 개혁안이 실려 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지향해야할 보편적 가치와 앞으로 우리가 실현해야 하는 과제들을 가늠할 수 있다. 이 책은 젊은 세대에게 세계시민주의자로 가는 지침서이자 민주주의 입문서로서 유용하게 읽힐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책 소개

[책소개]

적극적인 참여로 경제적 불평등과 전 지구적 위기를 극복하자!


제2차 세계대전 중 레지스탕스로 활동하며 프랑스 해방을 위해 헌신했고, 1948년 세계인권선언 작성에 참여했던 세계시민주의자 스테판 에셀이 글로벌 세대인 젊은 세대들에게 ‘참여하라’(Engagez-vous)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평생을 인권과 평화를 위해 일하였고, 경제적 불평등과 투쟁해온 그는 청년 시민운동가와 대담을 통해 적극적인 참여만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임을 역설한다.
인류가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로 그는 경제적 불평등을 첫손으로 꼽는다. 빈자와 부자, 빈국과 부국의 양극화에 분노하고, 평등의 가치가 퇴보하는 사회 흐름에 대해 단호하게 투쟁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 그러나 현재는 과거보다 더 깊은 성찰과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과거의 레지스탕스는 기차를 폭파하면 됐지만, 지금은 설득력 있는 글을 쓰고, 현명한 정치인이 당선될 수 있도록 선거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과거보다 더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투쟁이므로 21세기의 레지스탕스는 지혜로운 판단을 하는 전략가가 되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지구 환경 파괴는 저자가 생각하는 두 번째로 중요한 문제이다. 그는 개발 중심의 세계화에서 생태주의의 패러다임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인권을 넘어선 자연권, ‘지속 가능한 발전’이 아닌 ‘지탱 가능한 발전’ 등의 개념을 설명하고, 조속히 세계환경기구가 탄생하기를 염원한다. 그가 거대담론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자동차를 몰지 않고, 일회용품을 쓰지 않는 생태주의적 삶은 과거의 레지스탕스 활동만큼이나 대단한 일이라고 높이 평가하는 유연한 사고에서 노사상가의 혜안을 엿볼 수 있다.
불과 10~20%의 적극적인 참여로도 역사는 진보해왔다며 젊은 세대들에게 미래에 대하여 지나친 긍정도, 비관도 경계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전 지구적 위기를 극복해내자고 호소하는 그의 육성이 주는 울림은 매우 깊다. 부록으로 세계인권선언문과 프랑스의 건국 이념을 담은 전국레지스탕스평의회 개혁안이 실려 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지향해야할 보편적 가치와 앞으로 우리가 실현해야 하는 과제들을 가늠할 수 있다. 이 책은 젊은 세대에게 세계시민주의자로 가는 지침서이자 민주주의 입문서로서 유용하게 읽힐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스테판 에셀은 레지스탕스로서 나치 독일과 투쟁으로 생사의 갈림길에 놓였던 것은 물론, 프랑스의 존립마저 위태로웠던 경험을 했었다. 하지만 결국 그 모든 역경을 헤쳐 나와 해방과 승리의 영광을 맛보았고 유럽에서 전쟁이 종식되는 것 또한 지켜보았다. 프랑스 레지스탕스 일원으로서 나치의 강제 수용소에 수감되었던 경험은 평생 그를 인권과 평화를 위해 몸 바쳐 일하고, 경제적 불평등과 투쟁하게 만든 강력한 도화선이 되었다.
이후 그는 프랑스 대사로서 유엔(UN)에 몸담으면서 세계인권선언문 작성에 동참했을 뿐 아니라 분쟁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중재자의 역할을 충실히 맡아 왔다. 환경문제의 중차대함을 일찍이 깨달은 그는 스톡홀름 환경회의를 비롯, 리우 환경회의, 요하네스버그 환경회의 등 세계 정상들이 유엔을 중심으로 환경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도록 노력했다.
백수(白壽)를 바라보고 있는 그가 이 시점에 왜 새삼 “참여하라”는 화두를 들고 전 세계 청년들과 지식인들 앞에 나서고 있는 것일까? 전쟁 없는 이 시대에 우리는 과연 어떤 문제에 “참여”해야 하는 것이고, 그 의미는 과연 무엇일까?

레지스탕스의 정신을 계승하고 지성적으로 참여할 때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 레지스탕스 일원으로 투쟁했던 저자는 시대는 바뀌었지만 그 정신만큼은 지금도 지켜야 한다며 젊은 세대를 촉구하고 있다.
“이윤과 금권의 독재를 거부하고, 극도의 빈곤과 오만한 부(富)가 극단적으로 공존하는 것에 대해 분노하고, 경제적 봉건주의를 거부하고, 진정으로 독립적인 언론이 필요함을 확인하고, 모든 형태의 사회보장제도를 확립하는 것”(24p), 그것은 레지스탕스의 정신이자 곧 민주주의의 가치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기차를 폭파하거나 노동자 폭동으로 세계를 변화시킬 수 없는 시대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과거와는 달리 이 시대의 레지스탕스는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린다. 저자는 이 시대의 투쟁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깊은 성찰이 필요하고 설득력 있는 글을 써야 합니다. 또한 현명한 정치인이 당선되기를 바라며 민주적으로 선거에 참여해야 합니다.”(25p)

지금은 전 지구적인 위기 앞에 모두가 연대할 때
무한 탐욕의 자본주의는 발전이라는 이름으로 곳곳에서 지구를 파괴하고 있고, 이로 인한 참상은 과거 세계대전의 참상만큼이나 심각한 상태다. 일본이나 구소련에서 발생했던 핵발전소 사건이나, 지구온난화에 의한 기후변화의 피해는 이제 전 지구, 전 인류의 문제가 되고 있다.
빈곤문제 같은 사회적 불평등 문제도 환경문제와 결코 별개로 존재하지 않는다. 빈곤한 국가와 빈곤한 시민이 환경문제의 가장 큰 피해자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빈곤 국가를 극심한 가난의 올가미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게 하는 다국적 기업의 횡포 또한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지구 파괴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빈곤 국가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다국적 기업의 수입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학교 교육과 문맹 퇴치, 건강 보장에 주력하면서 농업처럼 땅과 가장 가까운 생산을 장려하여 최대한 자급자족을 실현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세계 문화의 다양성을 지키기 위해서도 우리가 참여할 방법은 있다. 특히나 농업 부문에서 유전자 변형 식품을 유통시키는 다국적 기업의 행태는 문화의 다양성을 제한하는 굉장히 위험한 요소이다. 유전자 변형 식품 불매운동에 참여한다거나 에너지 자원의 과소비를 줄이는 것도 참여 행위가 될 수 있다.
저자는 대안으로 지탱가능한 발전을 주장한다. 단기간에 자원을 착취하는 정책에서 선회하여 재생가능한 에너지, 생태농업 등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대안 경제 시스템으로 사회적 경제와 시장 경제의 공존을 제시하기도 한다.(70p)
저자는 “인간은 자연의 주인이 아니라 단지 자연의 하나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이해”하라고 촉구하며 “생태 운동에 참여한다는 것은 그 옛날 레지스탕스 운동의 의미만큼이나 대단한 일”이라고 역설하고 있다. 인간과 자연의 균형적인 발전 없이는 인간사회는 결코 살아 없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국제기구 개혁은 어떤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하는가?
스테판 에셀은 사람과 지구의 미래를 위하여 두 가지 국제기구 개혁에 대해 제안한다. 첫 번째는 바로 세계환경기구(WEO: World Environment Organization) 수립으로, 국제적 공동체의 전략을 수립하는 데 바로 이 기구가 중심에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지구가 직면한 가장 심각하고 절박한 문제는 바로 온난화를 비롯한 환경문제이기 때문이다.
그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구 개혁 중 다른 하나는 경제사회 분야의 안전보장이사회를 만드는 것이다. 세계 거버넌스와 흡사한 형태로 운영되어야 할 이 이사회는, 이미 세계 강대국의 통제수단으로 전락한 세계무역기구(WTO)의 상위에 위치함으로써 경제 빈국의 요구 역시 고려할 뿐 아니라, 금융, 무역, 노동, 건강 등의 분야에서 국제적 분쟁이 일어날 경우 권한을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균형 감각에서 지혜가 나온다. 지혜로운 전략가가 되라?
저자가 미래 세대들에게 당부하는 것은 바로 창의적인 저항 정신과 진정한 참여이다. 항상 긴장하고 항상 창조적이 되라고 권유한다. 지금은 저항만으로는 부족한 시대이기 때문이다. 또한 무엇이든 단순화하려는 시도를 경계하라고 당부한다. 이 시대의 저항 혹은 참여는 창의적이고 신중한 사고를 필요로 하는 장기적인 전략의 대상이기 때문이다. 현명한 정치인을 선택하는 것 역시 창의적인 참여의 하나다.
“의식화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전략가가 되어야 합니다.”(73p)
전략이란 창의적인 참여의 또 다른 이름이다. 저자는 전략을 수립할 때 특히 단순화를 경계하고 문제의 상호 연관성을 통찰할 것을 요구한다. 물에 대한 전략, 에너지에 관한 전략이 따로 존재할 수 없고, 오직 환경에 관한 하나의 전략만이 필요하다고 한다. 따라서 지구 보호를 위한 전략과 빈곤 퇴치 및 정의를 위한 전략이 따로 존재해서는 안 되는 이유를 설명한다.

뛰어넘을 수 없는 난관은 없다! 그러나 막연한 희망은 경계하라!
사회적 불평등 문제와 생태문제는 긴밀히 연결된 문제일뿐더러 지구 공동의 문제가 되었다. 그래서 세계시민주의가 필요하고 국제적인 연대가 필요한 것이다. 그리고 그 미래는 매우 밝다고 저자는 진단한다. 이 책에는 특히, 미래를 책임져야 할 청년들에 대한 저자의 연민과 애정이 무척이나 깊이 투사되어 있다. 저자는 자신이 한평생 경험한 기회와 행운이 우리 개인과 역사에도 동일하게 존재한다는 낙관론을 펼친다. 그러면서도 막연히 장밋빛 내일을 꿈꾸는 일은 삼가라고 조언한다. 또한 현실 순응적인 요즘 세대들에게 ‘절망’이 가장 큰 적이라는 충고 또한 아끼지 않는다. 우리 앞에 닥친 난관에 절망하지 말고, 자기가 처한 현실에서 지혜롭게 참여할 때 우리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는 말이다.
때로는 부드럽게 지혜와 전략을 말하고, 때로는 단호한 어조로 참여와 저항을 외치는 노투사의 깊은 통찰을 통해 독자들은 현실의 투쟁과 분노를 차분히 객관화할 수 있으며, 아울러 인류가 직면한 위기와 해결책에 공감할 수 있다. 부조리한 현실과 투쟁을 촉구하는 책이 이렇게 거부감 없이 읽힐 수 있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백수(白壽)를 앞둔 저자의 인생의 무게와 순수한 인류애 때문은 아닐까. 이 책은 젊은 세대에게 세계시민주의자로 가는 지침서이자 민주주의 입문서로서 손색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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