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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과 여우
김서정 지음
보림
 펴냄
11,000 원
9,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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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쪽 | 2001-12-15
분량 얇은책 | 난이도 보통인책
상세 정보
책의 주인공 바쇼는 17세기 일본의 대표적인 하이쿠 시인으로 널리 알려진 사람. 하이쿠란 일본 고유의 시 형식으로, 17음절로 이루어진 짧은 시이지만, 강렬한 인상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지은이 팀 마이어스는 바쇼와 하이쿠를 소재로, 짤막하고 재미난 이야기를 상상해 놓았다.<BR> <BR> 첫 장을 펴면 깊은 산 속에서 흥겹게 살아가는 시인, 바쇼가 등장한다. 바쇼의 오두막에서 그리 멀지 않은 강가에는 벚나무가 하나 있는데, 여기에 열린 버찌를 먹는 것은 바쇼의 즐거움 중 하나이다. 무더운 8월의 어느 날, 바쇼는 버찌를 먹으러 갔다가 여우 한 마리를 만난다. 여우는 바쇼가 멋진 시를 한 수 써 준다면, 벚나무의 버찌를 몽땅 바쇼 혼자 먹어치워도 좋다며 내기를 제안한다.<BR> <BR> 괜찮은 시 한 수 짓는 것 쯤이야...라고 가볍게 여겼던 시인의 생각과는 달리, 여우는 시인이 지어간 시에 코웃음을 친다. 다음 달, 고심 끝에 시를 지어가지만, 되돌아온 여우의 평은 '그 정도는 새끼 여우들도 할 수 있어.'라는 것. (알고보면 이 시는 가장 유명한 하이쿠 중의 하나이다.)<BR> <BR> 결국 이야기는 '예술'을 받아들이는 태도에 대한 진지한 물음을 던지고 있는 것. 그러나 이러한 주제 때문에, 또는 바쇼와 하이쿠에 대해 모른다고 해서, 이 책을 즐길 수 없는 것은 물론 아니다. '이르마 제임스 블랙상' (제시된 서른 다섯 작품 중 어린이들이 토론 끝에 선발하는 책에 수여하는 상이다)을 이 책이 받았다는 데에서도 그 점은 충분히 증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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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김서정
중앙대학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독일 뮌헨 대학에서 공부했습니다. 중앙대학교, 제주대학교 등에서 아동문학을 가르쳤습니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받았으며, KBBY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회장으로 우리 어린이책을 세계에 알리는 일에 힘썼습니다. 지은 책으로 《동화가 재미있는 이유》, 《용감한 꼬마 생쥐》, 《아이와 함께 행복한 그림책 읽기(공저)》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 《대단해, 아담!》, 《우리 친구 할래?》, 《세상에서 제일 무거운 황금접시》, 《왼손도 괜찮아!》를 비롯해 《눈의 여왕》, 《로테와 루이제》, 《미오, 나의 미오》, 《신비한 밤 여행》 등 많은 그림책을 번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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