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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신에게만 열리는 책 (이동진의 빨간책방 오프닝 에세이)
허은실 지음
예담
 펴냄
13,000 원
11,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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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 추천!
외로울 때
힘들 때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독서
#따뜻
#마음
#삶
308쪽 | 2014-12-30
분량 보통인책 | 난이도 쉬운책
상세 정보
인기 팟캐스트 [이동진의 빨간책방]의 오프닝 원고를 다듬고 보충하여 묶은 책이다. 저자 허은실은 시의 리듬이 느껴지는 섬세한 필치로 '당신'의 앞에 펼쳐지고 있는 세상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사이', '마음', '책', '독서', '삶'이라는 다섯 개 키워드로 정리된 이 책의 1부 '사이, 기울어 기대다'와 2부 '마음, 잃고 앓다'는 일상의 낱말로부터 찾아낸 숨은 뜻을 주로 다룬다. <BR> <BR> 3부 '책, 머물러 머금다', 4부 '독서, 흘러 닿다', 5부 '삶, 빚고 짓다'에서는 우리의 삶을 책으로 삼아 읽어본다. 작가에게는 맞은편에 앉아 있는 사람의 표정이나 길을 걷다 멈춰 서서 들여다본 들꽃, 나뭇가지에 단풍이 들어가는 과정이 모두 '찬찬히 읽어낼 수 있는 책'이다. 그것들을 한 장 한 장 종이를 넘기면서 한 자 한 자 글자들에 눈을 맞추듯 읽다 보면 작고 당연한 것들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이를 통해 작가는 읽어내는 것, 즉 독서란 사람이 살아가는 일과 다르지 않음을 알게 되었다고, 조용한 목소리로 일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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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사이, 기울어 기대다
9, 당신의 무렵 / 혈관 속에 열이 떠다닐 때 / 기울이다 / 비, 빗소리 / 사랑의 온도는 / 기적은 그러니까, / 사람, 사이의 존재 / 당신, 이라는 말 / 두 사람 / 당신을 봅니다 / 사랑, 살도록 / 물집과 굳은살 / 지음, 나의 소리를 가려들어주는 이여 / 아서라 사랑아 / 우리의 마음이 등온선에 있을 때 / 조율과 다스름 / 사랑, 당신을 번역하려는 노력 / 달이 멀어진 만큼 우리는 / 기다린다는 것 / 나의 손이, 우리의 입이 / 당신에게는 일부러 / 잘라야 더욱 자라는 것들 / 멈춰서 귀를 기울이면

2부 마음, 잃고 앓다
소멸에 대한 예감 속에서 / 흔적들, 우리를 흔드는 / 감수성, 물의 화법 / 당신의 여름은 / 서늘한 마루가 되어 / 여름, 생의 한가운데 / 상처에서 비롯하다 / 목소리, 목소리 / 눈물의 온도에 기대어 / 한 시절이 / 내가 올 때까지 기다리라고 말하는 달 / 잘 우는 자를 빌려 곡하고 싶을 때 / 나 혼자서 몰래 / 소슬바람이 불면 / 숨비소리 / 마음의 빠르기 / 그리운, 돌아갈 곳 / 손톱이 가장 빨리 자라는 달에는 / 단풍의 이유, 당신의 이유 / 작은 주머니쯤이면 / 눈물에 대해 묻는 것은 / 빈 곳이 있어 / 간즈럼나무 아래서 / 나의 가슴 위에는 / 무의미의 아름다움 / 물기를 버리는 일

3부 책, 머물러 머금다
이 고독한 세계에서 책은 / 타인의 흔적 속에 잠시 / 나를 누설하는 말들 / 책의 그늘 / 나라는 도서관의 서가에 / 글자가 여무는 계절 / 다시 첫 페이지를 펼치며 / 알아듣고 다가가려 / 암전과 침묵으로부터 / 그리고 어느 날 서귀포시 서쪽에 / 여러 겹의 생을 읽는 오후 / 책내 몸내 / 나무에 대한 채무 / 첫 문장을 쓰는 것처럼 / 패딱지를 맹글더라도 / 내 삶에 개입한 밑줄들 / 오늘 내가 지은 것은 / 손.글.씨

4부 독서, 흘러 닿다
지문들이 이루는 무늬 / 어쩌면 오늘 우리는 편지를 / 말이라는 세계 / 독서, 몸을 섞는 일 / 깊고 오래고 내밀한 기억의 방식 / 소음의 세계에서 소리의 세계로 / 필사, 몸으로 읽는 일 / 책 속으로의 삼투 / 공감의 지대 / 오독오독 토독토독, 꽃 피는 오독 / 축하합니다 오늘 / 홀로 고요히 서늘함 / 이기려고, 가 아니라 읽으려고 / 난독증의 시대에 / 견딤의 서사 / 느림에 참여하는 일 / 취한 말들의 시간 / 독에 이른다는 것

5부 삶, 빚고 짓다
당신의 시선 때문에 / 물음 하나를 쥐고서 / 봄은 / 리듬, 당신의 내재율 / 한데서 겨울을 건너온 것들은 / Why not / 매일 스무 줄의 양파를 파는 일 / 아름다움-사람다움 / 일어나봐, 봄이 왔어 / 소용없는 일을 하는 무용한 사람이 되어서 / 반복이라는 기술 / 낙법, 삶의 기본기 / 당신의 장식 깃털 / 사람을 이루는 것, 사람이 이루는 것 / 마음의 활줄을 풀어놓는 시간 / 문득, 꽃 / 달과 장미의 시간 / 당신의 화단에는 / 당신의 먼 곳 / 동안거, 봄을 준비하는 웅크림 / 너무 지치고 힘이 들 때는 / 당신은 그것을 무엇이라고 부릅니까 / 돌아본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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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허은실
1975년 강원도 홍천에서 태어나 서울시립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다. 라디오 오락·시사 프로그램의 작가로 10년 넘게 활동했으며 2010년 《실천문학》신인상에 당선되어 등단했다. 현재 팟캐스트 <이동진의 빨간책방>의 작가를 맡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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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긴 글 6
주리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3년 전
예쁜 문장들이 가득한 책 29p 우리가 잠시 서로의 눈동자를 들여다보는 것보다 더 큰 기적이 일어날 수 있을까. 32p 사이가 좋다란 말은.... 어쩌면 오히려 적당한 거리를 마련할 줄 아는 관계라는 뜻일 수도 있습니다. 42p 애지욕기생, 사랑이라는 건 그를 살게끔 하는 것이다. 86p 97p 113p 144p 15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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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yaillon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4년 전
나는, 당신에게만 열리는 책. 팟캐스트 방송 <이동진의 빨간책방>은 시그널 음악과 함께 이동진 작가가 읽어 주는 글로 시작된다. 차분한 그의 목소리가 오프닝 에세이를 읽어 나가면 청취자들은 자연스럽게 방송에 귀를 기울인다. 이 글들을 어디서 가져오나 했는데, 10년 차 베테랑 방송작가이자 시인 허은실 작가의 작품이었다. 허은실 작가는 서울시립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라디오•오락•시사 프로그램의 작가로 활동했다. 2010년 《실천문학》신인상에 당선되어 등단했다. 무어든 더디고 늦되는지라 뒤늦게 시를 만났고, 이제야 시집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작가는 시인의 예민함은 스크래치 기법의 뾰족한 칼 끝 같은 것이라고, 그것으로 검은 장막처럼 칠해진 어둠을 긁어내는 것이라고 우기며 위로한다. 이 책의 제목은 에세이라고 썼지만, 마치 뾰족한 칼 끝으로 문장을 다듬은 것 같아 시집을 읽는 것 같은 느낌도 든다. 거기에 읽는 내내 이동진 작가 특유의 목소리와 톤이 맴돌아 자꾸만 책을 덮고 멍하니 감성에 젖어 들게 만든다. 책은 총 다섯 개의 키워드로 정리되어 있다. '1부 사이, 기울어 기대다'와 '2부 마음, 잃고 앓다'는 일상의 단어들로부터 발견한 숨은 뜻을 주로 다룬다. '3부 책, 머물러 머금다'와 '4부 독서, 흘러 닿다', '5부 삶, 빚고 짓다'는 우리의 삶을 책으로 읽어 본다. 작가는 읽어내는 것은 사람이 살아가는 일과 다르지 않음을 알게 되었다고, 조용히 일러준다. 소설가 김중혁이 추천사에 쓴 것 처럼 이 책은 출발과 시작만 골라 묶었다. 시작하지 못하고 머뭇거리는 모든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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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4년 전
새해엔 당신에게 근사한 이야기가 많이 생겨나갈 바랍니다. 시적(詩的)인 순간들을 더 많이 경험하길 빌어봅니다. 훗날 당신이라는 책을 들춰볼 때 밑줄 그을 수 있는 날들이 많은 그런 해였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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