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당신에게만 열리는 책

허은실 지음 | 예담 펴냄

나는, 당신에게만 열리는 책 (이동진의 빨간책방 오프닝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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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4.12.30

페이지

308쪽

이럴 때 추천!

외로울 때 , 에너지가 방전됐을 때 ,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독서 #따뜻 #마음 #삶

상세 정보

인기 팟캐스트 [이동진의 빨간책방]의 오프닝 원고를 다듬고 보충하여 묶은 책이다. 저자 허은실은 시의 리듬이 느껴지는 섬세한 필치로 '당신'의 앞에 펼쳐지고 있는 세상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사이', '마음', '책', '독서', '삶'이라는 다섯 개 키워드로 정리된 이 책의 1부 '사이, 기울어 기대다'와 2부 '마음, 잃고 앓다'는 일상의 낱말로부터 찾아낸 숨은 뜻을 주로 다룬다.

3부 '책, 머물러 머금다', 4부 '독서, 흘러 닿다', 5부 '삶, 빚고 짓다'에서는 우리의 삶을 책으로 삼아 읽어본다. 작가에게는 맞은편에 앉아 있는 사람의 표정이나 길을 걷다 멈춰 서서 들여다본 들꽃, 나뭇가지에 단풍이 들어가는 과정이 모두 '찬찬히 읽어낼 수 있는 책'이다. 그것들을 한 장 한 장 종이를 넘기면서 한 자 한 자 글자들에 눈을 맞추듯 읽다 보면 작고 당연한 것들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이를 통해 작가는 읽어내는 것, 즉 독서란 사람이 살아가는 일과 다르지 않음을 알게 되었다고, 조용한 목소리로 일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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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6

주리님의 프로필 이미지

주리

@juriit44

예쁜 문장들이 가득한 책

29p 우리가 잠시 서로의 눈동자를 들여다보는 것보다 더 큰 기적이 일어날 수 있을까.

32p 사이가 좋다란 말은.... 어쩌면 오히려 적당한 거리를 마련할 줄 아는 관계라는 뜻일 수도 있습니다.

42p 애지욕기생, 사랑이라는 건 그를 살게끔 하는 것이다.

86p 97p 113p 144p 156p

나는, 당신에게만 열리는 책

허은실 지음
예담 펴냄

읽었어요
2018년 2월 18일
0
Shyaillon님의 프로필 이미지

Shyaillon

@shyaillon

나는, 당신에게만 열리는 책.

팟캐스트 방송 <이동진의 빨간책방>은 시그널 음악과 함께 이동진 작가가 읽어 주는 글로 시작된다. 차분한 그의 목소리가 오프닝 에세이를 읽어 나가면 청취자들은 자연스럽게 방송에 귀를 기울인다. 이 글들을 어디서 가져오나 했는데, 10년 차 베테랑 방송작가이자 시인 허은실 작가의 작품이었다.

허은실 작가는 서울시립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라디오•오락•시사 프로그램의 작가로 활동했다. 2010년 《실천문학》신인상에 당선되어 등단했다. 무어든 더디고 늦되는지라 뒤늦게 시를 만났고, 이제야 시집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작가는 시인의 예민함은 스크래치 기법의 뾰족한 칼 끝 같은 것이라고, 그것으로 검은 장막처럼 칠해진 어둠을 긁어내는 것이라고 우기며 위로한다. 이 책의 제목은 에세이라고 썼지만, 마치 뾰족한 칼 끝으로 문장을 다듬은 것 같아 시집을 읽는 것 같은 느낌도 든다. 거기에 읽는 내내 이동진 작가 특유의 목소리와 톤이 맴돌아 자꾸만 책을 덮고 멍하니 감성에 젖어 들게 만든다.

책은 총 다섯 개의 키워드로 정리되어 있다. '1부 사이, 기울어 기대다'와 '2부 마음, 잃고 앓다'는 일상의 단어들로부터 발견한 숨은 뜻을 주로 다룬다. '3부 책, 머물러 머금다'와 '4부 독서, 흘러 닿다', '5부 삶, 빚고 짓다'는 우리의 삶을 책으로 읽어 본다. 작가는 읽어내는 것은 사람이 살아가는 일과 다르지 않음을 알게 되었다고, 조용히 일러준다.

소설가 김중혁이 추천사에 쓴 것 처럼 이 책은 출발과 시작만 골라 묶었다. 시작하지 못하고 머뭇거리는 모든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나는, 당신에게만 열리는 책

허은실 지음
예담 펴냄

읽었어요
2017년 2월 7일
0
와아님의 프로필 이미지

와아

@wm0ej8o7hzhv

새해엔 당신에게 근사한 이야기가 많이 생겨나갈 바랍니다.
시적(詩的)인 순간들을 더 많이 경험하길 빌어봅니다.
훗날 당신이라는 책을 들춰볼 때
밑줄 그을 수 있는 날들이 많은 그런 해였으면 합니다.

나는, 당신에게만 열리는 책

허은실 지음
예담 펴냄

읽었어요
2017년 1월 30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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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인기 팟캐스트 [이동진의 빨간책방]의 오프닝 원고를 다듬고 보충하여 묶은 책이다. 저자 허은실은 시의 리듬이 느껴지는 섬세한 필치로 '당신'의 앞에 펼쳐지고 있는 세상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사이', '마음', '책', '독서', '삶'이라는 다섯 개 키워드로 정리된 이 책의 1부 '사이, 기울어 기대다'와 2부 '마음, 잃고 앓다'는 일상의 낱말로부터 찾아낸 숨은 뜻을 주로 다룬다.

3부 '책, 머물러 머금다', 4부 '독서, 흘러 닿다', 5부 '삶, 빚고 짓다'에서는 우리의 삶을 책으로 삼아 읽어본다. 작가에게는 맞은편에 앉아 있는 사람의 표정이나 길을 걷다 멈춰 서서 들여다본 들꽃, 나뭇가지에 단풍이 들어가는 과정이 모두 '찬찬히 읽어낼 수 있는 책'이다. 그것들을 한 장 한 장 종이를 넘기면서 한 자 한 자 글자들에 눈을 맞추듯 읽다 보면 작고 당연한 것들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이를 통해 작가는 읽어내는 것, 즉 독서란 사람이 살아가는 일과 다르지 않음을 알게 되었다고, 조용한 목소리로 일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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