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미국 소설

필립 로스 (지은이), 김한영 (옮긴이) 지음 | 문학동네 펴냄

위대한 미국 소설 (The Great American No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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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6

페이지

604쪽

이럴 때 추천!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읽으면 좋아요.

#메이저리그 #미국적삶 #승리 #야구 #역사

상세 정보

올림픽의 여운을 재미있는 스포츠 소설로 달래고 싶다면?
미국의 국민 스포츠 야구를 통해 그려낸 미국의 진짜 이야기

미국 현대문학의 거장, 필립 로스의 장편소설로, 야구의 열성 팬으로 알려진 로스가 쓴 유일한 야구 소설이다. 로스 특유의 유머와 재치로 그려지는 메이저리그의 간략한 역사와 커다란 은유처럼 등장하는 야구계 일화들이 실소와 감탄을 자아낸다. 로스는 감히, 그리고 자신 있게 말한다. 야구 이야기로 ‘위대한 미국 소설’ ‘Great American Novel’.

뉴저지 발할라 요양원의 노인들은 매년 야구 명예의 전당을 방문해 그해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선수를 투표로 결정한다. 스미티라는 전직 스포츠기자는 언제나 아무도 모르는, 누구의 기억 속에도 없는 선수의 이름을 써낸다.

명예의 전당 관계자들, 요양원 보호사들, 심지어 다른 노인들까지 그가 노망이 났다며 비웃지만 그는 한결같이 이렇게 주장한다. “옛날에는 메이저리그가 세 개였어, 패트리어트리그라고, 대단한 리그가 하나 더 있었지. 그런데 모두가 그 리그를, 그곳의 챔피언들을 까맣게 잊어버렸어! 야구 명예의 전당은 수치의 전당으로 이름을 바꿔야 해!”

패트리어트리그는 어떻게 미국의 역사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되었을까? 미국 국민들은 어쩌다 패트리어트리그와 그 챔피언에 대해 집단 망각하게 되었을까? 그 모든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전직 스포츠기자인 스미티 영감이 꺼져가는 영혼을 간신히 붙들고서 또다시 펜을 들었다. “예술을 위한 예술 혹은 국민의 자긍심이나 개인의 유명세를 위한 예술이 아니라, 기록을 위한 예술, 모든 말로 진실을 왜곡하고 배신하는 자들로부터 현재와 과거의 진실을 되찾아오는 예술”이자 ‘위대한 미국 소설’이 될 이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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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정시, 사회, 윤리 이 모든 분야가 경제체제라는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발전해왔고 또 변화해왔다는 흐름을 전체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인문학의 기본서와 같다고 감히 이야기하고 싶다.
부끄럽지만 막연하게 머릿속으로만 이해하고 인지하고 있던 개념들이 많았는데, 이렇게 밖으로 꺼내어 속시원하게 풀이하고 배울 수 있던 시간이라 독서 내내 굉장히 뜻깊고 가치있는 시간이었다.
물론 아주 기초적이고, 기저가 되는 부분만을 다루고 있어 심도있는 이야기를 나누거나 자랑할 정도는 절대 아니겠지만, 그래도 개념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지 않나.
특히나 반복적으로 중요 개념들을 설명하고 연관시킴으로써 하나의 이야기로서 받아들이기 용이했고, 그러한 부분에서 대놓고 도움받을 기회를 준 저자에게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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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대문학의 거장, 필립 로스의 장편소설로, 야구의 열성 팬으로 알려진 로스가 쓴 유일한 야구 소설이다. 로스 특유의 유머와 재치로 그려지는 메이저리그의 간략한 역사와 커다란 은유처럼 등장하는 야구계 일화들이 실소와 감탄을 자아낸다. 로스는 감히, 그리고 자신 있게 말한다. 야구 이야기로 ‘위대한 미국 소설’ ‘Great American Novel’.

뉴저지 발할라 요양원의 노인들은 매년 야구 명예의 전당을 방문해 그해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선수를 투표로 결정한다. 스미티라는 전직 스포츠기자는 언제나 아무도 모르는, 누구의 기억 속에도 없는 선수의 이름을 써낸다.

명예의 전당 관계자들, 요양원 보호사들, 심지어 다른 노인들까지 그가 노망이 났다며 비웃지만 그는 한결같이 이렇게 주장한다. “옛날에는 메이저리그가 세 개였어, 패트리어트리그라고, 대단한 리그가 하나 더 있었지. 그런데 모두가 그 리그를, 그곳의 챔피언들을 까맣게 잊어버렸어! 야구 명예의 전당은 수치의 전당으로 이름을 바꿔야 해!”

패트리어트리그는 어떻게 미국의 역사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되었을까? 미국 국민들은 어쩌다 패트리어트리그와 그 챔피언에 대해 집단 망각하게 되었을까? 그 모든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전직 스포츠기자인 스미티 영감이 꺼져가는 영혼을 간신히 붙들고서 또다시 펜을 들었다. “예술을 위한 예술 혹은 국민의 자긍심이나 개인의 유명세를 위한 예술이 아니라, 기록을 위한 예술, 모든 말로 진실을 왜곡하고 배신하는 자들로부터 현재와 과거의 진실을 되찾아오는 예술”이자 ‘위대한 미국 소설’이 될 이 이야기를.

출판사 책 소개


미국이 자네에게 뭔가?
그건 사람들을 뼈빠지게 일하도록 하고
규칙을 지키게 하는 단어야
미국은 민중의 아편이라네.


“필립 로스의 야구는 위대한 문학이다. 치명적인 허구다. 살아남은 진실이다.”
서효인(시인)

미국의 국민 스포츠, 야구의 ‘가짜’ 역사를 통해
그려보는 ‘진짜’ 미국의 역사와 그 이면
거짓말이 진실을 대신하고 신화가 현실을 대신하는
세상에 대한 필립 로스식 짜릿한 우화


말하자면 야구는 위대한 문학보다는 위대한 기록에 가깝다. 야구 경기의 모든 플레이는 수치화된다. 수치는 곧 기록이다. 승리, 패배, 타율, 타점, OPS, BABIP, WHIP, WAR…… 이외 숱한 전문적인 용어가 야구의 기록을 위해 복무한다. 필립 로스에 의해 재건된 기억의 리그는 기록이 아닌 문학으로서 존재한다. 비극과 희극, 조롱과 풍자, 우화와 익살, 광기와 증오, 수치와 신념…… 그가 야구에 새로 남긴 기록이다. 그 기록으로써 야구는 문학이 된다. 필립 로스의 야구는 위대한 문학이다. 치명적인 허구다. 살아남은 진실이다. 오늘 저녁 당신이 텔레비전으로 본 프로야구는 그렇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지만, 필립 로스의 야구는, 확실히, 그러하다. _서효인(시인)

미국 현대문학의 거장, 필립 로스의 장편소설 『위대한 미국 소설』이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야구의 열성 팬으로 알려진 로스가 쓴 유일한 야구 소설이다. 로스 특유의 유머와 재치로 그려지는 메이저리그의 간략한 역사와 커다란 은유처럼 등장하는 야구계 일화들이 실소와 감탄을 자아낸다. 로스는 감히, 그리고 자신 있게 말한다. 야구 이야기로 ‘위대한 미국 소설(‘Great American Novel’. 미국의 본질 혹은 정수를 체화했다고 여겨지는 전범과 같은 소설을 일컫는 용어로, 1868년 윌리엄 디포리스트의 에세이에 처음 등장했으며, 1880년 헨리 제임스가 GAN으로 축약해 사용한 바 있다.)’을 쓰겠다고. 너새니얼 호손의 『주홍 글자』, 허먼 멜빌의 『모비 딕』, 마크 트웨인의 『허클베리 핀의 모험』의 뒤를 잇는, 아니 그것들을 가뿐히 뛰어넘는 작품을 쓰겠다고 말이다.
필립 로스에게 야구란 그저 하나의 스포츠가 아니었다. 그에게 야구는 ‘미국적 삶’의 에너지가 상영되는 극장이자 국가적 이상의 체현이었다. <타임>에 발표한 에세이에서 로스는 이렇게 썼다. “나는 야구의 부드럽고 인간적인 면모들, 열정적이고 아름다운 그것의 정신을 통해 애국주의를 이해하고 경험하게 되었다. 야구는 애국주의의 슬로건 그 자체다. 야구는 모든 계급과 지역에 영향을 미치며 공통적인 관심사와 충성심, 의례, 열정, 적대감으로 우리를 하나로 묶어주는 일종의 세속 교회다.” 로스의 이러한 야구관이 고스란히 녹아든 작품이 바로 『위대한 미국 소설』이다.

동정심이 있는 자들에게는 눈물을,
정의로운 자들에게는 분노를,
잔인한 자들에게는 웃음을 안겨줄 이야기


언제나 그렇듯 현실은 손가락 사이로 쉽게 달아나고 순진함, 미혹, 희망, 무지, 복종, 두려움, 친절함, 기타 등등에 포박당한 상상만이 남는다. 동정심이 있는 자들에게는 눈물을, 정의로운 자들에게는 분노를, 잔인한 자들에게는 웃음을 안겨줄 이야기가 펼쳐진다. _본문 165쪽

뉴저지 발할라 요양원의 노인들은 매년 야구 명예의 전당을 방문해 그해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선수를 투표로 결정한다. 스미티라는 전직 스포츠기자는 언제나 아무도 모르는, 누구의 기억 속에도 없는 선수의 이름을 써낸다. 명예의 전당 관계자들, 요양원 보호사들, 심지어 다른 노인들까지 그가 노망이 났다며 비웃지만 그는 한결같이 이렇게 주장한다. “옛날에는 메이저리그가 세 개였어, 패트리어트리그라고, 대단한 리그가 하나 더 있었지. 그런데 모두가 그 리그를, 그곳의 챔피언들을 까맣게 잊어버렸어! 야구 명예의 전당은 수치의 전당으로 이름을 바꿔야 해!”

나는 지금 이 나라에서 어느 누가 감히 입도 뻥끗하지 않는 진실을 말하고 있다. 나의 항의 외에는 한마디 항의도 없이 역사책에서 찢겨나간 우리 과거의 한 장章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외국의 어느 포악한 독재자의 명령에 버금갈 정도로 극악무도한 역사 다시 쓰기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천 년쯤 된 역사가 아니라, 불과 이십몇 년 전쯤에 종결된 어떤 일에 대해서. 그렇다, 나는 패트리어트리그의 완전 소멸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단지 사업에 실패해 사라진 게 아니라 의도적으로 국민의 기억에서 지워진 그것에 대해서. _본문 41쪽

패트리어트리그는 어떻게 미국의 역사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되었을까? 미국 국민들은 어쩌다 패트리어트리그와 그 챔피언에 대해 집단 망각하게 되었을까? 그 모든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전직 스포츠기자인 스미티 영감이 꺼져가는 영혼을 간신히 붙들고서 또다시 펜을 들었다. “예술을 위한 예술 혹은 국민의 자긍심이나 개인의 유명세를 위한 예술이 아니라, 기록을 위한 예술, 모든 말로 진실을 왜곡하고 배신하는 자들로부터 현재와 과거의 진실을 되찾아오는 예술”이자 ‘위대한 미국 소설’이 될 이 이야기를. 호손, 멜빌, 트웨인의 뒤를 이어 ‘위대한 미국 소설’을 쓸 인물은 헤밍웨이도, 피츠제럴드도 아니었다. 그 모든 영광과 치욕의 세월을 지나 파국의 현장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스포츠기자였다.

“비극이 희극으로 바뀌어 있을 테니
그게 비극이지!”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던 루키 투수, 엄청난 강속구를 보유한 사이드암 투수이자 영웅 중의 영웅, 남자 중의 남자 길 가메시. 열아홉 살에 패트리어트리그 그린백스에 입단한 그는 첫 여섯 경기에서 내리 완봉승을 거두며 순식간에 대스타가 되었고, “난 누구나 이길 수 있다”는 그의 금언은 전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필드에서의 눈부신 활약은 물론 그의 실력에 걸맞은 자신감, 수줍음도 겸손함도 거칠 것도 없는 태도와 호전적인 언사는 대공황에 당황하고 두려움에 빠진 국민들에게 의사가 내린 처방이자 신이 주신 선물처럼 느껴졌다. 그런데 1933년 시즌이 한창이던 어느 날, 연승을 이어가던 길 가메시가 홀연히 사라졌다.

그게 이 사태의 배후요! 돈에 대한 사랑! 돈에 대한 숭배! 더 구역질나는 건 그들이 자신들의 탐욕을 성조기로 가리고 있다는 거요! 돈 때문에 살인을 저지르고 그걸 애국 행위라 부르지! _본문 159쪽

1943년, 미국은 독재자 히틀러로부터 유럽을 해방시키기로 마음먹었다. 2차세계대전이 발발했고 미 육군성은 스러져가는 패트리어트리그의 최약체인 루퍼트 먼디스 팀을 희생양으로 삼았다. 먼디스의 홈구장을 미국의 젊은이들과 무기를 대서양 너머로 실어나르기 위한 출항 캠프로 쓰기로 한 것이다. 먼디스는 한때 리그 상위권에 우승컵을 거머쥐기도 했지만, 전 구단주이자 야구계의 위인 글로리어스 먼디가 세상을 떠나고 이윤에 미친 아들들이 구단을 물려받으면서 쇠락일로를 걷고 있었다. 물론 돈 때문에 홈구장을 육군성에 넘겨버린 먼디 형제는 그 결정이 절절한 애국심 때문인 양 위선을 떨었다.
그래서 먼디스는 1943년 시즌의 모든 경기를 원정으로 치러야 했다. 먼디스 내부에서도 이 사태를 ‘국가를 위한 숭고한 희생’ 혹은 ‘하느님의 계시’로 여기자는 움직임이 있긴 했지만 이미 떨어질 대로 떨어져버린 선수들의 자존감과 기량을 회복해주진 못했다. 비극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그러나 진정 아무도 몰랐다. 루퍼트 먼디스의 몰락이 궁극적으로 패트리어트리그의 소멸을 야기할 줄은, 그리고 희극으로 바뀌어버린 이 비극이 모두의 기억 속에서마저 소멸되어버릴 줄은.
그러던 어느 날, 길 가메시가 돌아온다. 예전의 아름다움과 머리카락을 전부 잃어버린 채, 너덜해진 옷을 걸치고 공허밖에 남지 않은 표정을 하고서. 그리고 패트리어트리그를 향한, 미국 야구를 향한, 미국 그 자체를 향한 엄청난 음모가 밝혀진다.

‘위대한 미국’이라는 신화가 아니면
대체 무엇이 ‘위대한 미국 소설’이 될 수 있단 말인가?


“야구가 사라지면, 롤런드, 넌 미국에 작별인사를 하게 될 거야. 한번 상상해봐, 롤런드, 일요일 더블헤더 경기가 없는 미국의 여름, 월드시리즈가 없는 미국의 10월, 스프링캠프가 없는 미국의 3월. 아, 그들은 그때도 그걸 미국이라 부르겠지만 아주 다른 나라일 거야. 롤런드, 일단 메이저리그를 장난으로 만들면 나머지는 전부 도미노처럼 쓰러질 거야.” _본문 420쪽

대공황 시절 미국민에게 야구는 일상을 버티게 해주는 마법적 판타지이자 이상과 정의가 살아 있다는 증표, 현실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승리’의 맛을 일깨워주는 대상이었다. 야구장은 그들의 온갖 희망과 기대, 불안과 두려움을 마음껏 발산하는 카타르시스의 장이었다. 사람들은 가족과의 저녁식사 자리에서, 늦은 저녁 바에서 맥주 한 잔을 들이켜며 이런 애기를 나눴다. “오늘 경기 어떻게 됐지?” “베이브 루스가 또 홈런을 쳤나?” 야구는 수백, 수천만의 미국인을 형제처럼 묶어주고 경쟁자를 가족으로, 이방인을 이웃으로, 원수를 친구로 만들어주었다. 그렇게 야구는 미국의 국민 스포츠가 되었다. 야구는 미국의 정신과 문화적 지표 그 자체이자 미국이라는 국가 이데올로기의 현신이었다.
로스는 미국의 국민 스포츠 야구를 통해 미국의 국가 신화를 통렬히 파헤치고 그 신화들이 쌓여 만들어진 역사를 되짚는다. 거짓이 진실이 되고 신화가 역사를 대신하는 현실을 꼬집으며 묻는다. ‘위대한 미국’이라는 신화가 아니면 대체 무엇이 ‘위대한 미국 소설’이 될 수 있단 말인가? 그리고 러시아 작가 알렉산드르 I. 솔제니친의 말을 빌려 이렇게 선언한다. “거짓과의 싸움에서 예술은 항상 이겨왔고, 언제나 확연히,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이, 최후의 승리를 거머쥔다! 거짓말은 이 세상의 많은 것을 방해할 수 있지만, 예술만큼은 방해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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