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말들

이다혜 (지은이) 지음 | 유유 펴냄

여행의 말들(문장 시리즈) (일상을 다시 발명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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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1.7.14

페이지

216쪽

이럴 때 추천!

떠나고 싶을 때 , 답답할 때 , 인생이 재미 없을 때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문장 #여행 #일상 #힐링

상세 정보

일상의 바쁨과 초조함을 벗어던지고 싶을 때
떠나지 않아도 떠난 듯 마음의 여유를 충전해 주는 책

『출근길의 주문』, 『내일을 위한 내 일』, 『코넌 도일』 등으로 독자를 활발히 만나 온 에세이스트 이다혜가 여행에 대한 100개의 문장을 모았다. 책에서 길어 올린 단단한 문장과 그에 따른 단상을 통해 작가는 일상을 다시 발명하는 방법으로서의 여행을 제안한다. 또한 코로나19 시대, 지금 우리의 여행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는 경험을 선사하며 떠나든 떠나지 않든 쳇바퀴처럼 굴러가는 일상의 바깥을 상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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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2

꽃순이언니님의 프로필 이미지

꽃순이언니

@kkotsoonyieon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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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말들

이다혜 (지은이) 지음
유유 펴냄

2023년 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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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Ahn님의 프로필 이미지

S.Y.Ahn

@syahnlpb2

장소보다 '보는 눈'을 키우는 여행 패턴. 방 안에 앉아서 화성보다 먼 곳까지 여행하는 책 읽기의 기쁨. -21p.

그거면 됐지. 쉬러 간 여행에서는 쉬면 된다. -35p.

나고 자란 곳에서 죽을 필요는 없다. 죽을 곳은 내가 정한다. 그러기 위해 나는 그곳에서 마지막 순간까지 살아 낼 것이다. -43p.

그래도 하고 나면 안 한 것보다 늘 낫다. '나'라는 인간의 한계를 약간이나마 더 파악하게 되니까. -45p.

호기심과 즐거움을 동력으로 힘껏 세상을 향해 자신을 던지는 것으로 족하다. 그렇게 더 멀리, 부모가 도달한 곳보다 더 먼 곳까지 다다르기를. 그과정에서 부디 다치지 않기를, 아니 다ㅏ치더라도 다시 달릴 힘을 잃지 않기를. -95p.

여행도 책도 나를 가장 혼자 일 수 잇게 한다. '혼자일 수 있게 한다'는 말은 나를 외롭게 두지 않는다는 뜻이다.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서 뱅뱅 도는 대신 '해 보자'라는 쪽으로 방향을 틀게 만든다. -121p.

"내가 매일 하는 일이 가끔 하는 일보다 더 중요하다" - 123p.

가장 어려운 수행은 일상을 새로운 마음으로 매일매일 살아가는 일이다. -139p.

당신도 한번 도전해 보라. 중간에 포기한대도 도전했다는 사실은 빛바래지 않는 법이다. -143p.

어떤 여자도 꽃이 되기 위해 태어나지 않았다. -147p.

'위기는 기회'라는 말은 단순히 위기가 기회가 된다는 뜻이 아니다. 어떤 위기는 실패로 끝난다. 하지만 많은 성공은 위기에서 시작된다. -163p.

우열이 아닌 다름으로 삶을 가늠하는 유일한 방법은 우열을 재는 시선에서 놓여나는 것뿐이다. -179p.

여행은 장소만큼이나 내가 원하는 경험에 대한 설계가 중요하다. 나를 알아야 제대로 여행한다. -207p.

여행의 말들

이다혜 (지은이) 지음
유유 펴냄

👍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추천!
2021년 1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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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출근길의 주문』, 『내일을 위한 내 일』, 『코넌 도일』 등으로 독자를 활발히 만나 온 에세이스트 이다혜가 여행에 대한 100개의 문장을 모았다. 책에서 길어 올린 단단한 문장과 그에 따른 단상을 통해 작가는 일상을 다시 발명하는 방법으로서의 여행을 제안한다. 또한 코로나19 시대, 지금 우리의 여행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는 경험을 선사하며 떠나든 떠나지 않든 쳇바퀴처럼 굴러가는 일상의 바깥을 상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출판사 책 소개

베테랑 기자, 탁월한 작가, 용감한 팟캐스터... 그리고 무엇보다 오롯한 ‘여행자’
올라운더 이다혜가 찾아 낸 다른 삶의 가능성으로서의 여행


『출근길의 주문』, 『내일을 위한 내 일』, 『코넌 도일』 등으로 독자를 활발히 만나 온 에세이스트 이다혜는 훌쩍 떠나기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그가 마음대로 떠나지 못하는 지금 택한 여행하는 방법은 체화된 여행의 감각을 곱씹는 것. 이 감각은 비단 그가 직접 떠난 날들에서 비롯된 것만은 아닙니다. 『씨네21』의 기자로 오래 일해 온 작가가 그간 다양한 매체에서 수많은 책과 영화를 소개하며 쌓은 단단한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여행이 작품 속 인물을 어떻게 바꾸었는지까지 뻗어 나가지요. 너무 슬퍼서, 의도치 않게 떠밀려, 죽으러 여행을 떠난 사람들. 작가가 소개하는 이들의 여행을 곱씹으면 여행은 공간의 이동보다 훨씬 넓은 함의를 지닙니다.
‘인생을 바꾸기 위해 떠나는 게 아니라 매일을 잘 살아 내려고 떠난다’는 작가에게, 여행은 다른 삶의 가능성을 높이는 시도로 자리합니다. 여행은 먹고 자고 일하는 매일의 과제를 잘 수행하기 위한 방법으로 기능하는 것이죠. 인생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대단한 경험을 위해서가 아니라 집으로 돌아와 하루를 잘 보내기 위해서요. 그간 자신을 잘 돌보며 맡은 일을 잘 해 내는 데 현실적이고 솔직한 조언을 해 온 이다혜 작가가 터득한 ‘여행의 기술’은 믿음직합니다. 요컨대 『여행의 말들』은 누구보다 보고 듣고 느끼는 데 부지런한 작가가 말하는 ‘매일을 잘 사는 법’입니다.

쳇바퀴 바깥을 상상하는 데 여행보다 더 좋은 방법을 알지 못한다

왼편에 실린 100개의 문장은 모두 세로로 쓰였습니다. 세로쓰기는 한국의 독자들에게는 영 낯선 생김새라 한눈에 들어오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 또한 이다혜 작가가 말하는 여행과 닮았습니다. 익숙한 것을 낯설게 보는 방식, 새로움을 발견하게끔 돕는 비스듬한 시선이라는 점에서요. 이처럼 독특하게 쓰인 문장들을 따라가다 보면 ‘지금 이곳을 떠나는 것’이라는 여행의 의미를 달리 생각하게 됩니다.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 너머의 조금 다른 나를 꿈꾸는 데서 여행은 시작된다고 하지만, 매일의 바깥을 상상하기는 좀처럼 쉽지 않지요. 해서 작가는 말합니다. 공간에 변화를 주는 것뿐만 아니라, 원하는 공간을 언제 어디서든 머릿속으로 불러올 수 있는 힘을 쌓아야 한다고요. 지금 발 딛고 있는 바로 이 땅을 떠날 수 있는지 없는지보다 일상 저편을 상상하는 경험과 태도라고도 덧붙입니다.
언젠가 김포공항에 하릴없이 앉아 떠나고 돌아오는 사람들을 지켜본 적이 있었다고 작가는 고백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간절하게 지금 이 곳을 떠나고 싶어서 공항에 앉아 오가는 사람들을 지켜보는 방식 말고도 여행하는 법을 알기 때문이겠지요. 여행이 아득하고 먼 기도문처럼 느껴지는 이때 『여행의 말들』은 떠나지 않고도 떠난 듯, 일상 너머를 상상해 보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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