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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라기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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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15.2.5
페이지
500쪽
상세 정보
2005년 출간된 후 수많은 마니아 독자를 만들어 낼 만큼 사랑받은 작품 <가스라기>. 세 편의 외전을 추가하여 10년 만에 재출간되었다. 영원을 사는 선인과 그 영원에 비하면 단 한순간에 불과한 찰나를 사는 인간. 그중에서도 가장 비천하고 위험한 존재 가스라기의 지독하게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이다.
선계에서도 가장 고귀한 선인 천군은 삼라의 하늘에서 숙적인 지한의 보패에 당해 인간의 숲 귓도리골로 떨어진다. 큰 상처를 입고 쓰러진 천군을 구한 것은 하늘과 땅의 가장 미천한 존재인 가스라기. 그녀는 천군에게 맹목적인 사랑을 품지만 천군은 가스라기에게 부질없는 기대를 심어 주지 않으려 그녀를 멀리한다.
백 일후 몸을 회복한 천군은 선계로 가려 하고 가스라기는 그를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인 선총을 달라 소원한다. 다시 태어나 천군을 만나려는 가스라기. 그러나 기다려도 오지 않는 죽음에 그녀는 천군을 만나겠다는 일념으로 무한계로 간다. 천 일 동안 극한의 고통을 이겨 내어 그렇게 다다른 하늘. 그곳에서 가스라기는 천군과 똑같은 얼굴을 한 또 다른 운명, 지한과 마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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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씨
@haessi
마담 보바리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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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스타
@chaekstar
마법적 존재들과 인간이 함께 살아가지만, 정작 마법적 존재들은 소수로서 차별받으며 살아간다.
이런 익숙한 상황이 지금 우리의 현실과 겹쳐 보여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과연 지금의 세상은 정말 아름다운 걸까?
📖
P. 171
"그건 아무도 모릅니다, 베이커 씨. 세상에는 아무리 애를 써도 영영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가 있죠. 그리고 그 수수께끼에 지나치게 매달리면 눈앞에 있는 것들을 놓치고 말아요."
P. 368
"살아 있는 사람은 누구나 악몽을 꾼단다. 하지만 아무리 지독한 악몽이라 해도 꿈일 뿐이야. 언젠가는 깨어날 꿈, 그리고 결국 잊힐 꿈이지. 악몽에서 깨는 순간이면 세상 그 무엇보다도 깊은 안도감이 느껴지더라고. 지금까지 본 것들이 전부 진짜가 아니란 걸 알게 되니까."
P. 416
"어떤 사람들은 부당한 행동을 한단다. 하지만 네가 지금처럼 공정하고도 친절한 마음을 잊지 않는다면, 나중엔 그런 사람들에게 신경 쓰지 않게 될 거야. 혐오는 목소리가 크지. 하지만 그건 몇 안되는 사람들이 고래고래 외쳐대기 때문이라는 걸 너도 알게 될 거야. 그 사람들의 마음을 영영 바꿀 수는 없을지 몰라도, 혼자가 아니라는 걸 잊지만 않는다면 이겨낼 수 있어."
P. 532
"저는 그 말을 믿지 않겠습니다. 우리가 우리인 건, 어떻게 태어났느냐가 아니라 우리가 이 삶을 어떻게 살기로 결정했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그저 흑백으로 나눌 문제가 아니란 말입니다. 흑과 백 사이에 그토록 많은 것들이 있으니까요. 숨겨진 의미를 모르면서 도덕적인 것과 비도덕적인 것으로 나눌 수도 없습니다."
벼랑 위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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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채원
@ch1onii
첫 여름,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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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2005년 출간된 후 수많은 마니아 독자를 만들어 낼 만큼 사랑받은 작품 <가스라기>. 세 편의 외전을 추가하여 10년 만에 재출간되었다. 영원을 사는 선인과 그 영원에 비하면 단 한순간에 불과한 찰나를 사는 인간. 그중에서도 가장 비천하고 위험한 존재 가스라기의 지독하게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이다.
선계에서도 가장 고귀한 선인 천군은 삼라의 하늘에서 숙적인 지한의 보패에 당해 인간의 숲 귓도리골로 떨어진다. 큰 상처를 입고 쓰러진 천군을 구한 것은 하늘과 땅의 가장 미천한 존재인 가스라기. 그녀는 천군에게 맹목적인 사랑을 품지만 천군은 가스라기에게 부질없는 기대를 심어 주지 않으려 그녀를 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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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 소개
◎ 이 책은
로맨스 소설의 명작 『가스라기』
세 편의 외전을 추가하여 10년 만에 재출간되다!
신비로운 세계관, 유려한 문체와 뛰어난 흡인력
가스라기를 뛰어넘는 판타지 로맨스는 없다!
영원을 사는 선인과 그 영원에 비하면 단 한순간에 불과한 찰나를 사는 인간.
그중에서도 가장 비천하고 위험한 존재 가스라기의 지독하게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2005년 출간된 후 수많은 마니아 독자를 만들어 낼 만큼 사랑받은 작품인 『가스라기』는 동양 판타지 세계관 속에 먹먹하고 환상적인 로맨스 스토리가 더해져 신비롭고 웅장한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은 살아 숨 쉬는 듯 움직이고 촘촘하게 짜인 사건들은 깊은 여운과 짜릿한 전율을 느끼게 한다.
◎ STORY
선계, 하계, 명계로 이어지는
무량무극의 절대적인 사랑이
운명을 거스르고 숙명을 뒤흔든다!
선계에서도 가장 고귀한 선인 천군은 삼라의 하늘에서 숙적인 지한의 보패에 당해 인간의 숲 귓도리골로 떨어진다.
큰 상처를 입고 쓰러진 천군을 구한 것은 하늘과 땅의 가장 미천한 존재인 가스라기.
그녀는 천군에게 맹목적인 사랑을 품지만 천군은 가스라기에게 부질없는 기대를 심어 주지 않으려 그녀를 멀리한다.
백 일후 몸을 회복한 천군은 선계로 가려 하고 가스라기는 그를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인 선총을 달라 소원한다.
다시 태어나 천군을 만나려는 가스라기. 그러나 기다려도 오지 않는 죽음에 그녀는 천군을 만나겠다는 일념으로 무한계로 간다.
천 일 동안 극한의 고통을 이겨 내어 그렇게 다다른 하늘.
그곳에서 가스라기는 천군과 똑같은 얼굴을 한 또 다른 운명, 지한과 마주하는데…….
◎ 등장인물
가스라기
“나도 하늘님한테 그런 여자가 되고 싶었어. 그런데 난 왜 안 돼? 난 왜 가스라기지?”
하늘과 땅 모두에게 버려진 인간세계의 가장 미천한 신분. 처음으로 품을 내어 준 천군에게 사랑을 느낀 가스라기는 죽음을 불사하는 고통을 견뎌 하늘로 오른다.
천군
“미안하다. 보통 사내들처럼 질투해 주지 못해서.”
가스라기의 하늘님. 숙적 지한과의 싸움에서 상처를 입고 땅으로 떨어진다. 가진 것도 없으면서 늘 그에게 무언가를 주려는 가스라기가 신경이 쓰여 미치겠다.
지한
“내 천하는 오직 내 여자뿐이다.”
또 다른 운명. 천군에게 복수하는 것만이 유일한 목표인 냉혹한 사도선인. 천군을 해하기 위해 이용하려던 가스라기가 어느새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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