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흩날리는 밤

기타모리 고 지음 | 피니스아프리카에 펴냄

벚꽃 흩날리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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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4.3.20

페이지

224쪽

이럴 때 추천!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벚꽃 #봄

상세 정보

지나가는 봄이 아쉬운 이들에게
메마른 가슴에 휴식을 선사하는 이야기

아유카와 데쓰야상,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수상 작가 기타모리 고의 '가나리야' 마스터 시리즈 두 번째 단편집. 누구에게나 비밀은 있다. '언제 한번 들러 보세요. 내가 당신에게 보내는 마지막 선물을 부탁해 두었습니다.' 죽은 아내가 남긴 편지를 실마리로 맥주바 '가나리야'를 찾아온 간자키. 마스터 구도가 말하는 아내의 편지에 담긴 의미는?

요릿집 센고쿠의 15주년 기념 파티에 초대받은 히우라는 뭔가 이상하다. 가게는 아직 14년밖에 되지 않았다. 그를 초대한 여주인의 목적은? 수수께끼가 말해 주는 갖가지 삶과 죽음. 수수께끼 같은 맥주바 '가나리야'의 주인장 구도가 단골손님들의 지친 삶에 숨어있는 비밀과 수수께끼를 해결하는 따뜻하고, 맛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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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카와 데쓰야상,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수상 작가 기타모리 고의 '가나리야' 마스터 시리즈 두 번째 단편집. 누구에게나 비밀은 있다. '언제 한번 들러 보세요. 내가 당신에게 보내는 마지막 선물을 부탁해 두었습니다.' 죽은 아내가 남긴 편지를 실마리로 맥주바 '가나리야'를 찾아온 간자키. 마스터 구도가 말하는 아내의 편지에 담긴 의미는?

요릿집 센고쿠의 15주년 기념 파티에 초대받은 히우라는 뭔가 이상하다. 가게는 아직 14년밖에 되지 않았다. 그를 초대한 여주인의 목적은? 수수께끼가 말해 주는 갖가지 삶과 죽음. 수수께끼 같은 맥주바 '가나리야'의 주인장 구도가 단골손님들의 지친 삶에 숨어있는 비밀과 수수께끼를 해결하는 따뜻하고, 맛있는 이야기.

출판사 책 소개

각박한 삶에 지친 독자들의 메마른 가슴에 휴식을 선사하는
다섯 편의 이야기!

봄의 애잔한 정서를 전해 주는 맥주바 ‘가나리야’ 시리즈


언제 한번 들러 보세요.
내가 당신에게 보내는 마지막 선물을 부탁해 두었습니다.

벚꽃을 사랑했던 기타모리 고는 일관되게 서정적인 단편집의 제목을 통해 생동하는 봄에 아내의 죽음과 새로운 인연이라는 주제를 애잔하고 서정적인 필치로 그려냄으로써 독자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3년 동안 수상작이 없었던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단편 및 연작단편집 부문상을 수상한 작가 기타모리 고는 요리사의 경력을 살려 나이와 이력을 알 수 없는 맥주바 ‘가나리야’의 마스터, 구도를 통해 독자들에게 맛있는 글을 선사한다.

죽은 아내가 남긴 편지의 의미는 무엇인가.

사이타마 현 니자 시의 경찰관 간자키는 모리에는 가나리야를 방문한다. 1년 전에 병으로 죽은 아내 후사코가 ‘가나리야라는 가게에 가 보세요. 마지막 선물을 준비해 두었습니다.’라고 쓴 편지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구도 데쓰야가 내온 사쿠라메시라는 요리를 보고 생전 아내가 자주 해 주었던 녹차밥을 떠올린다. 그 사쿠라메시는 자신이 아내에게 숨겼던 비밀을 아내는 이미 알고 있었다는 뜻이라는 걸 깨닫는다.

동거 상대인 오사무와 오랜만에 가나리야를 방문한 미노리. 두 사람은 구도가 내오는 맛있는 요리를 먹으며 행복감에 젖지만 현실적인 문제가 두 사람을 괴롭힌다. 회사 사정이 어려워져 구조조정 위기에 몰린 오사무는 회사의 유아사 부장이 주관하는 홈파티에 초대된다. 그 파티는 퇴사자를 뽑기 위한 파티. 놀랍게도 퇴사자를 정하는 것은 그 집의 개다.

카운터 너머에서 손님들의 고민거리와 수수께끼를 해결하는 안락의자 탐정
산겐자야의 막다른 뒷골목에 ‘가나리야’라고 쓰여 있는 긴 초롱이 있다. 자그마한 맥주바 가나리야의 주인 구도가 손님들이 가져오는 갖가지 수수께끼를 해결하는 일종의 안락의자 탐정 미스터리다. 단골손님들이 허물없이 털어놓는 수상쩍은 이야기 끝에 구도의 한마디가 있다. 구도의 추리는 추측에 지나지 않아 그 답이 정답인지는 명확히 말할 수 없지만, 단골손님들은 그가 내놓는 답과 요리에 대만족한다.

도큐덴엔토시선 산겐자야 역에서 내려 상점가를 지나 이리저리 뻗은 어두운 골목길을 빠져나오면 사람 크기만 한 하얀 초롱이 둥둥 떠 있는 것이 보인다. 그 등이 바로 이곳 ‘가나리야’의 표식이다. 결코 입지 조건이 좋다고 할 수 없는데도 손님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이곳을 마치 아지트처럼 무척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본문 중에서-

『흑거미 클럽』, 『심야식당』을 연상시키는 감칠맛 나는 단편집!
“독자들은 이 책을 읽기 전에 배를 채워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작품에 등장하는 요리에 대한 묘사도 가나리야 시리즈를 읽는 재미 중 하나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독자들은 시원한 맥주 한 잔이 간절해질 것이다. 시인이자 문학 평론가인 고하라 히로시는 이 책을 읽기 전에 미리 배를 채워 두라고 경고한다.

본 시리즈의 최대 매력은 미스터리, 특히 단편 미스터리의 생명선이라고도 할 수 있는 소소한 수수께끼의 재미와 그 수수께끼를 해명하는 과정의 묘에 있다.
-오나기 하루노부(평론가)

맥주바의 주인이 명탐정 역으로, 게다가 안락의자 탐정의 역할을 한다는 점이 독특하다.
-이쿠시마 지로(추리소설가)

반전, 미학, 위로가 어우러져 책을 덮은 후에도 벚꽃 향이 나는 것 같다
그 향기를 음미하기 위해 한 번 더 읽고 싶어지는 책

독자의 뒤통수를 치는 데에만 급급하여 진상의 추적 과정이나 심지어 범인의 동기마저도 납득이 가지 않는, 반전만을 추구하는 작위적인 추리소설이 많다. 물론, 그런 추리소설들도 나름대로 저마다의 재미를 추구하고 있지만, 재미에 덧붙여 감동도 느껴보자. 고전의 풍미를 간직한 『벚꽃 흩날리는 밤』은 반전도 반전이지만, 그럴 수밖에 없었던 등장인물들의 지치고, 힘든 삶에 따뜻한 위로의 시선이 듬뿍 담겨 있다. 지친 영혼을 쉬어 갈 수 있는 가나리야 같은 맥주바가 당신에게도 있다면 고단한 삶에 위안이 되지 않을까.

마음에 젖어드는 감정선. 어느새 친근감이 느껴지는 등장인물들, 무엇보다 섬세하고, 따뜻한 작가의 시선은 작품에서 인간의 향기를 느끼게 한다. 트릭이 풀리고 가려져 있던 문제의 구조가 드러난 후에도, 아마 그 향기를 음미하기 위해 한 번 더 읽고 싶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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