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줄 몰랐어

모르강 스포르테스 지음 | 시드페이퍼 펴냄

죽을 줄 몰랐어 (프랑스를 공포로 뒤덮은 충격 실화를 소설로 만나다)

이 책을 읽은 사람

나의 별점

읽고싶어요
13,000원 10% 11,700원

책장에 담기

게시물 작성

문장 남기기

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14.11.1

페이지

384쪽

이럴 때 추천!

인생이 재미 없을 때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읽으면 좋아요.

#납치 #실화 #영화 #유대인 #인종혐오

상세 정보

만약 내 주변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면?
프랑스 저녁을 발칵 뒤집었던 충격 실화

프랑스 4대 문학상 앵테랄리에, 글로브 드 글로브 최고의 소설 수상작. 프랑스 현대문단을 대표하는 작가 모르강 스포르테스는, 프랑스 전역을 발칵 뒤집었던 실화를 구체적인 묘사와 세심한 증언으로 해석하며 자국의 현실을 고발한다. 철저하게 객관적인 시각을 유지하면서도 사건을 밀도 있게 재구성하며, 프랑스인이면서도 프랑스 사회에 속하지 못한 제3세계의 실업과 그로 인한 빈곤, 차별 속에서 점점 비뚤어지는 사람들의 근본을 파헤친다.

또한 각 등장인물마다 잠재되어 있는 내면과 불안, 탐욕을 짜임새 있게 풀어내고 있다. 원한이나 동기 없이 그저 '돈'을 위해 철저한 조사나 구체적인 계획도 없이 무모한 납치를 감행하고 결국 잔혹한 살인사건의 주범이 되어버린 주인공 야세프를 통해, 누구나 가진 내면의 악마성과 범죄 심리를 엿보는 동시에 인간의 욕망에 대해 근원적으로 성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상세 정보 더보기

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1

주노님의 프로필 이미지

주노

@junowewv

프랑스의 실화를 있는 그대로 작성한 책이네요.
책의 처음부분에 스포가 있습니다.
피해자가 어떻게 되었는지부터 알려주고 차분하게 있는 그대로를 작성했네요.
어떻게 보면 신문 내용을 순서대로 읽는다는 느낌...
충격과 공포를 느낀 프랑스인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새로운 사실을 알고 정리되지 않은 사건을 정리하는 장점이 있겠지만 그 사간 자체에 관심이 없는 한국사람으로서는 읽지 말라고 하고 싶은 책입니다
범죄자가 모이는 과정, 범죄를 일으키는 과정, 범인이 채포되는 과정 모두가 너무 차분하게 진행되어서 읽기 힘든책이에요

죽을 줄 몰랐어

모르강 스포르테스 지음
시드페이퍼 펴냄

2021년 9월 4일
0
집으로 대여
지금 첫 대여라면 배송비가 무료!

상세정보

프랑스 4대 문학상 앵테랄리에, 글로브 드 글로브 최고의 소설 수상작. 프랑스 현대문단을 대표하는 작가 모르강 스포르테스는, 프랑스 전역을 발칵 뒤집었던 실화를 구체적인 묘사와 세심한 증언으로 해석하며 자국의 현실을 고발한다. 철저하게 객관적인 시각을 유지하면서도 사건을 밀도 있게 재구성하며, 프랑스인이면서도 프랑스 사회에 속하지 못한 제3세계의 실업과 그로 인한 빈곤, 차별 속에서 점점 비뚤어지는 사람들의 근본을 파헤친다.

또한 각 등장인물마다 잠재되어 있는 내면과 불안, 탐욕을 짜임새 있게 풀어내고 있다. 원한이나 동기 없이 그저 '돈'을 위해 철저한 조사나 구체적인 계획도 없이 무모한 납치를 감행하고 결국 잔혹한 살인사건의 주범이 되어버린 주인공 야세프를 통해, 누구나 가진 내면의 악마성과 범죄 심리를 엿보는 동시에 인간의 욕망에 대해 근원적으로 성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출판사 책 소개

프랑스 아마존 1위 석권!
‘프랑스 4대 문학상 앵테랄리에’ 수상
‘글로브 드 글로브 최고의 소설’ 수상

프랑스 전역을 공포로 뒤덮은 잔혹한 살인사건!
인간 내면의 불안과 욕망을 치밀한 언어로 재현해낸 실화 소설

시점 1.
“나 아직 살아 있어요. 제발 그들이 원하는 대로 해줘요!”

스물세 살의 유대인 청년 엘리. 얼마 전까지 여자친구와 함께 부동산 일을 하다 잠시 쉬면서 휴대폰 대리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여자친구와는 결혼 후 미국 마이애미로 이주해 그곳에서 부동산 사업을 다시 열 계획도 가지고 있다. 차가운 1월의 어느 날, 그는 가족모임에서 나온 후 그대로 실종된다. 그리고 다음 날부터 정체불명의 전화가 걸려오기 시작한다.

시점 2.
“정말이야, 그렇게 죽어버릴 줄은 몰랐다니까!”

코트디부아르에서 프랑스로 이주한 부모를 둔 아랍계 프랑스인 스물다섯 살 야세프. 자잘한 강도와 폭행, 자동차 절도 등으로 먹고살던 그는 2년간 교도소에서 복역했다. 출소 후 제대로 된 직장을 잡고자 하지만 그가 원하는 프랑스철도청은 범죄자를 원하지 않고, 막상 그가 할 수 있는 일이란 비정규직 저임금 노동뿐이다. 결국 그는 돈 많은 유대인을 납치해 부모에게(또는 그 공동체에) 돈을 받아낼 계획을 세운다. 그 돈으로 자신의 조국 코트디부아르에서 부유하게 살 수 있을 거라 믿는다.

시점3.
“넌 미쳤어, 야세프. 하지만 세상은 더 미친 것 같아.”

이란 출신의 열일곱 살 젤다. 폭력적인 아버지를 피해 엄마, 언니와 함께 자유의 땅 프랑스로 이주했으나, 열세 살 때 동네 고등학생들에게 성폭행을 당한다. 법에 무지했던 엄마는 ‘딸의 잘못’으로 여기고 고소를 취하하면서 젤다는 점점 더 비뚤어진 세계관과 남성관을 지니게 된다. 친구의 소개로 만난 야세프가 자신을 한껏 추켜세워주자, 그에게 동조하면서 일에 가담하게 된다.

프랑스 현대문단을 대표하는 작가 모르강 스포르테스는, 프랑스 전역을 발칵 뒤집었던 실화를 구체적인 묘사와 세심한 증언으로 해석하며 자국의 현실을 고발한다. 철저하게 객관적인 시각을 유지하면서도 사건을 밀도 있게 재구성하며, 프랑스인이면서도 프랑스 사회에 속하지 못한 제3세계의 실업과 그로 인한 빈곤, 차별 속에서 점점 비뚤어지는 사람들의 근본을 파헤친다. 또한 각 등장인물마다 잠재되어 있는 내면과 불안, 탐욕을 짜임새 있게 풀어내고 있다. 원한이나 동기 없이 그저 ‘돈’을 위해 철저한 조사나 구체적인 계획도 없이 무모한 납치를 감행하고 결국 잔혹한 살인사건의 주범이 되어버린 주인공 야세프를 통해, 누구나 가진 내면의 악마성과 범죄 심리를 엿보는 동시에 인간의 욕망에 대해 근원적으로 성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울 수조차 없는 이들이, 거기 있다”
기자들이 먼저 읽고 권하는 문제적 화제작!


사건을 세심하게 풀어내고, 대화를 통해 상황을 유추하게 하며, 공간적 배경까지 세밀하게 담아낸 소설 《죽을 줄 몰랐어(Tout, Tout de Suite)》는 프랑스 문단에 큰 화제를 일으켰다. 도대체 왜 이런 사건이 일어났는지 궁금해 하는 독자들은 그의 글 안에서 각 등장인물의 욕망을 읽을 수 있으며, 외국에서 이주한 제3세계 노동자들의 실태와 그 안에 담긴 문제점, 그리고 현재 진퇴양난에 처한 프랑스의 노동실태에 대해서 알 수 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그는 지은이는 2011년 프랑스의 4대 문학상인 엥테랄리에 상(Prix Interallie 2011)을 수상했고, 프랑스 언론인들이 그 해 가장 훌륭한 소설에 수여하는 글로브 드 크리스털 상(Globe de cristal)을 2012년 수상했다. 앵테랄리에 상 역시 기자들에 의해 심사가 이뤄지는 문학상으로, 넓은 시야로 세상을 바라본다는 점에서 이 소설의 의의가 깊다고 할 수 있다. 앵테랄리에 상과 크리스털 드 글로브 상을 수상하며 모르강 스포르테스는 르포르타주 소설가로 그 입지를 확고히 다지게 된다.

단순히 프랑스만의 일이라고 치부하기에 이 소설은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2012년 기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146만 명, 노동인구만도 82만 명을 넘어서는 데 반해 근무여건은 매우 열악한 수준이다. 외국인 노동자들의 임금은 한국인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며, 그들에게 복지란 단어는 사치일 뿐이다. 한국에서 값싼 노동력으로 조선족, 동남아시아 사람들을 유입했듯, 프랑스에서는 아프리카, 중동계 사람들을 데려와 청소, 주방일, 잡역 등을 시키며 열악한 보수나 대우를 제공하고 있다. 무엇보다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인식 역시 호의적이지 않다는 점이 비슷하다. 복지와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인 제3세계 노동에 대한 인식도 함께 되돌아보게 만드는 뼈아픈 소설이다.

[‘할리미 사건’ 실제 개요]
휴대폰대리점 영업사원 일란 할리미(23)는 2006년 1월, 대리점에 휴대폰을 사러 온 여성과 퇴근 후 데이트하던 도중 실종된다. 한 달 뒤, 파리 남쪽 교외의 철로에 한 남성이 고문당한 채 발견되었다. 한겨울, 옷이 벗겨진 채 이불에 둘둘 감겨 있던 남자의 손목에는 수갑이 채워져 있었고, 몸 여기저기에는 불에 덴 자국과 담뱃불 자국이 무성하게 남아 있었다. 바로 한 달 전 실종된 일란 할리미였다. 결국 그는 병원으로 이송되던 도중 사망했다.
초기 경찰수사에서는 범인들이 45억 유로(약 6억 원)를 요구했던 점으로 미루어 단순 강도납치 사건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인종적, 종교적 동기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수사방향을 바꾸어 진행한다. 결국 용의자 7명이 한꺼번에 구속되면서 이들의 납치동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유대인들이 돈이 많아서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고 용의자 중 한 사람이 진술한 것. 이 사건에는 남성 18명, 여성 9명 등 최소 27명이 가담했던 것으로 밝혀져 프랑스 사회를 충격에 빠뜨렸다.
할리미의 죽음에 분노한 파리 시민들은 2006년 2월, 대규모 항의 시위를 벌였다. 또한 정부는 철저한 수사를 통해 범인을 색출, 엄벌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유럽 최대의 유대인 공동체가 있는 프랑스에서 발생한 이 사건은 최근 몇 년간 유대인 공격이 잇따르는 가운데 불거진 사건으로 더욱 주목받았다. 이후 그는 이스라엘로 옮겨져 안장되었으며 파리12구에는 할리미의 이름을 딴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무제한 대여 혜택 받기

현재 25만명이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어요

나와 비슷한 취향의 회원들이 작성한
FLYBOOK의 더 많은 게시물을 확인해보세요.

지금 바로 시작하기

플라이북 앱에서
10% 할인받고 구매해 보세요!

지금 구매하러 가기

더 많은 글을 보고 싶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