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일람

정경록 지음 | 비아북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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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7.4.21

페이지

376쪽

#싸드 #중국경제

상세 정보

중국 비즈니스, 기회인가 위기인가?
요동치는 한중 관계에 꼭 읽어야 하는 실전 지침서

사드(THAAD) 문제로 인해 한중간의 정치적 갈등이 첨예해지는 지금, 중국과의 비즈니스를 진행 중이거나 미래의 비즈니스를 준비하는 한국의 실무자들은 이처럼 난감한 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기업 전략과 협상 테이블을 마련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아는 중국이라는 국가의 시스템과 그들이 살아가는 하루하루의 모습, 그들만의 문화적 알레고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않는다면 이 모든 시도는 그저 ‘장님이 코끼리를 만지는’ 일이 될 뿐이다.

저자는 상하이 주재 상무영사로 3년간 재직하면서 한국과 중국의 공공기관 기업 관계자, 각국 외교관, 변호사, 교민, 학자 등 숱한 전문가들을 두루 만난다. 그리고 이들과의 소통과 교류, 협력을 통해 중국이라는 거대한 코끼리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린다. 저자는 “중국을 제대로 이해하고, 중국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한국 사회를 되돌아보고, 산업 기업별로 미래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64가지의 경험담을 들려준다. 중국을 단순히 ‘친구 아니면 적’이라는 이분법으로 바라보지 않으면서, 우리가 가진 편견과 선입견을 ‘거꾸로’ 보는 방식을 통해, 저자는 한국의 기업이 중국을 비롯해 동북아의 정치 경제적 질서를 주도하기 위한 노하우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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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THAAD) 문제로 인해 한중간의 정치적 갈등이 첨예해지는 지금, 중국과의 비즈니스를 진행 중이거나 미래의 비즈니스를 준비하는 한국의 실무자들은 이처럼 난감한 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기업 전략과 협상 테이블을 마련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아는 중국이라는 국가의 시스템과 그들이 살아가는 하루하루의 모습, 그들만의 문화적 알레고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않는다면 이 모든 시도는 그저 ‘장님이 코끼리를 만지는’ 일이 될 뿐이다.

저자는 상하이 주재 상무영사로 3년간 재직하면서 한국과 중국의 공공기관 기업 관계자, 각국 외교관, 변호사, 교민, 학자 등 숱한 전문가들을 두루 만난다. 그리고 이들과의 소통과 교류, 협력을 통해 중국이라는 거대한 코끼리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린다. 저자는 “중국을 제대로 이해하고, 중국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한국 사회를 되돌아보고, 산업 기업별로 미래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64가지의 경험담을 들려준다. 중국을 단순히 ‘친구 아니면 적’이라는 이분법으로 바라보지 않으면서, 우리가 가진 편견과 선입견을 ‘거꾸로’ 보는 방식을 통해, 저자는 한국의 기업이 중국을 비롯해 동북아의 정치 경제적 질서를 주도하기 위한 노하우를 제공한다.

출판사 책 소개

사드라는 위기, 굴기하는 중국

중국 정부는 지난 2016년 말부터 한국의 사드 배치와 관련해 불편한 심기를 노골적으로 드러냈고, 이를 외교적 갈등과 보복 조치로 현실화했다. 여행사 대상 한국 비자 업무를 제한하여 중국 관광객이 급감하고, 한류 콘텐츠 제한 조치로 투자자가 줄어드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 중국에 진출해 비즈니스를 진행 중인 한국 기업들에게 이 같은 국제 정치 현실은 위협으로 다가온다. 더불어 그간 중국을 단순히 기회의 땅으로 여기거나, 한 수 아래로 폄하해 온 기업 담당자들에게는 최근 중국이 세계 시장에서 주장하고 있는 ‘중국 표준(China Standard)’이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다.
중국의 경제적 굴기는 실로 괄목할 만하다. 중국을 예측하려는 많은 시도는 빗나가고 있다. 중국 정부는 다양한 정책적 수단으로 거대함의 구조를 통제하고, 나아가 해외의 합리적 비판을 수용하면서 세계 경제 질서까지 주도하고 있다. 또한 미국과 일본이 주도하는 국제 금융 질서에 도전장을 던지며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을 설립하고, 개방 이후 불과 30여 년 만에 GDP 11조 달러(세계 2위), 자산운용시장 규모 15.5조 달러 수준을 구현했다. 중국은 전 세계 제조업 분야의 25퍼센트를 차지했고, 조선업에서도 한국이 위기를 겪는 틈을 타 수주량 기준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중국의 눈부신 굴기는 미래에 더 빠른 속도와 더 큰 규모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중국 사용 설명서: 국가시스템, 경제 논리, 그리고 문화를 이해하기

그렇다면 우리는 어려움에 처한 중국 비즈니스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저자는 위기를 극복하고 중국 사업을 재점검하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중국이라는 국가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그 시스템을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다. 중국이 어떤 정책으로 인구를 관리하는지, 인재 양성 시스템을 통해 성장한 엘리트들이 어떻게 중국 사회를 이끌어 나가는지 등 중국의 토대부터 이해해야 하는 것이다. 더불어 한국과는 다른 중국의 경제 논리를 파악하는 작업도 필요하다. 중국은 지속적으로 한중 무역수지 불균형에 대해 언급한다. 하지만 이는 한?중?일이라는 동북아 3국의 이해관계와 국제분업구조, 그리고 투자와 무역의 관련성에 의해 다각적으로 설명되어야 하는 문제다. M&A에 대한 우리의 편협한 정서나 기업 문화로 인해, 중국의 한국 기업 투자 규모가 활발하지 않은 것도 주지할 만한 쟁점이다. 중국에서 우위를 보이던 한국의 제조, 유통, 물류, 콘텐츠 분야 기업들이 힘든 조정의 시간을 통과하는 지금, 우리에게는 자생적인 중국 내 유통망 확보나 새로운 시장 개척, 그리고 금융 분야에 대한 미래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 ‘수치로 보는 한중 경제 관계’ 꼭지에서는 이 같은 내용을 구체적 통계로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막대한 자본력과 그들만의 경제 논리로 무장한 중국을 상대하게 위해서는, 문화적 이해도를 높여야 한다. 특히 전문성이 강하고 체면(미엔즈)과 관계(꽌시)를 중시하는 중국 공무원을 상대하는 일은, 한국 기업들에게 여전히 까다로운 업무다. 그러므로 저자가 상무영사로서 직접 겪은 문화적 에피소드인 ‘Cultural Ep.’ 코너는 천편일률적이고 딱딱한 비즈니스 마인드를 가지고 중국에 접근하려는 기업 담당자에게 중국 설명서와 같은 역할을 해줄 것이다.

중국 진출 기업을 위한 실전 지침서

민족국가(nation state) 체제를 넘어선 다국적기업이라는 행위 주체가 세계 경제를 좌우하고 있지만, 여전히 자국 기업의 해외 진출 성공이라는 테마가 우리에게 중요하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중국 시장에 뛰어들어 힘든 과정을 겪고 결실을 맺은 국내 기업들은 다른 기업에게 미래의 자양분이 되기 때문이다. 중국을 제대로 이해하고, 우리와 다른 중국의 얼굴을 파악하더라도, 중요한 것은 실제 현장에서의 비즈니스다. 본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4장, ‘중국과의 비즈니스, 해답을 찾자’에서는 저자가 실생활과 상하이 주재 상무영사 근무 경험을 통해 얻은 비즈니스 아이디어, 정치와 비즈니스의 관계, 기업 민원 사례와 협상 사례 등을 골고루 담았다.
흔히 기업들은 중국 시장에 들어오면서 수많은 인구와 넓은 땅이라는 평면적인 목표를 가지지만, 실제 사업 진행에서 필요한 것은 그 평면 위를 흐르는 시간, 즉 실제 사업이 진행되어 수익을 올리기까지의 시간이나 중국인이 역사적으로 터득해온 시간에 관한 여유 있는 감각이다. 실제 중국과의 협상에서 시간에 쫓겨 협상 결과를 그르치는 경우나, 기업 분쟁에 휘말려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사법 절차에 옭아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때로는 기업이 자신의 색채를 지우거나, 출구전략을 수립하는 등 장기적 계획의 수립이 필요하다.

중국 비즈니스, 기회인가 위협인가?

‘아시아의 네 마리 용(한국, 싱가포르, 대만, 홍콩)’은 부진한 경제 성장으로 동반 추락 중이고, 여전히 한중 관계의 전망은 불투명하다. 이 같은 상황에서 중국과의 비즈니스는 여전히 미래의 기회로 남을 것인가, 아니면 정치적 이벤트로 인해 드러난 위협으로 지속될 것인가. 정치와 비즈니스, 둘 사이의 긴장 관계로 인해 중국과의 비즈니스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이들이 많다. 사업적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 이들에게, 저자는 “정답은 없다”고 말한다. 같은 사례를 경험하더라도 준비하는 자만이 이를 기회로 포착할 수 있다는 것. 중요한 것은 “비즈니스 협력이라는 잔뿌리가 흔들리지 않고 착근되어 있어야 한중 관계라는 거대한 나무가 넘어지지 않고 현재의 긴장 관계가 해소되는 시점에 더 큰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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