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숨결

유즈키 유코 (지은이), 민경욱 (옮긴이) 지음 | 비채 펴냄

달콤한 숨결(블랙&화이트 096) (ウツボカズラの甘い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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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21.9.6

페이지

484쪽

상세 정보

굵은 이야기를 끌고 나가는 힘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유즈키 유코가 처음으로 ‘여성’을 주인공으로 하여 일찌감치 화제를 모은 범죄 미스터리 소설이다. 가해자이자 피해자가 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한 축, 살인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듀오의 이야기를 또 한 축으로 구성된다. 시간대도 중심인물도 다른 두 이야기가 교차 진행되며 한 사건으로 수렴함으로써 긴장감이 꾸준히 고양되어 읽는 재미를 더한다. 동시에 때로는 공감을 사고, 때로는 분노를 일으키는 등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도 작품의 재미를 더하는 요소 중 하나다.

특히 시리즈를 염두에 두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형사 듀오가 눈길을 끈다. 쉴 틈 없이 전개되던 두 이야기가 마침내 한 점에서 만나 모든 복선이 깔끔하게 회수될 때쯤이면, 왜 유즈키 유코가 타고난 스토리텔러로 주목받는지 절실히 느끼게 될 것이다. 현지에서는 작가의 새로운 색깔, 신선한 전환에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고 출간 즉시 12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다.

집안일과 육아에 지쳐 자기 인생도 자존감도 잃어가던 주부 ‘후미에’. 우연히 재회한 동창 ‘가나코’에게서 뷰티 회사 일자리를 제안받고, 혹독한 다이어트 끝에 당당히 그 자리를 따낸다. 기대치 않던 고소득 덕에 명품 쇼핑과 값비싼 음식에 익숙해가던 어느 날, 후미에는 살인사건 용의자로 긴급 체포되는데……. 누군가의 광기로 빚어진 사건인가, 처연한 복수인가. 혹은 그 이상의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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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무민

@poll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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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숨결

유즈키 유코 (지은이), 민경욱 (옮긴이) 지음
비채 펴냄

읽었어요
3일 전
0
미소님의 프로필 이미지

미소

@d_ss

달콤한 숨결

저자 유즈키 유코

평범한 주부인 후미코는 이벤트로 당첨된 공연장에서 중학교 동창을 만난다.
그 동창은 후미코에게 부탁을 들어달라며, 본인이 화장품 회사를 회원제로 운영할 예정이고, 그 화장품에 대해 설명회를 들으러오는 고객에게 강사역할을 해달라고 한다.

중학교 때 이뻤던 자신의 모습이 애 둘을 낳고 육아에 지친 자신에게서 발견해준 친구에게, 그 친구의 말에 흔들린 후미코는 강사일을 수락하고 몰라지게 이뻐진 모습으로 돌아간다.

한편, 어느 지역에 한 별장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하게 되어, 별장 살인사건이라고 불리운다.
이 사건에서 경찰은 선글라스를 낀 여성이 주요용의자라는 걸 알게 되고 찾게 되는데
후미코는 경찰이 자신을 찾아와 살인사건에 대해 묻자 당황하며 해리성 장애에 의식을 잃고 만다.

책 제목처럼 달콤한 술결이다.
후미코가 우연히 만난 중학교 동창은 후미코가 듣고 싶은 말만 해준다.
후미코는 결혼전 날씬한 자신을 대하는 남편의 태도와
육아로 인해 뚱뚱하게 변한 자신을 대하는 남편의 태도가 바뀐 것에 상처를 받았었다.

달콤한 건 몸에 해롭지만 달다.
쓴 건 몸에 이롭지만 쓰다.

달콤한 숨결은 우리에게 경고를 해준다.
의미없는 베품은 없다고

달콤한 숨결

유즈키 유코 (지은이), 민경욱 (옮긴이) 지음
비채 펴냄

👍 인생이 재미 없을 때 추천!
2024년 6월 18일
0
두드님의 프로필 이미지

두드

@doodeu

20230701 추리소설을 가장한 여성 소설. 작가의 다른 작품인 최후의 증인을 재미있게 읽어서 골랐는데 기대한 만큼은 아니었음. 글에 흡입력이 있어서 몰입은 잘 되었지만, 전개와 반전이 그냥 그랬음. 질질 끌다가 마지막에 대충 마무리하고 어물쩍 끝낸 느낌임. 미스테리라기 보다는 육아에 지친 여성을 위로하는 소설임.

달콤한 숨결

유즈키 유코 (지은이), 민경욱 (옮긴이) 지음
비채 펴냄

읽었어요
2023년 7월 1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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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굵은 이야기를 끌고 나가는 힘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유즈키 유코가 처음으로 ‘여성’을 주인공으로 하여 일찌감치 화제를 모은 범죄 미스터리 소설이다. 가해자이자 피해자가 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한 축, 살인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듀오의 이야기를 또 한 축으로 구성된다. 시간대도 중심인물도 다른 두 이야기가 교차 진행되며 한 사건으로 수렴함으로써 긴장감이 꾸준히 고양되어 읽는 재미를 더한다. 동시에 때로는 공감을 사고, 때로는 분노를 일으키는 등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도 작품의 재미를 더하는 요소 중 하나다.

특히 시리즈를 염두에 두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형사 듀오가 눈길을 끈다. 쉴 틈 없이 전개되던 두 이야기가 마침내 한 점에서 만나 모든 복선이 깔끔하게 회수될 때쯤이면, 왜 유즈키 유코가 타고난 스토리텔러로 주목받는지 절실히 느끼게 될 것이다. 현지에서는 작가의 새로운 색깔, 신선한 전환에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고 출간 즉시 12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다.

집안일과 육아에 지쳐 자기 인생도 자존감도 잃어가던 주부 ‘후미에’. 우연히 재회한 동창 ‘가나코’에게서 뷰티 회사 일자리를 제안받고, 혹독한 다이어트 끝에 당당히 그 자리를 따낸다. 기대치 않던 고소득 덕에 명품 쇼핑과 값비싼 음식에 익숙해가던 어느 날, 후미에는 살인사건 용의자로 긴급 체포되는데……. 누군가의 광기로 빚어진 사건인가, 처연한 복수인가. 혹은 그 이상의 무엇인가?

출판사 책 소개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대상’, 서점대상 2위…
차세대 스토리텔러 유즈키 유코의 전율적 사회파 범죄 미스터리!

《고독한 늑대의 피》 《검사의 숙원》 등 이른바 ‘남자의 이야기’를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솜씨로 찬탄받던 유즈키 유코. 그가 처음으로 여성 주인공을 전면에 내세운 작품 《달콤한 숨결》로 한국 독자를 찾아왔다. 수수께끼 같은 회원제 화장품 회사 ‘뤼미에르’를 중심으로, 화려함과 외면만을 좇는 일그러진 욕망의 면면을 다룬 사회파 범죄 미스터리다.

집안일과 육아에 지쳐 자기 인생도 자존감도 잃어가던 주부 ‘후미에’. 우연히 재회한 동창 ‘가나코’에게서 뷰티 회사 일자리를 제안받고, 혹독한 다이어트 끝에 당당히 그 자리를 따낸다. 기대치 않던 고소득 덕에 명품 쇼핑과 값비싼 음식에 익숙해가던 어느 날, 후미에는 살인사건 용의자로 긴급 체포되는데……. 누군가의 광기로 빚어진 사건인가, 처연한 복수인가. 혹은 그 이상의 무엇인가?

“여성이 주인공인, 여성 서사를 쓰고 싶었습니다.”
가장 선 굵은 이야기를, 가장 섬세하게…
유즈키 유코이기에 가능한 농밀한 범죄 미스터리!

《달콤한 숨결(원제:네펜테스의 달콤한 숨결)》은 선 굵은 이야기를 끌고 나가는 힘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유즈키 유코가 처음으로 ‘여성’을 주인공으로 하여 일찌감치 화제를 모은 범죄 미스터리 소설이다. 작가는 그동안 야쿠자나 강력계 경찰 같은 소위 ‘마초’스러운 인물, 남성 위주 조직을 배경으로 한 작품을 집필해왔다. 그런데 《달콤한 숨결》에서는 온전히 ‘여성’의 이야기를 주제로 삼아 여전히 사실적인 힘으로 꽉 찬 작품을 완성, 작가의 성별을 구별하는 행위가 얼마나 무의미한지 다시 한번 절감하게 한다. 이번에는 “여성이 주인공인, 여성의 서사”를 쓰고 싶었다던 유즈키 유코는 현대 여성의 욕망이자 족쇄인 ‘아름다운 외모’에 대한 집착을 제재로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외모에 집착하게 된 인물, 그 집착을 이용하는 인물 등 개개인의 욕망 대립에 집중한 만큼 이야기는 ‘조직의 갈등’을 다룰 때보다 한층 섬세하고 예리해졌다.
《달콤한 숨결》은 가해자이자 피해자가 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한 축, 살인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듀오의 이야기를 또 한 축으로 구성된다. 시간대도 중심인물도 다른 두 이야기가 교차 진행되며 한 사건으로 수렴함으로써 긴장감이 꾸준히 고양되어 읽는 재미를 더한다. 동시에 때로는 공감을 사고, 때로는 분노를 일으키는 등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도 작품의 재미를 더하는 요소 중 하나. 특히 시리즈를 염두에 두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형사 듀오가 눈길을 끈다. 쉴 틈 없이 전개되던 두 이야기가 마침내 한 점에서 만나 모든 복선이 깔끔하게 회수될 때쯤이면, 왜 유즈키 유코가 타고난 스토리텔러로 주목받는지 절실히 느끼게 될 것이다. 현지에서는 작가의 새로운 색깔, 신선한 전환에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고 출간 즉시 12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다.
데뷔작 《임상진리》로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대상’을 수상하며 잠재력을 뽐낸 것을 시작으로, 《고독한 늑대의 피》로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한 데 이어 《반상의 해바라기》로 서점대상 2위에 오르는 등 작가로서 괄목할 만한 행보를 보여온 유즈키 유코. 두 아이의 엄마이자 전업주부로 살다가 문득 소설을 쓰고 싶다는 열망을 품은 끝에 작가 데뷔를 이뤄낸 끈기와 재능도 놀랍지만, 남성 작가의 전유물이라 여기던 영역부터 여성이기에 다룰 수 있는 이야기까지 소재를 넘나들며 독특한 영역을 점유해나간다는 점에서 독보적이라 할 만하다. 그의 전환점이자 이정표가 될 작품 《달콤한 숨결》에 더 주목해야 할 이유다.

“너한테 꼭 갚아주고 싶었어.”
뒤틀린 욕망을 노리는 달콤한 유혹의 덫…
외모가 절대 가치가 된 사회에 던져진 명품 사회파 미스터리!

《달콤한 숨결》은 일견 그릇된 욕망에서 비롯된 연속적 비극으로 보이지만, 작가의 시선은 특정 성별이나 개인이 아닌 ‘사회’를 향하고 있다. 결국 ‘미모’나 ‘젊음’을 향한 욕망은 인간의 본능인지 사회적 강요인지 돌아보게 만드는 한편, 그 욕망의 피해자는 왜 항상 여성인지 묻는 것. 번역가 민경욱 또한 ‘옮긴이의 말’을 통해 “언제든 우리를 피해자 혹은 가해자로 만들 수 있는 덫이 도처에 널려 있다. 작은 듯하나 중대한 범죄가 제대로 단죄되지 않았기에 어떤 여성은 피해자로, 어떤 여성은 가해자로 우리 앞에 나타난 게 아닐까”라고 묵직한 질문을 남겼다. 이 작품을 사건의 전후를 추적하는 범죄 미스터리로 볼 수도 있지만, 세태에 대한 깨달음으로 씁쓸한 뒷맛을 남기는 사회파 미스터리로도 읽을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달콤한 꿀로 벌레를 끌어들여 안으로 떨어진 벌레를 먹으며 산다’라는 원제 속 ‘네펜테스(벌레잡이통풀)’의 의미를 곱씹을수록 저마다 유달리 섬뜩한 메타포로 느껴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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