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로티즘

조르주 바타유 지음 | 민음사 펴냄

에로티즘

이 책을 읽은 사람

나의 별점

읽고싶어요
20,000원 10% 18,000원

책장에 담기

게시물 작성

문장 남기기

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09.9.4

페이지

340쪽

상세 정보

죽음까지 인정하는 삶으로서의 에로티즘에 중요하고도 결정적인 두 개념은 금기와 위반이다. 금기와 위반의 개념은 에로티즘 연구의 중심축에 해당한다. 그것은 인간과 동물을 구분할 수 있게 하는 것이기도 하다. 동물은 규칙을 만들어 내지 않으며, 오직 자연의 명령에 복종한다. 반면 자연의 충동을 거부하는 인간은 역사 위에 인간의 세계를 구축해 냈다. 도덕, 사회, 경제, 정치적인 측면에서의 인간 세계가 동물과 인간을 구분하게 하는 외적인 것이라면, 에로티즘은 인간을 동물과 다르게 만드는 내적인 것이다.

동물의 성은 자연적인 제약 외에 다른 제약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에로티즘은 인간만의 다른 제약, 즉 수치심, 불쾌감, 노동 시간의 제약, 도덕적 단죄 등등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위반은 금기와 대립 관계에 있는 어휘가 아니라, 금기를 보충해서 그것의 의미를 완성시켜 주는 것이다. 조르주 바타유는 카니발리즘, 결투, 전쟁, 사냥 등 여러 가지 형태의 위반의 예를 들어 그 점을 밝힌다. 그러한 위반의 형태를 종교나 원시인의 풍속 등과 결부시켜 보기도 한 조르주 바타유는, 에로티즘은 위반적 폭력이라는 결론에 이른다.

상세 정보 더보기

추천 게시물

울림님의 프로필 이미지

울림

@marsisred

  • 울림님의 별의 문 게시물 이미지
[도서협찬] 성냥팔이소녀를 찾아주세요.


🌟
『별의 문』 속 이야기엔
즐거워야 할 크리스마스에
자본주의의 노예가 되어야하는 어린 소녀들이 있었어요.

🔖
"일을 한다는 것. 그건 사람이 할 수 있는 행위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이다. "

'"규칙은 어기기 위해 있는 것이다."

🏫
다람쥐 앞에서 나눈 수위아저씨와의 빵과 대화에서
씁쓸한 철학들이 침묵과 함께 오가요.

💰
아이는 돈을 벌 수 없지만
알콜중독 아빠밑에선 돈이 모자랄 수 없는 현실에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설래며
마냥 기다리기만 할 순 없었어요.

🕯
현실주의 언니가 돈을 벌기 위해 발악할수록
순수한 동생의 간절함이
크리스마스의 축복을 크게 바라게 되요.

열 살짜리 동생 로냐는
세상의 삐딱한 진리를 듣더라도
자신이 바라는 크리스마스의 낭만을 포기하지 못해요.


따뜻한 집, 만찬, 아빠와의 다정한 나날을 기대하지만,
아빠는 다시 술을 마시기 시작했어요.

🔖
'이런 날에 끝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
크리스마스의 빛이 아닌 반대쪽에 있는 아이들의 존재에 드러나며 자칫 어두워질 수 있는 이야기였지만

동화같은 아이들의 순수한 시선,
내일을 꿈꾸게 하는 요소들이 만나
우리의 예쁜마음을 자극해요.

🙏
베이컨, 다람쥐, 크리스마스트리, 따뜻한 이웃,
그리고 아빠

이 간절함들이 똘똘뭉쳐
소녀들의 <별의 문>을 여는 열쇠가 될거라고,
기왕이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문이기를
바라고 또 바라고 싶습니다.

🫧 아이들의 꿈은 지켜져야 합니다.
축제에 가려지지 않아야할 소중한 별이기에...☆

⠀-------------------------------------
🫧 책 속 울림을 나누는 울림zzzz입니다
🫧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

별의 문

잉빌 H. 리스회이 지음
다산책방 펴냄

13분 전
0
네오몽츄💛님의 프로필 이미지

네오몽츄💛

@raramong

  • 네오몽츄💛님의 비밀 속의 비밀 2 게시물 이미지

비밀 속의 비밀 2

댄 브라운 지음
문학수첩 펴냄

읽고있어요
23분 전
0
302님의 프로필 이미지

302

@302cykp

재미는 나이를 묻지 않는다. 무조건 운동

운동의 뇌과학

제니퍼 헤이스 지음
현대지성 펴냄

36분 전
0

이런 모임은 어때요?

집으로 대여
구매하기
지금 첫 대여라면 배송비가 무료!

상세정보

죽음까지 인정하는 삶으로서의 에로티즘에 중요하고도 결정적인 두 개념은 금기와 위반이다. 금기와 위반의 개념은 에로티즘 연구의 중심축에 해당한다. 그것은 인간과 동물을 구분할 수 있게 하는 것이기도 하다. 동물은 규칙을 만들어 내지 않으며, 오직 자연의 명령에 복종한다. 반면 자연의 충동을 거부하는 인간은 역사 위에 인간의 세계를 구축해 냈다. 도덕, 사회, 경제, 정치적인 측면에서의 인간 세계가 동물과 인간을 구분하게 하는 외적인 것이라면, 에로티즘은 인간을 동물과 다르게 만드는 내적인 것이다.

동물의 성은 자연적인 제약 외에 다른 제약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에로티즘은 인간만의 다른 제약, 즉 수치심, 불쾌감, 노동 시간의 제약, 도덕적 단죄 등등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위반은 금기와 대립 관계에 있는 어휘가 아니라, 금기를 보충해서 그것의 의미를 완성시켜 주는 것이다. 조르주 바타유는 카니발리즘, 결투, 전쟁, 사냥 등 여러 가지 형태의 위반의 예를 들어 그 점을 밝힌다. 그러한 위반의 형태를 종교나 원시인의 풍속 등과 결부시켜 보기도 한 조르주 바타유는, 에로티즘은 위반적 폭력이라는 결론에 이른다.

출판사 책 소개

죽음까지 인정하는 삶, 에로티즘

극단적인 고독, 침묵의 도전, 죽음까지 파고드는 삶으로서의 ‘에로티즘’, 전적인 내재성, 죽음에의 도전, 죽지 않기 위해 죽는 신비체험으로서의 ‘에로티즘’, 무자비한 폭력, 극단적인 불균형, 알몸의 고뇌로서의 ‘에로티즘’, 파열의 공간, 어둠, 칠흑 같은 밤의 원초적 어둠으로서의 ‘에로티즘’…… 우리 인간에게는 두 가지 가능성밖에 없다. 초라한 개체에 머무는 금욕의 길이 그 하나라면, 다른 하나는 존재의 정상으로서의 ‘에로티즘’에 외마디와 함께 나를 던져 맡기는 길이다.

에로티즘은 전체적으로 금기의 위반이며, 인간적인 행위이다. 죽음까지 인정하는 삶으로서의 에로티즘에 중요하고도 결정적인 두 개념은 금기와 위반이다. 금기와 위반의 개념은 에로티즘 연구의 중심축에 해당한다. 그것은 인간과 동물을 구분할 수 있게 하는 것이기도 하다. 동물은 규칙을 만들어 내지 않으며, 오직 자연의 명령에 복종한다. 반면 자연의 충동을 거부하는 인간은 역사 위에 인간의 세계를 구축해 냈다. 도덕, 사회, 경제, 정치적인 측면에서의 인간 세계가 동물과 인간을 구분하게 하는 외적인 것이라면, 에로티즘은 인간을 동물과 다르게 만드는 내적인 것이다.

동물의 성은 자연적인 제약 외에 다른 제약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에로티즘은 인간만의 다른 제약, 즉 수치심, 불쾌감, 노동 시간의 제약, 도덕적 단죄 등등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위반은 금기와 대립 관계에 있는 어휘가 아니라, 금기를 보충해서 그것의 의미를 완성시켜 주는 것이다. 조르주 바타유는 카니발리즘, 결투, 전쟁, 사냥 등 여러 가지 형태의 위반의 예를 들어 그 점을 밝힌다. 그러한 위반의 형태를 종교나 원시인의 풍속 등과 결부시켜 보기도 한 조르주 바타유는, 에로티즘은 위반적 폭력이라는 결론에 이른다.

무제한 대여 혜택 받기

현재 25만명이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어요

나와 비슷한 취향의 회원들이 작성한
FLYBOOK의 더 많은 게시물을 확인해보세요.

지금 바로 시작하기

플라이북 앱에서
10% 할인받고 구매해 보세요!

지금 구매하러 가기

더 많은 글을 보고 싶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