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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어 누워 있을 때
윌리엄 포크너 지음
민음사
 펴냄
10,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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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쪽 | 2003-07-15
분량 보통인책 | 난이도 쉬운책
상세 정보
고향인 미시시피의 자연과 미국 남부의 뿌리깊은 지방색을 담은 포크너의 문학세계를 잘 보여주는 작품. 15명의 등장 인물의 내면 독백 형식으로 쓰여졌으며, 각 장마다 다양한 서술 기법이 동원된다. 단조로워 보이는 인물의 이면을 파고드는 의식의 흐름 기법,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을 열어놓는 고도의 상징 등. 도덕과 관습의 굴레에 얽매인 사람들의 묘사를 통해, 위선적 행위에 대한 비판과 실존적 문제의식을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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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내가 죽어 누워 있을 때

작품 해설
작가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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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윌리엄 포크너
미국 미시시피 주 뉴올버니에서 태어나 그 근처 옥스퍼드 읍에서 평생 살면서 작품 활동을 했다. 그의 작품은 대부분 옥스퍼드 읍과 그 주변 지역을 모델로 창안한 상상의 공간, ‘요크너퍼토퍼 군’과 ‘제퍼슨 읍’을 배경으로 전개된다. 『고함과 분노』, 『내 죽으며 누워 있을 때』, 『팔월의 빛』, 『압살롬, 압살롬!』 등 장편소설 20여 편과 단편소설 70여 편을 출간했다. 포크너는 유럽의 모더니즘을 미국 문학에 처음 본격적으로 도입한 작가로 평가받는다. 1949년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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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긴 글 3
용혜지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5달 전
죽음을 앞둔 어머니의 관을 짜는 캐시, 어머니는 뒤로하고 3달러를 벌러가는 달과 쥬얼, 어머니 옆에서 부채질을 하며 뱃속의 아이를 생각하는 듀이델, 어머니를 물고기라고 생각하는 바더만. . 애디는 남편에게 복수를 하기위해 40마일이나 떨어진곳네 묻어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가족들은 관을 묻기위해 긴 여전을 떠나는 소설이다. — 내가 죽어 누워 있을때는 15명의 등장인물이 59개의 독백을 통해 이야기를 이끌어나간다. — 이 책을 다 읽고나서 느낀점은 모호하고 어렵다이다. . 고전소설이라 이해하기 어려울것을 예상하고 읽었지만 개인적으로 다른 고전소설보다도 더 어렵고 진도가 안 나가는 책이었다. — 등장인물들을 딱 한 번 읽고 이해하기는 힘들고 두 번, 세 번은 읽어야 조금 이해가 될것같다. . 오랜만에 많은 생각들을 하게 만든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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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2년 전
어처구니 없는 가족의 정신없는 여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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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방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2년 전
"내가 죽어 누워 있을 때" (윌리엄 포그너) 포그너는 언제나 어둡고, 난해하고 어렵다. 그러나 그의 문체는 서사적이고 아름다워 책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내가 죽어 누워 있을 때"는 특별한 이야기가 없다. 미국 남부 농가를 배경으로 한 가난한 번드런 가의 이야기 이다. 오남매의 어머니이자 앤스의 아내인 애디가 병상에 누워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에서 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야기는 읽는 내내 암흑적이고, 쌩뚱맞고, 어이가 없으며 때때로 포그너식 해학? 이 섞여있어 실소 아닌 실소를 하게 만든다. 죽음을 앞둔 어머니 침상 앞 창가 밖에서 관을 짜는 첫째 캐시, 어머니의 임종을 지킬 수 없을 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3달러를 벌기위해 나무를 하러 떠나는 둘째 달과 셋째 쥬얼, 어머니의 병상 옆에서 끈임없이 무의미한 부채질로 자기만의 고민에 빠진 딸 듀이 델, 오직 장난감 기차에만 관심있는 막내 바우던. 어머니 이자, 아내 애디의 죽음으로 본격적인 이야기가 전개 된다. 평생 우울과 고독에 갇혀 불행한 결혼 생활을 한 애디는 가장의 의무는 나몰라라 했던 남편에게 복수를 하기로 마음 먹고 자기가 죽은 뒤 40마일 이나 떨어진 친정의 가족 묘에 묻어 달라고 유언을 한다. 애디식 웃지 못할 복수 인 샘이다. 전날의 폭우로 강물이 불어나 다리가 전부 유실되고, 뜨거운 햇볕 아래 열흘이나 돌아돌아 장례를 치르러가는 여정... 불어난 강물을 무리하게 건너다 첫째 캐시는 다리를 잃고, 정신 이상을 일으킨 달은 관이 있는 헛간에 불을 내며, 관을 꺼내고자 뛰어든 주얼은 등에 화상을 입고, 달은 정신 병원에 끌려 간다. 이 어이 없고 험난한 여정 가운데서도 무능하고 게으른 가장인 앤스는 자신의 안위 만을 생각하고 '모든게 신의 뜻 이라면~~' 하며 방관 한다. 뜨거운 햇볕 속에 시체의 냄새는 진동하고 가는 마을 마다 원성을 듣지만 이들은 장례의 여정을 멈추지 않는다. 명목상 아내, 어머니의 유언을 지키고자 함 이지만, 달과 주얼을 제외한 다른 이들은 개인의 이기적인 목적 때문이다. 앤스는 번들거리는 틀니를 하기 위해서, 캐시는 전축을 사기 위해서, 듀이 델은 낙태를, 바우던은 빨간 장난감 기차를 위해서 그 우스꽝스러운 장례 여행을 하고 있는 것이다. 어쩌면 애디가 복수를 당한 것 인지도 모르겠다. 남편의 사랑이 거짓임을 알고부터 고독과 외로움에 자신을 가두고, 자식들을 외면하고, 편애와 방치 속에 키운 아이들, 그 누구도 가족애를 알지 못하며, 각자 자기 생각에만 빠져있고, 자기 목소리만 낸다 그 누구도 애디의 죽음을 가슴으로 슬퍼하지 않는다. 그녀는 죽어 누워서 그 모든것을 지켜보고 있다. 마침내 처절하고 고달픈 장례의 여정이 끝났다. 그러나 그 누구도 원하던 목적을 이루지 못했다. 아버지 앤스만 빼고. 자식들이 봉변만 당하고 불운했던 것과는 다르게..자신은 능력이 없고 게으른게 아니라 온갖 불운이 자신을 따라다녀 그런거라며 변명만 하던 앤스는 아내가 죽고 모든 것을얻었다. 애디를 묘에 묻자마자 앤스는 딸이 숨겨둔 낙태 할 돈을 뺏어 번들거리는 뜰니를 하고, 오리같이 생긴 여자를 새 엄마라며 아이들에게 소개시킨다. 캐시는 새 엄마가 들고있는 전축을 보며 앞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겠다 생각하고, 듀이 델과 바우던은 바나나를 먹으며 그런 일상으로 돌아가니 괜찮다 생각한다. 그토록 처절하고 고탈픈 여정 이었기에 그들 모두는 쉽게 아내를 어머니를 잊었고, 일상으로의 귀환을 만족해 했다. 누구를 위한 처절함 이었을까? 누구를 위한 복수 였을까? 마지막 장면은 헛헛한 웃음이 나올 뿐이다. 광신도 같은 집착의 장례 여정을 지켜보며 내 머리 속과 마음은 더욱 혼란 스럽고 복잡해 졌지만, '사람이 살아 있는 이유는 죽을 준비를 하기 위해서'라는 애디 친정 아버지의 말은 동의 할 수 없다. 우리는 각자 살아있는 이유는 다르지만 그 이유는 있을 것이다. 그 이유를 찾기위해 포그너는 15명의 화자를 통하여 59개의 난해한 독백을 쓴것 이다. 이 난해한 얘기 속에서 각자 삶의 이유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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