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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이천년대
배수아 외 12명 지음
생각의나무
 펴냄
14,000 원
12,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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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쪽 | 2007-02-16
분량 두꺼운책 | 난이도 보통인책
상세 정보
민족문학작가회의 내 젊은 비평가들의 모임인 '민족문학연구소'에서, 1980년대, 1990년대, 2000년대에 발표된 한국소설과 평론을 엮어 펴낸 소설 선집이다. '소설을 통해 과거와 현재의 연속성을, 그리고 그 연속성 속에서 끊임없이 변전하는 우리의 현재를 함께 읽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BR> <BR> 10년 단위로 각각 한 시대를 한 권의 책에 묶었고 그 시대를 대표할 만한 작품들을 모아 실었다. 시대적 대표성을 근거로, 또한 현재에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를 중심으로 한다는 기준으로 작품을 선정했다. 각권에는 수록작품들에 대한 짧은 평론을 함께 실었다.<BR> <BR> <소설 이천년대>가 보여주는 것은 2000년대의 현실을 기억하고 기록하며 새로운 질서를 모색하는 작품들이다. 디스토피아적 암울함으로 치장된 미래의 폐허를 보여주는 편혜영의 '맨홀', 시장통 밑바닥 인생들의 악착스러운 생활을 응시한 이명랑의 '까라마조프가의 딸들', 현실에 대한 환멸과 죽음에의 욕망을 그린 천운영의 '입김', 자본주의가 남긴 상처 속의 소시민들의 군상을 다룬 김윤영의 '얼굴 없는 사나이'.<BR> <BR> 국경을 넘어 전지구적 자본주의의 거센 풍랑에서 고통받는 약자에게로 향하는 시선도 있다. 김재영의 '아홉 개의 푸른 쏘냐'는 러시아 이주 여성의 뼈아픈 삶을 우화와 후일담 서사로 버무려놓고, 몽고가 자본주의의 정복 대상이거나 낭만주의적 소일의 대상으로 전락한 지금, 정성태의 '늑대'는 그 둘의 관계가 비정상적인 것으로 치닫고 있음을 환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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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박민규 - 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
천운영 - 입김
김재영 - 아홉 개의 푸른 쏘냐
김애란 - 누가 해변에서 함부로 불꽃놀이를 하는가
김중혁 - 에스키모, 여기가 끝이야
김윤영 - 얼굴 없는 사나이
전성태 - 늑대
이명랑 - 까라마조프가의 딸들
편혜영 - 맨홀
김연수 - 다시 한 달을 가서 설산을 넘으면
배수아 - 회색 時
정지아 - 풍경
윤성희 - U턴 지점에 보물지도를 묻다

해설
여기, 상상력의 불꽃놀이가 시작되다 / 오창은
고독한 일상의 우울한 욕망들 / 하상일
'변한 듯이 보이나, 변하지 않은' 일상 심문하기 / 고인환
경계를 넘는 공동체 / 박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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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배수아 외 12명
소설가이자 번역가.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화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소설과사상』에 「천구백팔십팔년의 어두운 방」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2003년 『일요일 스키야키 식당』으로 “해석과 틀을 넘나드는 자유로운 감성과 개성적인 문체”라는 평가를 받으며 한국일보문학상을 수상했다.2004년 『독학자』로 동서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푸른 사과가 있는 국도』 『훌』 『올빼미의 없음』 『밀레나, 밀레나, 황홀한』 『뱀과 물』, 장편소설 『부주의한 사랑』 『에세이스트의 책상』 『북쪽 거실』 『서울의 낮은 언덕들』 『알려지지 않은 밤과 하루』, 산문집 『처음 보는 유목민 여인』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페르난두 페소아의 『불안의 서』, 프란츠 카프카의 『꿈』, W. G. 제발트의 『현기증. 감정들』 『자연을 따라. 기초시』, 로베르트 발저의 『산책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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