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커피씨

허미경 지음 | 파랑새미디어 펴냄

친애하는 커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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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13.12.20

페이지

226쪽

상세 정보

소소한 커피 한 잔을 통해 삶을 통찰하는 책. '시간', '열정', '사랑', '그리움', '사유', '사람'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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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yo님의 프로필 이미지

Limhyo

@limhyo

재미를 쫒는 요즘 같은 시대에 평범함이라는 것은
재미없는 것으로 여겨질 수 있다.
그러나 이렇게 평범한 일상 속에서 별 것 아닌것 같은 일에도
행복을 느끼고 기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우리가 알게 된다면
재미를 쫒는 삶이라는 건 어쩌면 시시해질지도 모른다.
몇달 전에 고다 아야의 '나무'라는 책을 읽고
감명을 받았었는데 이 책 또한 마찬가지였다.
좋은 문장, 좋은 생각을 읽는다는 것은
이렇게나 마음을 안정되게 하는거였다.

사랑의 각도

양선희 지음
나무발전소 펴냄

읽었어요
12분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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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네버

@yhkles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이후 오랫동안 그 뒤의 이야기를 읽어야지~ 읽어야지~하다가 이제서야 마무리한다. <햇빛 사냥>까지는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와 결이 같다고 느꼈다. 제제의 외로움과 아픔을 제제 마음 속의 누군가와 함께 나누는 이야기였으니까. 하지만 이번 3편 <광란자>는 조금 다르다.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가 제제의 5살, 뽀루뚜가 아저씨와의 만남과 이별 그리고 제제의 친구(라임오렌지나무 밍기뉴)와의 우정을 통해 철이 들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라면 <햇빛 사냥>은 그 이후 본가에서 다른 곳으로 입양을 간 제제의 청소년 시절을 그린 작품이다. 3편 격인 <광란자>는 <햇빛 사냥>에서 등장했던 마음 속 친구 두꺼비나 다른 영화배우 인물들을 떠나보내고 온전히 홀로 성인의 나이에 이르게 되는 이야기다. 제제와 함께 하던 누군가들이 사라져서 조금 아쉽기만 한데, 이제 거의 성인이 된 제제가 아직도 반항하는 모습이 아쉽기만 하다.



성인에 가까운 제제는 아직도 성급하고 제멋대로다. 다섯 살에 철이 들어 인생을 알아버린 것 같던 제제는 도대체 어디로 가고 여전히 방황하고 외로워할 뿐이다. 아마도 그건 어린 시절부터 받지 못한 사랑 때문이 아닐까.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를 들출 때마다 보이는 속표지 속 가족들의 이야기는, 언제나 그런 생각을 떠오르게 한다. 아이에게 얼마나 많은 애정을 쏟아야 그 아이가 제대로 자랄 수 있는지~!



뒤편 이야기가 있다면 무조건 읽고야 만다~라는 이상한 편집증 때문에 읽게 된 <햇빛 사냥>과 <광란자>였지만 왠만하면 추천하지는 않는다. 제제의 아름답고 안타까운 이야기는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에서 아름답게 끝내는 것으로!

광란자

J.M. 바스콘셀로스 지음
동녘 펴냄

54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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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문님의 프로필 이미지

이서문

@yiseomoon

나는 이 역시 단박에 이해하지 못했다. 그래서 어둠에 대해 자꾸 물었다. 나도 이모처럼 이해하고 싶었으니까. 끈기 있게 대답을 해주던 이모는 결국 화를 냈고 나는 울었다. 울면서도 모르는 게 죄냐고 물었다. 이모는 이렇게 대답했다. 무언가를 알기 위해서 대답이나 설명보다 시간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고. 더 살다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데 지금 이해할 수 없다고 묻고 또 물어봤자 이해하지 못할 거라고. 모르는 건 죄가 아닌데 기다리지 못하는 건 죄가 되기도 한다고. 이 역시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이었다. 그래서 대들었다.
내가 지금 죽어버리면 그건 영영 모르는 게 되잖아!
이모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나를 봤다.

죽으면 알 수 있을까 싶었다.
살아서는 답을 내리지 못한 것들, 죽으면 자연스레 알게 되지 않을까.
그런데 모르겠다. 살아서 몰랐던 건 죽어서도 모른다. 차이가 있다면, 죽은 뒤에는 모른다고 괴로워하지 않는다는 것뿐. 모르는 것은 모르는 대로 두게 된다. 그것 자체로 완성. 하지만 만약 담이 지금 내게 묻는다면, 우리 탓일까? 하고 묻는다면, 나는 그렇지 않다고 말해 줄 거다. 그래서 담이 마음이 조금이라도 덜 괴로워진다면.

구의 증명

최진영 지음
은행나무 펴냄

56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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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소소한 커피 한 잔을 통해 삶을 통찰하는 책. '시간', '열정', '사랑', '그리움', '사유', '사람'으로 구성되어 있다.

출판사 책 소개

01.
진정한 행복이란 어떤 걸까?
“마음 편한 게 최고다!” 이런 말도 있다.
하지만 세상사는 돈 걱정, 이념의 광풍, 극심한 감정소모의 사랑, 진로 불안…
우리의 마음은 편할 날이 없다.
과연 그럴까?
찻잔 속의 고요를 폄훼하는 사람이 있을지는 몰라도 한 잔의 커피, 한 잔의 차 속에서 느낄 수 있는 고요함은 그 자체가 존재의 감사다.

02.
찻잔 속의 태풍!
바다의 거친 삶과 대비시키는, ‘찻잔 속의 태풍’이라는 표현이 있다.
찻잔을 우습게보다니….
하지만 찻잔의 고요함은 삶의 옹달샘이다.
이 책이 그 옹달샘이고 결국 삶의 바다이다.

03.
이 책은 소소한 커피 한 잔을 통해 삶을 통찰하는 책이다.
그래서 커피를 의인화시켜 커피씨로 부르고 있다.
때론 연인으로, 때론 자신, 때로는 세상사가 커피씨이다.
이 책을 통해 당신의 고민, 당신의 말 못할 사연, 당신의 삶의 지혜와 대화를 나눈다.
즉, 커피씨는 삶의 사유이자 생활 철학이다.
그 잔잔한 사유를 통해 이렇게 말할 수 있다.
“나는 내가 원하는 시간에 행복할 수 있다.”
비록 들끓는 심장과 가쁜 호흡은 아니지만 커피씨를 통해 사유의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지금 당장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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