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쥐팥쥐, 여우누이, 선녀와 나무꾼 등 우리가 알고 있던 전래 동화의 모든 것을 뒤집어 하나의 새로운 세계를 창조한 <모던 팥쥐전>. 몽환적인 공포를 보여주는 이 작품 하나로 '한국의 온다 리쿠'로 불리며 독자들의 많은 기대를 모았던 조선희가 이번에는 아랑 전설, 장화홍련, 심청전을 변주한 <모던 아랑전>으로 돌아왔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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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던 이야기에 '만약'을 가정해보자. 만약 아랑과 장화홍련의 한을 풀어준 사또가 없었다면? 인당수에서 돌아온 심청이 사실은 이미 죽은 사람이었다면? 금도끼 은도끼의 착한 나무꾼이 처음부터 원했던 건 번쩍거리는 금도끼였다면? 무한한 상상력의 바다에서 건져 올려낸 오싹하고 몽환적인 여섯 편의 이야기들이 여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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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영혼을 보는 형사 : 아랑 전설_9
스미스의 바다를 헤맨 남자 : 금도끼 은도끼_65
버들고리에 담긴 소원 : 심청전_117
오소리 공주와의 하룻밤 : 토끼전_179
오래된 전화 : 할미꽃 이야기_239
29년 후에 만나요 : 북두칠성_305
작가의 말_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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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조선희
장편소설 <고리골>(전 5권)로 제2회 한국판타지문학상 대상 수상. 장편소설 <마법사와 세탁부 프리가>(전 2권), <아돈의 열쇠>(전 7권), <모던 아랑전>, <모던 팥쥐전>, <거기, 여우 발자국>, <404번지 파란 무덤> 등을 출간.
이전에 모던팥쥐전을 워낙 재미있게 읽은 탓에 후속작인 모던아랑전도 읽게 되었다
우리나라 설화를 바탕을 자신만의 색깔로 풀어내는 작가님의 이야기
어렸을적 읽었던 전래동화의 이야기여서 다 아는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현대적으로 재구성된 이야기들은
더 섬찟하고 재미있었다.
특히나 기억에 남는편은 할미꽃설화를 바탕으로 한 "오래된 전화"였다
뻔한 결말이 아니라 더 기억에 남았을 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