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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09.9.23
페이지
432쪽
상세 정보
'한국의 관광지 중 추천하고 싶은 곳이 어디냐'는 외신 기자의 질문에 선뜻 대답을 주지 못해 부끄러웠던 기억에서 시작한 배우 배용준의 여행. 단순히 유명한 여행지를 돌며 한국에서 가장 맘에 드는 곳은 어딘지 찾는 것에 그치고 싶지 않았던 배용준의 선택은 문화, 예술, 전통이라는 테마와 엮어 이를 더 잘 알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것. 그 여행의 기록을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책 속의 전통 문화 13가지 카테고리는 그가 평소 관심 있고 눈 여겨 본 것들을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김장, 가정식, 차(茶)와 같이 우리가 평소 가깝게 여기고 있는 것들을 재발견, 재인식 할 수 있도록 돕는 테마가 있고, 칠, 도자기, 한옥 등 알고 싶지만 어렵게만 여겼던 것들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조언하는 테마도 있다.
경복궁, 국립중앙박물관, 템플스테이 등의 테마를 통해서는 우리 문화의 정수를 이루는 것들에 대한 그의 경외심과 단상을 읽어낼 수 있으며, 한복과 살림살이, 술과 풍류 등에서는 한국문화 특유의 해학과 소박함, 삶의 지혜 등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일본과 한국을 오가는 톱스타로 평소 생활을 좀처럼 알 수 없는 배용준의 진솔한 모습도 책 속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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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 Hong
@aygofxrfai21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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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한국의 관광지 중 추천하고 싶은 곳이 어디냐'는 외신 기자의 질문에 선뜻 대답을 주지 못해 부끄러웠던 기억에서 시작한 배우 배용준의 여행. 단순히 유명한 여행지를 돌며 한국에서 가장 맘에 드는 곳은 어딘지 찾는 것에 그치고 싶지 않았던 배용준의 선택은 문화, 예술, 전통이라는 테마와 엮어 이를 더 잘 알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것. 그 여행의 기록을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책 속의 전통 문화 13가지 카테고리는 그가 평소 관심 있고 눈 여겨 본 것들을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김장, 가정식, 차(茶)와 같이 우리가 평소 가깝게 여기고 있는 것들을 재발견, 재인식 할 수 있도록 돕는 테마가 있고, 칠, 도자기, 한옥 등 알고 싶지만 어렵게만 여겼던 것들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조언하는 테마도 있다.
경복궁, 국립중앙박물관, 템플스테이 등의 테마를 통해서는 우리 문화의 정수를 이루는 것들에 대한 그의 경외심과 단상을 읽어낼 수 있으며, 한복과 살림살이, 술과 풍류 등에서는 한국문화 특유의 해학과 소박함, 삶의 지혜 등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일본과 한국을 오가는 톱스타로 평소 생활을 좀처럼 알 수 없는 배용준의 진솔한 모습도 책 속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출판사 책 소개
배용준이 한국의 방방곡곡을 누빈 이유 '서툴지만 진지하고 싶었던 여행의 기록'
'한국의 관광지 중 추천하고 싶은 곳이 어디냐'는 외신 기자의 질문에 선뜻 대답을 주지 못해 부끄러웠던 기억에서 시작한 배우 배용준의 여행.
단순히 유명한 여행지를 돌며 한국에서 가장 맘에 드는 곳은 어딘지 찾는 것에 그치고 싶지 않았던 배용준의 선택은 다름 아니라 '문화', '예술', '전통'이라는 테마와 엮어 이를 더 잘 알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것.
13가지의 각기 다른 테마를 가진 곳을 직접 찾아 명인들과 만나는 것에서 그 해답을 찾았다. 그들과 만나는 것 만으로도 많은 감화를 받았을테지만 그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본인이 체험해야 더 잘 알 수 있다고 생각해 모든 테마를 직접 시도해 몸과 마음으로 익혔다.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명인이 전해주는 이야기를 무조건적으로 흡수하기 보다는 숙성과정을 거쳐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어내는 과정까지 드러나 테마를 학습하는 전 과정이 잘 나타나 있다. 현상만 알려주는 어떤 다른 문화 테마의 책들보다 의미가 있다는 평이다.
어쩌면 이 여행은 단순한 떠돌기가 아닌 한 편의 '우리 문화 학습기'라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일지도 모른다.
한국 사람의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13가지 테마
책을 기획하는 순간부터 배용준의 땀방울이 베어있지 않은 곳이 없어 더욱 의미 있는 책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배용준>.
책 속의 전통 문화 13가지 카테고리는 그가 평소 관심 있고 눈 여겨 본 것들을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한류의 중심에 서있는 배우로서 다양한 문화를 접한 배용준이 선정한 우리 문화 카테고리 13가지는 오히려 그 날카로운 시선이 닿아있어 보편적인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소재들이다.
'김장', '가정식', '차(茶)'와 같이 우리가 평소 가깝게 여기고 있는 것들을 재발견, 재인식 할 수 있도록 돕는 테마가 있고 '칠', '도자기', '한옥' 등 알고 싶지만 어렵게만 여겼던 것들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조언하는 테마도 있다. '경복궁', '국립중앙박물관', '템플스테이' 등의 테마를 통해서는 우리 문화의 정수를 이루는 것들에 대한 그의 경외심과 단상을 읽어낼 수 있으며 '한복과 살림살이', '술과 풍류' 등에서는 한국문화 특유의 해학과 소박함 그리고 삶의 지혜 등을 엿볼 수 있다.
12명의 명인·장인과 나눈 대담
여행을 기획하고 13가지의 테마를 정한 순간부터 자료 조사와 공부에 매달린 배용준. 자료 조사 과정에서 자연스레 드러난 전통 문화의 명인·장인에게 직접 연락을 취하고 취재를 허락 받았다. 귀한 시간을 내준 장인들에게 누가 되지 않을까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해 그들의 앞에 섰을 때도 겉만 훑고 마는 질문을 던지기 보다는 한 걸음 더 깊숙이 들어간 본질에 가까운 질문으로 장인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특히, 하루나 이틀 정도 짧게 관찰만 하다 떠난 여행이 아니라 짧게는 3일 길게는 일주일 여간 그곳에 머물며 테마가 가진 전 과정을 가볍게라도 한 번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런 과정에서 그는 한 명의 톱스타가 아닌 문화를 배우고 싶어하는 학생의 자세로 돌아가 스폰지처럼 마음 깊이 그 정신을 흡수해 나가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시골 산 속에서 야생차밭을 가꾸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농부나 시골밥상을 차려내는 촌부부터 이름 석자만 대면 모두가 알고 있는 명인들까지 우리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이라면 누구든지 차별하지 않고 숙연하고 겸손한 자세로 배움에 임한 배용준의 모습이 새롭게 다가온다.
생동감 넘치는 사진과 평소 생활이 잘 드러나지 않는 톱스타의 진솔함
일본과 한국을 오가는 톱스타로 평소 생활을 좀처럼 알 수 없는 배용준의 진솔한 모습도 책 속에서 만나볼 수 있다. 헤어와 메이크업 그리고 스타일링에 가려진 배우나 스타로서의 그의 모습이 아니라 여행하고 배우기 좋은 간편한 옷차림을 한 그의 소탈한 모습이 이번 책의 가치를 더욱 빛낸다. 본문 중 간간히 찾아볼 수 있는 스태프들과의 대화나 가족, 친지 등 지인에 대한 이야기들이 인간 배용준으로서의 따뜻하고 대범한 면모를 찾아볼 수 있게 해 또 다른 재미를 준다.
알려지지 않은 그의 취미 생활 중 하나인 '사진 찍기'도 이 책을 엮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책 속에 실린 풍경 사진 모두는 그가 찍은 것으로 눈 여겨 볼 만 하다. 문화예술 인사로서 그가 가진 날카로운 시각과 풍부한 감성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결과보다는 방법을 일러주는 책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나는 여행-배용준>은 우리 문화에 대해 시시콜콜하게 알려주는 사실에 집착하는 문화 교과서가 되고 싶다기보다 배용준이 문화에 다가가는 모습을 통해 보통의 한국사람들이 어떻게 이에 접근하는지를 알려주는 방법의 한 예시를 일러주는 책이다.
책을 읽고 난 후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느낀 독자라면 배용준의 예를 통해 누구든지 자신만의 방법으로 또 다른 여행을 기획해 볼 수 있다. 책 뒤쪽에 참고로 만든 'Route(경로)' 챕터에는 배용준이 여행을 떠난 경로와 함께 근처에서 체험하거나 즐길 수 있는 곳들을 따로 표기해 독자들도 충분히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나를 사랑해주는 가족들(팬들) 한 사람 한 사람과 같이 나 또한 삶이 여전히 벅차고 궁금한 한 사람에 불과하다. 내 마음속에 무언가 그리워 할 수 있는 것이 사라진다면 그것은 얼마나 삭막한 삶일 수 밖에 없는가를 요즘 들어 뼈저리게 느낀다 . 나는 그것을 문화 속에서 그리고 사람 속에서, 마음 속에서 찾고 싶었다. 이 책이 한국 문화를 대표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오히려 잘못 전달 될 수도 있다는 두려움도 있다. 다만 이 책은 그것을 구하는 초보자로서 나의 서툴지만 진지하고 싶었던 여행의 기록일 뿐이라고 이해 해 주었으면 생각한다'
-프롤로그 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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