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에서 기적으로

김태원 지음 | 청어람미디어 펴냄

우연에서 기적으로 (김태원 네버엔딩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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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1.11.21

페이지

256쪽

상세 정보

27년간 부활의 리더로, 기타리스트로, 작곡가로 살면서 무너져가는 한국 록의 자존심을 지켜온 김태원. 김태원은 그간 대중들이 궁금했던 자신의 모든 것을 이 책을 통해 거침없이 토해냈다. 극심하게 소외됐던 아이에서 한국 록의 거장이 되기까지…. 우울증과 대인기피증, 마약과 알코올의 늪에 빠졌던 시절의 모습도 솔직하게 담아냈다.

'PART1. 서툰' - 인생 이야기에서는 평탄치 않은 인생에서 깨달은 것들을 담았고, 'PART 2. 사색' - 음악 이야기에서는 창의력의 비밀과 음악에 대한 철학을 이야기한다. 'PART3. 부활' - 사람, 사랑 그리고 행복 이야기에서는 동료들과 가족, 현재 그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평생 뮤지션으로 한 길을 걸어온 대가다운 면모, 한 마디 말과 멜로디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사색했던 철학자적인 면모, 남다른 시선으로 세상의 이면을 간파하는 기인다운 면모와 가끔은 터무니없이 순수의 세계를 동경하는 어린아이다운 면모까지, 이 책을 통해 무대 뒤의 그의 진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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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aiicpvoaig

힘겨워 한 날에 너를 지킬 수 없었던
아름다운 시절 속에 머문 그대이기에

우연에서 기적으로

김태원 지음
청어람미디어 펴냄

읽었어요
2015년 3월 26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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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27년간 부활의 리더로, 기타리스트로, 작곡가로 살면서 무너져가는 한국 록의 자존심을 지켜온 김태원. 김태원은 그간 대중들이 궁금했던 자신의 모든 것을 이 책을 통해 거침없이 토해냈다. 극심하게 소외됐던 아이에서 한국 록의 거장이 되기까지…. 우울증과 대인기피증, 마약과 알코올의 늪에 빠졌던 시절의 모습도 솔직하게 담아냈다.

'PART1. 서툰' - 인생 이야기에서는 평탄치 않은 인생에서 깨달은 것들을 담았고, 'PART 2. 사색' - 음악 이야기에서는 창의력의 비밀과 음악에 대한 철학을 이야기한다. 'PART3. 부활' - 사람, 사랑 그리고 행복 이야기에서는 동료들과 가족, 현재 그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평생 뮤지션으로 한 길을 걸어온 대가다운 면모, 한 마디 말과 멜로디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사색했던 철학자적인 면모, 남다른 시선으로 세상의 이면을 간파하는 기인다운 면모와 가끔은 터무니없이 순수의 세계를 동경하는 어린아이다운 면모까지, 이 책을 통해 무대 뒤의 그의 진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출판사 책 소개

우리가 잘 안다고 생각했던 한 남자의 숨겨진 이야기
인생이여, 무너지고 또 무너져도 화려하게 부활하라!


27년간 부활의 리더로, 기타리스트로, 작곡가로 살면서 무너져가는 한국 록의 자존심을 지켜온 김태원. 요즘은 ‘국민 할매’ ‘국민 멘토’로 불리며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거침없이 뱉어내는 한 마디 말로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고, ‘아름답다’는 단어를 아무렇지도 않게 쓰는 이 남자. 그의 카메라 뒤 진짜 모습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다.

거침없이 솔직하다!
저자는 그간 대중들이 궁금했던 그의 모든 것을 이 책을 통해 거침없이 토해냈다. 극심하게 소외됐던 한 아이가 한국 록의 거장이 되기까지…. 우울증과 대인기피증, 마약과 알코올의 늪에 빠졌던 시절의 모습도 고스란히 내보였다. 성공과 비극의 변주를 반복하며 음악으로 질곡의 세월을 끌어안았던, 인생 자체가 한 편의 반전 드라마인 한 인간의 숨겨진 이야기가 지금, 공개된다.

김태원, 47년의 지층이 모습을 드러내다!
“받을 이가 없는데 보내도 됩니까, 늘 생각한다는 것과 늘 그리워한다는 것과 늘 꿈꾼다는 것을 보내도 됩니까, 자세히 적어도 되겠습니까, 어디서 살았고 얼마만큼 아팠으며 누굴 만나고 있다고 지금 보내도 되겠습니까.” - 프롤로그 중에서

두 번의 감옥살이와 한 번의 정신병원행, 그룹 부활을 만들었으면서도 멤버 전원에게 버림받았던 시절, 대인기피증, 폐소공포증, 불면증, 우울증, 마약중독…. 한 인간의 인생사에 이렇게 수많은 사건사고가 있는 이도 드물 것이다. 김태원, 그는 이런 굴곡진 인생에서 무엇을 건져냈을까? PART1. 서툰 - 인생에 대하여에서는 서툴기만 했던 그의 과거에서 깨달은 것들을 담았다. ‘사랑’에 대한 노래를 가장 많이 썼노라고 자부하는 그가 과거에는 ‘왜 사랑하기를 두려워했는지’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내 눈을 똑바로 쳐다볼 수 있을 때 다른 사람도 쳐다볼 수 있는 자격이 생긴다고 믿기에” 혼자 거울을 보며 자신의 동공을 응시했던 습관은 사람 만나기를 극도로 두려워했던 그가 대인공포증을 극복하려 했던 처절한 몸부림이었다. 삼십 년의 노력 끝에 결국 사람의 눈을 바라봤을 때 알게 된 것은 오히려 상대방이 먼저 눈을 피하고 불편해한다는 것. 그가 현재 검은 선글라스를 끼는 이유다. “눈은 유일하게 인간 표면에 드러난 내장 기관이다. 나머지는 껍데기에 불과하다. 그 껍데기를 누군가는 조금 괜찮게 타고나고, 누군가에게는 조금 장애가 될 뿐”이라며 눈을 볼 수 있다는 것은 마음을 여는 것, 사랑을 받아들이고자 함이라고 말한다.

세상을 향한 아웃사이더들의 외침을 듣다!
“나는 늘 지적당했고, 내가 하는 건 거의 다 틀렸고, 나라는 존재 자체가 콤플렉스였습니다. 하지만 ‘왜 틀렸는가’를 고민할 수 있는 기회는 얻었죠.… 완벽은 모든 착오에서 시작됩니다” 콤플렉스덩어리였던 어린 시절은 그간 멘티들에게 한 말들, 일명 ‘김태원 어록’의 배경을 짐작할 수 있게 해준다. 소외 받고 관심 받지 못한 이들인 ‘너’ 또한 ‘또 다른 나’였기에 가능한,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진심의 한마디였으므로 사람들의 마음에 가 닿았던 것이다. 이 장에서는 모든 아웃사이더들을 대변하는 듯한 그의 인생사를 펼쳐 보이며 “나 같이 독특한 아이들을 주시해야 한다” “모든 아이들을 ‘스팸’으로 만들 것인가, ‘스페셜’로 만들 것인가?”와 같이 기존 사회를 향한 도발적인 질문도 던진다. “그대가 없는 완성작은 없다. 우주라는 거대한 퍼즐에서 그대는 완결에 필요한 마지막 단 한 조각”이라는 그의 말처럼 자신과 같은 이들, 소외되고 스스로 존재 가치를 못 느끼는 이들에게 무한 용기를 불어넣는다.
<아버지의 일기장>과 <넋을 잃다1>에서는 자신이 태어난 날의 아버지의 일기, 당시 여자 친구였던 아내의 배려 등 좌절과 방황의 날들에서 어떻게 다시 일어설 수 있었는지를, <신의 미소>에서는 오랫동안 천체망원경 마니아에서 현미경 마니아로 돌아선 이유를 통해 그동안 사차원이라고만 여겨지던 그의 독특한 우주관을 공개한다. 최근 암 수술 등 죽을 고비를 여러 번 넘기며 생각하게 된 죽음에 대한 사색도 담담하게 적었다.
PART 2. 사색 - 음악에 대하여에서는 삼십 년 가까이 음악인으로서 외길을 걸어오며 느낀 것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창조와 직관의 비밀, “오랜 시간 그를 흠모한 이래 때로는 멀리서 때로는 가까이서 서성이고 맴돌고 놓치고 안고를 반복할 수밖에 없었던” 음악에 대한 한 아티스트의 철학이 오롯이 담겨 있다. “음악은 시공과 또 다른 시공을 연결하는 우주의 언어, 신의 숨결이다”라는 명제에서부터 평소 음악을 듣지 않는 이유, 작곡의 비결, 단 하나의 멜로디도 떠오르지 않았던 시절의 작곡가로서의 고뇌, 앞으로 지향하는 음악 세계와 그간 발표한 곡들의 이면에 담긴 의미도 풀어놓는다. <비밀> <이별에서 영원으로> <누구나 사랑을 한다> 등 박완규, 윤시내, 부활의 역대 보컬들과의 콜라보레이션 앨범이 의도했던 바, 파란만장한 그의 인생을 이해하고 보듬어줬던 아내와 ‘마음이 아픈’ 아들의 가족사를 담은 곡까지… 그동안 팬들이 궁금해하던 질문에 답한다. 특히 자폐증을 앓고 있는 아들에 대한 애틋한 부정은 표지 배경 그림을 통해 전해진다. 저자의 요청에 따라 출간 직전 들어가게 된 이 그림은 아들 우현 군이 그린 것이다. 저자가 직접 지은 제목 ‘우연에서 기적으로’도 여러 가지 의미를 지니지만 ‘우연’과 아들의 이름 ‘우현’이 비슷한 어감임을 염두에 두었다고 한다.
이밖에 ‘음악적 조상’이 없는 아이돌 가수들에게 깜짝 놀랄 만한 노래를 들려주고 싶다는 소망과 수많은 보컬들만 양산하는 음악계에 대한 따끔한 일침도 빼놓지 않았다.
PART 3. 사람, 사랑 그리고 행복 이야기에서는 동료들과 가족, 현재 그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회상
1>의 주인공이며 지금까지 귀신이라고만 생각했던 소녀에게 온 이십오 년만의 편지! ‘청춘 합창단’ 지휘를 하면서 느꼈던 ‘올더’들의 부활! 그의 인생을 지탱해준 네 명의 여자들과 필리핀에서의 생활,
김구라와의 만남, 강호동에게 보내는 메시지, 백청강과의 결별에 대한 진실, 그리고 이승철과의 관계……. “아직도 심심하다”는 그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밤을 새워가며 손수 적은 그의 글들은 노래 가사를 듣는 듯, 시를 읽는 듯 자유롭다.
가히 ‘태원체’라고 불릴 만한 독특한 문체는 저자의 육성을 바로 옆에서 듣는 듯 친근함을 더한다. 흥미로운 에피소드와 퍼즐 같은 이야기들을 음미하며 책장을 넘기다 보면 세월 속에 마모된 한 인간의 넓고 깊은 내면세계를 이해하고, 그가 국민 멘토로 추앙받는 이유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한 아티스트의 벌거벗은 영혼과 대면하다!
이 책은 한 사람의 인생을 미화하는 그 어떤 이야기도 아니다. 과거의 회한조차 담담하게 끌어안으며 인생의 또 다른 한 페이지를 향해 힘차게 걸어가는 한 아티스트의 발자국이다. “가르치려는 순간부터 부작용은 시작된다. 모든 정보는 씨앗에 들어 있다.”는 그의 말처럼 저자는 인생의 한 곡절, 한 곡절을 차분하게 들려주며 “저는 이렇게 살았는데, 여러분의 인생은 어땠습니까?”라는 질문을 넌지시 던질 뿐이다. 인생에서 조금 더 다양한 경험을 했지만 현재의 자신도 좌충우돌하는 인간임을 인정하고, 때로는 선배로 혹은 친구나 후배로서 함께 이겨나가자고 어깨를 다독인다. 이 책이 시류에 편승하는 연예인의 자기계발서가 될 수 없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평생 뮤지션으로 한 길을 걸어온 대가다운 면모, 한 마디 말과 멜로디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사색했던 철학자적인 면모, 남다른 시선으로 세상의 이면을 간파하는 기인다운 면모와 가끔은 터무니없이 순수의 세계를 동경하는 어린아이다운 면모 등 투박하고 거칠지만 진정성이 느껴지는 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흔히 우연이라 말하는 곳에
어쩌면 그 모든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모른다.
우연은 기적과 연결되어 있음을 가상하고 있다. 늘…

‘우연에서 기적으로’. 책 전체를 관통하는 이 말은 “우리가 만들어가는 하루하루는 하나의 커다란 원을 그리고 있다. 단지 어느 크기로 그려 가는지 스스로 인식하지 못할 뿐. 무심코 보내는 지금 이 순간, 지금 만나는 이 사람이 당장은 우연 같지만 미래에는 기적으로 되돌아올 수 있다”는 저자의 인생관을 압축해놓은 것이다. 그리고 시간에 충실할 때 맞이하는 기적을 ‘아름다운 우연’으로 가장할 때 내가 누구 위에 있다는 자만이 아닌, 겸손의 자세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는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 아닐까, 내가 살아온 인생이 평탄했고, 행복하기만 했노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몇 되지 않을 것이다. 저자의 모습이기도 하면서 나의 모습이기도 한 이야기 속에서 독자들 스스로도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 그래서 현재의 나를 긍정하고 다시 한 발짝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얻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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