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뽀로 여인숙

하성란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펴냄

삿뽀로 여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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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00.8.21

페이지

246쪽

상세 정보

하성란은 인간의 감정적 내면을 표현하기보다는 냉정하고 정밀한 묘사를 통해 소소한 일상의 모습들을 그려내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 작가다. 작품 속의 주인공들은 사회, 혹은 관계로부터 소외된 각각의 개인들로서 고립되고 삭막한 삶 속에서 출구를 발견하지 못한 채 같은 자리를 맴돌고 있다. 그리고 그들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은 연민과 따뜻함을 담고 있다.

이 소설에는 여러 사람의 삶과 이야기가 그려지고 있다. 선명을 사랑하여 그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윤미래와 일본 남자의 아이를 낳아 키우는 김유미, 카페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던 사내, 외로움과 두려움으로 진명에게 손을 내미는 김정인. 특히 김정인은 삿뽀로에서 태어나 그곳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사내이다.

이들 모두의 삶은 낱개의 조각그림처럼 흩어진 채로 진명을 스쳐 지나간다. 무수한 형상을 이루는 조각그림은 결국 하나의 모자이크가 되듯, 진명은 그들을 만나고 헤어지며 남루하고 황량한 시간 속을 버겁게 지나오는 동안 이미 삿뽀로 여인숙으로 안내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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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형의삶
#김민철

꽉 짜인 삶의 틀을 벗어나,
파리에서 나만의 '무정형'을 발견하는 시간!

❝참 오래 걸렸지. 이 모양의 나를 만나기까지.❞


✔ 복잡한 일상 속에서 나를 잃어버린 듯한 기분이 든다면
✔ 정답 없는 삶의 방향 앞에서 잠시 멈춰 서고 싶다면
✔ 파리의 낭만을 느끼며 진정한 나를 탐색해보고 싶다면




📕 책 소개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품고 사는 사.표.를 19년 만에 던졌다.

퇴사하고 파리에서 살아보려고.

파리에서 두 달 살기는
단순한 여행이 아니었다.

학생, 회사원 등 어떤 단어로
설명되는 '정형적인 시간'을 끝내고,

자기 자신의 모양을 스스로 빚으며
무정형의 시간, 다른 모양의 삶을
마주하기 위한 시간이었다.

관광지의 파리에서부터
진짜 로컬의 파리까지.

파리의 구석구석을
여행자로, 또 일상자로 살아보며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아가는 여정을
차분하고도 섬세하게 그린 책




🔖 한 줄 소감

아직 가보지 못한 Paris에 서서

Paris의 향기를 맡고, 음식을 먹고, 문화를 느끼며
Paris를 만났다.

모든 문장이 너무 아름다워

여행지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꾹꾹 눌러담듯이,
눈으로 문장을 꾹꾹 눌러 읽었다.

섬세한 아름다움에 감탄하고
줄어드는 문장에 아쉬워했다.

어찌보면 파리에서의 잔잔한 시간들을
어쩜 이렇게 맛깔스럽고도 아름답게,
차분하고도 섬세하게 담아냈는지.

이렇게 또 하나의 #인생에세이 가 탄생했다.


누구에게나 '무정형의 시간'을 선물해 줄 책 🎁
#추천합니다


#파리산문집 #여행에세이 #에세이추천 #파리여행
#2025_269

무정형의 삶

김민철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 힐링이 필요할 때 추천!
28분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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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하성란은 인간의 감정적 내면을 표현하기보다는 냉정하고 정밀한 묘사를 통해 소소한 일상의 모습들을 그려내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 작가다. 작품 속의 주인공들은 사회, 혹은 관계로부터 소외된 각각의 개인들로서 고립되고 삭막한 삶 속에서 출구를 발견하지 못한 채 같은 자리를 맴돌고 있다. 그리고 그들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은 연민과 따뜻함을 담고 있다.

이 소설에는 여러 사람의 삶과 이야기가 그려지고 있다. 선명을 사랑하여 그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윤미래와 일본 남자의 아이를 낳아 키우는 김유미, 카페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던 사내, 외로움과 두려움으로 진명에게 손을 내미는 김정인. 특히 김정인은 삿뽀로에서 태어나 그곳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사내이다.

이들 모두의 삶은 낱개의 조각그림처럼 흩어진 채로 진명을 스쳐 지나간다. 무수한 형상을 이루는 조각그림은 결국 하나의 모자이크가 되듯, 진명은 그들을 만나고 헤어지며 남루하고 황량한 시간 속을 버겁게 지나오는 동안 이미 삿뽀로 여인숙으로 안내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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