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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17.4.25
페이지
276쪽
이럴 때 추천!
불안할 때 , 인생이 재미 없을 때 읽으면 좋아요.
상세 정보
내 마음을 나도 잘 모르겠을 때
인생의 선배들이 남긴 위로의 말
우리나라의 대표적 문화사학자이자 이 땅 구석구석을 걷는 작가이자 도보여행가 신정일 에세이. '누구와 만나며 사느냐', '사람의 마음을 안다는 것',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사랑', '마음이 머무는 곳', '마음의 주인' 등의 글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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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까누나
@ppukkanuna
마음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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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애비
@xifb8pqu3kqa
마음의 발견
1명이 좋아해요
상세정보
우리나라의 대표적 문화사학자이자 이 땅 구석구석을 걷는 작가이자 도보여행가 신정일 에세이. '누구와 만나며 사느냐', '사람의 마음을 안다는 것',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사랑', '마음이 머무는 곳', '마음의 주인' 등의 글이 수록되어 있다.
출판사 책 소개
마음이 장난을 친다
그대에겐 마음의 문을 열어 둘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가?
살아갈수록 가장 힘든 것이 사람의 마음을 아는 일이고, 그 사람들과의 관계를 설정하고 이해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일이다.
어떤 특정한 단체에서도 그렇고, 개개인이 만나고 사는 그 몇 사람 구성원 사이에서도 또는 가족관계에서도 적용되는 일이다.
그러나 한 번 닫아버린 마음을 연다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그것도 오랜 동안 몸과 마음을 다해 사랑이나 우정을 나누었던 관계에선 더 말할 나위가 없다.
사람을 견딘다는 것, 마음의 문을 열어 둔다는 것, 그것은 대범한 일이다. 우리는 고결한 마음으로 후대할 줄 아는 마음을 알고 있으며, 창문의 커튼을 치고 덧문을 닫아버린 마음을 알고 있다. 그들은 가장 좋은 방들을 비워두고 있는 것이다. 왜 그러는 것일까? 그들은 ‘견딜’ 필요가 없는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니체 「우상의 황혼」 중에서
세상을 살다가 보니, 내려놓을 것도 그렇다고 집어들 것도 별로 없다. 바꿔 말한다면 움켜쥘 것도 새어나갈 것도 없는 것이 인생이다. 그런데 세상이라는 큰 마당에서는 매일 무언가를 놓고 온통 죽고 죽이는 큰 싸움판이 벌어지고 있다.
‘무엇을 내려놓고 무엇을 짊어지고 간단 말인가?’ 하면 분명한 답이 없는 것이 삶이다.
네가 그것을 고루 펴겠다고 하면 고루 펴도록 해주리라.
네가 그것을 부숴버리겠다 하면 부숴버리도록 해주리라.
―원오
중요한 것은 사실 하나도 없다. 있다면 다음의 것뿐이리라.
인생의 고통은 우리의 마음이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에 생긴다.
―마르셀 프로스트
촌각을 다투면서 변하는 마음, 그 마음이 하늘의 마음이기도 하고 땅의 마음이기도 하다. 그 마음을 다잡고 산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그대에게 묻는다. 그대의 마음은 하루에 얼마나 여러 번 변하고, 그대에겐 마음의 문을 열어 둘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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