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틀 스타일

배명훈 지음 | 은행나무 펴냄

가마틀 스타일 (배명훈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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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8.6

페이지

1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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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 노벨라' 1권. 배명훈 소설. 배명훈 작가의 전문 영역이기도 한 SF적 상상력에, 전 연령대의 독자를 포섭할 수 있는 동화적 요소를 가미한 <가마틀 스타일>은 완성된 자아를 가진 전투로봇 가마틀이 오류와 고장으로 불완전한 육체를 갖게 되면서 빚어지는 갈등과 일탈을 통해 자신의 진정한 자아와 운명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능수능란한 서사 구성과 유머러스한 입담, 독자의 예상을 압도하는 반전, 노을을 좋아하고 이따금 행성이 되는 꿈을 꾸는 아름다운 로봇의 내면 설계도를 들여다보는 듯한 과학적이고도 문학적인 묘사가 작가의 섬세한 문장으로 빛을 발한다. 우리 안의 '마음'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강하고 아름다운지 작가는 생생하고 산뜻하고 감동적인 방식으로 전달하고 있다.

미친 과학자 미야지마 상의 계략으로 인류를 공격하기 위해 설계된 540대의 로봇들 중 하나 가마틀. 로봇들은 인간을 공격하도록 명령받았고 모두 최후의 순간까지 싸우다 부서졌다. 그런데 웬일인지 가마틀만은 전투가 시작된 지 십오 분 만에 전장자동통제 시스템의 통제를 벗어나 완전히 종적을 감추었다. 언제 또 이런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사로잡힌 인류는 마지막 남은 공격형 로봇 가마틀을 제거하기로 목표를 세우고 그의 행방을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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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신

@imyoungsin

기업을 운영하는 엄마가 돌아가시고 자녀들에게 유산이 분배되는데 오빠 둘은 변호사를 통하여 유산을 물려 받지만 주인공인 막내딸은 자신이 14살때 하고싶어했던 라이프 리스트중 하지못했던 10가지를 완수 해야만 유산이 받을수 있다는 엄마의 유언을 변호사를 통하여 전달 받고 20년이 지나서 황당하다고 생각하면서도 결국 라이프리스트를 실천해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미국출신 작가의 소설 이다보니 일단 한국소설 보다는 내용이 길다. 그리고 주제의 발상이 색다른것이 관심을 끌었다. 내용이 단순한것 처럼 보이지만 꿈을 잃고 나약해져버린 딸을 위해서 어릴적 그때의 당찬 모습을 되찿을수 있도록 엄마가 준비한 미션이다. 처음엔 용기가 없었지만 자기가 할수있는 일을 진정으로 해 나가다보면 결국 라이프 리스트가 완성이 되어간다. 현실에서는 소설처럼 되기는 어렵겠지만 '주어진 여건에서 진심으로 열중 하다보면 결국에는 이루어진다는 교훈을 받을수 있다.'

아쉬운 점은 마지막 엔딩 부분이 너무 짧게 내용이 전개되어 마친다는 것이다.좀더 사건을 길게 끌고 가는게 더 좋았지 않았나 하는 생각.

"엄마의 노릇이 네 인생에서 좋은 공부가 될 것이라 믿는다.네게 즐거움과 짜증,놀라움,그리고 감동을 안겨줄 거야.엄마라는 역할은 네 삶에 가장 불가사의하고 도전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거야" -- P397

라이프 리스트

로이 넬슨 스필먼 지음
나무옆의자 펴냄

24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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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님의 프로필 이미지

김성호

@goldstarsky

인종적으로도 어느 정도 균일성이 유지되고, 공교육과 대중매체의 영향력이 막대한 한국에서 사람들은 자신이 사회를 충분히 알고 있다고 착각하기 쉽다. 제 주변을 기준으로 주류와 비주류, 바람직한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을 나누게 되는 것이다. 그러다보면 초라하고, 보잘것없이 보이는 이들에 대한 무시와 혐오가 쉽게 자리를 잡는다. 조선족이나 저소득층, 노인과 장애인에 대해 쏟아지는 차별적 언어들이 온라인상에서 큰 호응을 얻곤 하는 모습은 우리 사회가 익숙하지 않은 이들에게 얼마나 잔혹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예시다.

<힐빌리의 노래>는 미국 역시 한국과 유사한 문제를 겪고 있음을 내보인다. 저자인 J.D. 밴스는 예일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하고 실리콘밸리에서 사업을 시작한 유망한 백인 젊은이다. 그러나 이 같은 설명으로 충분히 드러나지 않는 것이 한 가지 있는데, 그건 그가 러스트벨트라 불리는 미국의 구 공업지대 출신이란 점이다. 힐빌리는 러스트벨트 지역에서 나고 자란 백인들을 칭하는 말로, 그들이 현재 겪고 있는 사회적이고 문화적인 문제점들이 이 책의 주제라고 할 만하다.

책에 따르면 러스트벨트는 미국 공업의 부흥과 함께 일어난 도시들을 묶어 칭하는 말이다. 애팔래치아 산맥을 따라 미국 동북부로 길게 이어지는 이 도시들은 지난 수십년간 쇠락을 면치 못했다. 일자리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미국이 정책적으로 제조업을 포기하고, 공장들을 아시아나 중남미로 이주하도록 한 영향이다. 결과적으로 이 지역 주민 상당수는 일자리를 잃어버렸고 복지정책에 기대어 살아가는 하층민으로 전락했다.

밴스는 증조할아버지 대부터 자신의 세대에 이르는 가족의 역사를 통해 힐빌리와 미국이 마주한 문제를 사실적으로 드러낸다. 법보다 총이, 돈보다 명예가 귀했던 초기 이민자들의 문화가 실제 삶에서 어떤 문화를 만들었는지를 내보이고 그 문제들을 서술하는 것이다. 할아버지는 또래들과 어울려 밖으로 나다녔고 많은 여자들과 문제를 일으켰다. 할머니는 그런 할아버지를 용납하지 못했고 매일같이 격렬한 싸움을 벌였다. 그 불안한 환경 속에서 밴스의 어머니는 불안한 정서를 가진 아이로 자라났다. 희망 없는 삶 속에서 밴스의 어머니는 많은 남자들을 전전하며 불안정한 가정생활을 이어갔고 마약에까지 중독되는 등 불성실한 모습을 보였다. 밴스는 이러한 일들이 개인이나 특정 가정의 문제가 결코 아니라고 주장한다. 수많은 힐빌리들이 비슷한 과정을 일상적으로 겪는다는 여러 연구를 통해 그는 그 사실을 증명해간다.

특히 흥미로운 건 힐빌리 아이들이 대학교에 거의 진학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아이비리그 명문대를 꿈꾸지 못하고 학비가 싼 주립대 역시 언감생심으로 여기기 일쑤다. 그렇다고 열심히 직장생활을 하는 것도 아니며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흔한 삶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저소득의 편한 일에 만족하거나 복지정책에 기대는 것 말이다.

<힐빌리의 노래>를 읽다보면 힐빌리들이 처한 희망 없음이 선명하게 보이는 듯하다. 밴슨은 부모의 자리를 대신 채워준 조부모의 지지, 해병대 입대를 통해 예외적인 힐빌리로 성장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는 예일대 입학 이후 겪은 수많은 경험을 통해 오히려 힐빌리가 겪고 있는 고질적인 문화적 열등함을 확인한다. 그는 제가 성공한 엘리트로 신분이동을 할 수 있었던 것이 수많은 우연들이 도운 결과였단 걸 스스로 인정한다. 그것이 그가 이 책을 쓴 이유이며, 이 책이 미국 내에서 커다란 자극을 준 이유다.

한국에서도 이 책에 나온 수많은 갈등들이 터져 나오고 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가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하다. 경제적, 문화적 자산이 열등한 이들은 점차 중앙에서 보이지 않는 곳으로 밀려가고 자립하는데 실패한다. 더욱이 급등하는 자산가치로 노동의 가치까지 추락하고 있다. 열심히 일해 성공을 거두는 사례보다는 일확천금을 기대하거나 일찌감치 포기하는 삶이 훨씬 더 많이 보이는 오늘이다. 벌어진 계층들은 서로를 이해하려 하지 않는다. 반목하고 분노하며 혐오한다. 힐빌리에서 노랫소리가 끊어졌듯이 한국의 지방도시에서도 몰락의 징후들이 읽힌다.

미국이 <힐빌리의 노래>에 응답했듯이 한국 역시 우리의 힐빌리들을 찾아나서야 할 때다.

힐빌리의 노래

J. D. 밴스 지음
흐름출판 펴냄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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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아방님의 프로필 이미지

레이아방

@reyiabang

오랜만에 들여다 본 소설책.
한번씩 고민했던 부분이 글로 전해져 그런지,
특유의 기질적 차이 혹은 환경적 차이가 사람을 어떻게 형상화하는지에 관해 다시금 생각해주게 했다.

간결하고 명료한 문장으로 쉽고 빠르게 읽혀서인지 작가의 다른 저서도 궁금해졌다.

아몬드

손원평 지음
창비 펴냄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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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 노벨라' 1권. 배명훈 소설. 배명훈 작가의 전문 영역이기도 한 SF적 상상력에, 전 연령대의 독자를 포섭할 수 있는 동화적 요소를 가미한 <가마틀 스타일>은 완성된 자아를 가진 전투로봇 가마틀이 오류와 고장으로 불완전한 육체를 갖게 되면서 빚어지는 갈등과 일탈을 통해 자신의 진정한 자아와 운명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능수능란한 서사 구성과 유머러스한 입담, 독자의 예상을 압도하는 반전, 노을을 좋아하고 이따금 행성이 되는 꿈을 꾸는 아름다운 로봇의 내면 설계도를 들여다보는 듯한 과학적이고도 문학적인 묘사가 작가의 섬세한 문장으로 빛을 발한다. 우리 안의 '마음'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강하고 아름다운지 작가는 생생하고 산뜻하고 감동적인 방식으로 전달하고 있다.

미친 과학자 미야지마 상의 계략으로 인류를 공격하기 위해 설계된 540대의 로봇들 중 하나 가마틀. 로봇들은 인간을 공격하도록 명령받았고 모두 최후의 순간까지 싸우다 부서졌다. 그런데 웬일인지 가마틀만은 전투가 시작된 지 십오 분 만에 전장자동통제 시스템의 통제를 벗어나 완전히 종적을 감추었다. 언제 또 이런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사로잡힌 인류는 마지막 남은 공격형 로봇 가마틀을 제거하기로 목표를 세우고 그의 행방을 추적한다.

출판사 책 소개

단편의 짜릿함, 장편의 여운
젊은 감성을 위한 테이크아웃 소설 시리즈
은행나무 노벨라


도서출판 은행나무가 젊은 감성을 위한 테이크아웃 소설 시리즈 ‘은행나무 노벨라’를 선보인다. 200자 원고지 300매~400매의 분량의 노벨라 시리즈는 뮤지션들의 싱글음반처럼 독립적이면서, 한두 시간이면 읽을 수 있을 만큼 속도감 있고 날렵하며,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독자들을 대상으로 한 ‘라이트(light)’한 형식과 스타일을 콘셉트로 하고 있다.
‘은행나무 노벨라’는 단편과 장편 사이에서 형식적 고민을 하는 젊은 작가들을 주축으로 우리 소설의 서사의 회복을 꾀하는 한편, 영상과 이미지에 익숙한 독자들에게 한 편의 영화를 감상하는 시간에 맞춘 좀 더 최적화된 분량의 소설을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한때 ‘소설의 문제작은 모두 중편소설에서 나온다’는 말이 있었을 정도로, 서사가 넘치던 시대에 중편소설은 작가와 독자 모두에게 사랑받았다. 윤흥길의 <장마>(1973), 이청준의 <이어도>(1974), 이문열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1987), 성석제의 <호랑이를 봤다>(1999) 등 현대소설의 전범이자 작가들의 대표작으로 평가받는 작품들 거개가 모두 중편으로 세상에 발표되었던 것이 그것을 입증한다. 이에 은행나무는 ‘은행나무 노벨라’를 통해 한국 현대소설사에서 독특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중편소설의 의미와 가치를 되살려 오늘날의 독자들에게 단편의 짜릿함과 장편의 여운을 선사할 새로운 시리즈를 세상에 내놓기로 했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20~30대 젊은 독자들의 공감대를 끌어낼 다양한 이야기로 꾸려질 이 시리즈에는 현재 배명훈, 김혜나, 김이설, 이기호, 안보윤, 정세랑, 윤이형, 서유미, 강태식, 최민경, 황현진, 이영훈, 최진영 등 13명의 젊고 참신한 작가들이 참여하기로 했고, 매달 한 권씩 출간된다. 또한 독서의 즐거움을 배가하기 위해 기획한 ‘웹카페 노벨라’라는 별도의 웹 공간을 통해 독자에게 매달 각 작품의 북사운드트랙, 북트레일러, 웹툰, 포토에세이 등의 미디어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은행나무 노벨라 01 《가마틀 스타일》 배명훈 소설

“모든 로봇은 일탈을 합니다. 그렇다고들 합니다.”
운명을 감당해내는 용기와 위대함, 인간성에 대한 가슴 뭉클한 성찰


참을 수 없는 것들에 대한 능청맞은 풍자, 소설의 무대를 무한 확장시킨 통 큰 상상력, 본격문학과 장르문학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작가, 대한민국의 젊은 작가들 가운데 가장 행보가 주목되는 작가…… 소설가 배명훈을 수식하는 말은 다양하다. 첫 소설집 《타워》에서부터 《안녕! 인공존재》 《총통각하》, 장편소설 《신의 궤도》 《은닉》 《청혼》에 이르는 작품들의 궤적을 꿰고 있는 독자라면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다른 별에서 써가지고 온 서사의 신선함’(신경숙)이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그동안 자신만의 독창적이고 참신한 감각을 선보여온 그가 올 여름 ‘은행나무 노벨라’의 첫째 권 《가마틀 스타일》로 화려하게 돌아왔다.
작가의 전문 영역이기도 한 SF적 상상력에, 전 연령대의 독자를 포섭할 수 있는 동화적 요소를 가미한 《가마틀 스타일》은 완성된 자아를 가진 전투로봇 가마틀이 오류와 고장으로 불완전한 육체를 갖게 되면서 빚어지는 갈등과 일탈을 통해 자신의 진정한 자아와 운명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능수능란한 서사 구성과 유머러스한 입담, 독자의 예상을 압도하는 반전, 노을을 좋아하고 이따금 행성이 되는 꿈을 꾸는 아름다운 로봇의 내면 설계도를 들여다보는 듯한 과학적이고도 문학적인 묘사가 작가의 섬세한 문장으로 빛을 발한다. 우리 안의 ‘마음’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강하고 아름다운지 작가는 생생하고 산뜻하고 감동적인 방식으로 전달하고 있다.

이 안에는 마음이 들어 있습니다. 이제 오른팔이 나의 운명입니다.

미친 과학자 미야지마 상의 계략으로 인류를 공격하기 위해 설계된 540대의 로봇들 중 하나 가마틀. 로봇들은 인간을 공격하도록 명령받았고 모두 최후의 순간까지 싸우다 부서졌다. 그런데 웬일인지 가마틀만은 전투가 시작된 지 십오 분 만에 전장자동통제 시스템의 통제를 벗어나 완전히 종적을 감추었다. 언제 또 이런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사로잡힌 인류는 마지막 남은 공격형 로봇 가마틀을 제거하기로 목표를 세우고 그의 행방을 추적한다.
지표면연합 사령부 특별조사관 민소는 로봇의 일탈을 이해하기 위해 골몰하다 마침내 가마틀이 절대로 사람을 공격하지 않을 거라고 확신하게 된다. 미리 정해진 프로그램대로 움직이지 않고 일탈을 감행했다는 것은 로봇이 사람을 공격하지 않기로 마음을 고쳐먹었다는 뜻이기 때문.
가마틀이 사라진 지 한 달쯤 뒤 전 세계에서 가마틀을 목격했다는 제보가 매일 삼백 건 이상 들어온다. 가마틀에게 납치되어 모종의 실험을 당한 것 같다는 피해자들의 증언이 쏟아지는 가운데, 가마틀을 포함한 전투로봇들을 제작한 미야지마 박사의 글로벌 생산네트워크가 서서히 정체를 드러내고, 그중에서도 가장 두려운 무기가 프라하 근처의 비밀생산시설에서 발견된다. 마드리드 시내를 폐허로 만드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했던 무시무시한 무기 LP13 레이저포다. 그날 마드리드를 공격한 로봇들 중 오른팔에 LP13 레이저포를 장착한 로봇은 단 열두 대. 그중 한 대가 바로 가마틀이었다는 사실에 민소는 다급함을 느낀다.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전투로봇 생산네트워크와, 가마틀에게 납치되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들의 위치가 포개지는 지점들을 따라 마침내 가마틀의 이동경로가 모습을 드러내고, 그 순간 또 한 건의 결정적인 납치사건이 발생한다. 지표면연합 사령부는 드디어 병력을 움직여 가마틀 포획 작전에 나서기로 하고 그 순간 밝혀지는 가마틀의 또 다른 비밀! 포위작전, 돌파, 그리고 추격전!

가마틀이 물었습니다.
“완치할 수 있나요?”
“완치? 허허. 그래, 완치. 완치할 수 있어. 하지만 네 삶이 좀 달라지기는 할 거야.”
“어떻게요?”
“어떻게? 글쎄다.”
“미래가 안 보일 정도로 비참한가요?”
“설마! 그런 건 아니래도. 하지만 음, 이렇게 정리해두자. 네 삶이 어떻게 진행될지를 네 스스로 다시 정하게 될 거야. 그런 방식으로 달라질 거야.” _97쪽

아름다운 인공지능로봇 가마틀이 꾸는 꿈, 오른손이 부여한 운명을 따라 끝없는 모험을 선택한 가마틀의 마음은, 그를 쫓는 세상 사람들의 마음에 깊고 뚜렷한 발자국 하나를 남길 수 있을 것인가.

은행나무 노벨라를 읽는 새로운 방법 '웹카페 노벨라' ▶http://ehbook.co.kr/novela-arch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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