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사슬

리 차일드 지음 | 오픈하우스 펴냄

악의 사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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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13.1.17

페이지

552쪽

상세 정보

탄탄한 구성과 빠른 전개로 전 세계 2천만 독자의 눈을 사로잡은 작가 리 차일드의 열다섯 번째 잭 리처 시리즈. 출간과 동시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했던 이 책은 그동안 잭 리처가 보여준 마초적인 매력과 거친 액션의 정점을 찍은 작품으로 '잭 리처 시리즈의 결정판'이라는 찬사와 함께 독자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었다.

적막감이 흐르는 네브래스카 주의 한 시골 마을에 흘러 들어간 잭 리처. 어느 모텔의 바에서 커피를 마시던 리처는 환자의 긴급 호출을 거절하는 술 취한 의사를 만나게 된다. 애타게 의사를 찾는 사람은 던컨 일가의 며느리 일리노어. 남편 세스 던컨에게 얻어맞은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그녀의 코피는 멈출 줄 모른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의사는 환자에게 가기를 꺼려한다. 여기서부터 리처의 의협심과 특유의 직감에 발동이 걸린다.

운송 사업을 통해 그 지역을 장악한 던컨 일가는 막강한 자본력과 교묘한 술수를 바탕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복종을 강요한다. 그곳에서는 감히 누구도 던컨 일가의 요청을 거부하거나 거역할 수 없다. 악의 기운을 감지하고 던컨 일가를 주시하던 리처는 아주 오래된 기묘한 사건과 마주하게 된다.

25년 전, 마을 주민 도로시의 여덟 살 난 딸이 감쪽같이 사라진 일이 있었다. 당시 모든 수사력이 동원되었지만 사건은 여전히 미해결인 채로 남아 있다. 미심쩍은 마을 분위기와 실종 사건 사이에는 반드시 밝혀내야 할 비밀이 숨어 있는 듯하다. 단단히 꼬여버린 악의 사슬은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인가. 밝히려는 자와 막으려는 자, 이들의 피 튀기는 혈투가 지금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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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의 작은 독립서점 [윤슬서림]에서 우연히 만난 한 권의 책.
첫 장을 펼치자, 낯선 문장들 속에서 내 마음 한켠이 고스란히 비치는 듯했다.
반가움과 당혹스러움이 교차하며, 한동안 멈춰 서서 책 속의 이야기에 빠져들었다.

책 제목 그대로, 작가는 자신이 싫어하는 것들에 대해
어떤 포장도 없이, 조용하고 단단한 어조로 풀어놓는다.
나는 문득, 나 자신을 떠올렸다.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서는 간신히 입을 열 수 있지만,
싫어하는 것들에 대해서는 좀처럼 말하지 못하는 내가 있었다.
그 감정들은 대개 마음속 깊은 곳에 묻혀 있고,
누군가와 나누기엔 너무 연약하고 불완전해서
늘 말끝에서 망설이곤 했다.
그래서였을까.
이토록 담백하고 정직한 고백들이 낯설면서도 따뜻하게 다가왔다.

작가는 자신의 어린 날들과, 오래 아팠던 기억들과,
깊고 고요한 외로움까지도 숨기지 않는다.
그 누구도 쉽게 꺼내지 못할, 조심스러운 감정의 파편들을
조용히, 그러나 정직하게 글로 옮긴다.
그 문장들은 때로 아프게 스며들었고, 때로는 말 없는 위로가 되어주었다.

작가의 문장을 따라가다 보니
문득, 나 역시 지금까지 외면해온 감정들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싫어했던 일, 견디기 어려웠던 관계, 나조차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나의 모습들.
그 모든 것이 처음으로 '말해도 괜찮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들게 했다.
말하지 않아도 괜찮지만, 말할 수 있다면 더 좋겠다는 마음.
그 조용한 용기를 이 책이 나에게 건넨 듯했다.

책을 덮은 후에도 마음 한켠에서 조용히 무언가 움직이고 있었다.
그건 아주 작은 변화였지만, 분명한 움직임이었다.
이제는 나도, 나의 싫어함을 조심스럽게 꺼내어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그날, 윤슬서림에서 만난 그 책은 내 마음이 조금씩 말을 배우기 시작한,
가장 소중한 순간으로 남았다.

이유 없이 싫어하는 것들에 대하여

임지은 지음
한겨레출판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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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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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구성과 빠른 전개로 전 세계 2천만 독자의 눈을 사로잡은 작가 리 차일드의 열다섯 번째 잭 리처 시리즈. 출간과 동시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했던 이 책은 그동안 잭 리처가 보여준 마초적인 매력과 거친 액션의 정점을 찍은 작품으로 '잭 리처 시리즈의 결정판'이라는 찬사와 함께 독자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었다.

적막감이 흐르는 네브래스카 주의 한 시골 마을에 흘러 들어간 잭 리처. 어느 모텔의 바에서 커피를 마시던 리처는 환자의 긴급 호출을 거절하는 술 취한 의사를 만나게 된다. 애타게 의사를 찾는 사람은 던컨 일가의 며느리 일리노어. 남편 세스 던컨에게 얻어맞은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그녀의 코피는 멈출 줄 모른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의사는 환자에게 가기를 꺼려한다. 여기서부터 리처의 의협심과 특유의 직감에 발동이 걸린다.

운송 사업을 통해 그 지역을 장악한 던컨 일가는 막강한 자본력과 교묘한 술수를 바탕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복종을 강요한다. 그곳에서는 감히 누구도 던컨 일가의 요청을 거부하거나 거역할 수 없다. 악의 기운을 감지하고 던컨 일가를 주시하던 리처는 아주 오래된 기묘한 사건과 마주하게 된다.

25년 전, 마을 주민 도로시의 여덟 살 난 딸이 감쪽같이 사라진 일이 있었다. 당시 모든 수사력이 동원되었지만 사건은 여전히 미해결인 채로 남아 있다. 미심쩍은 마을 분위기와 실종 사건 사이에는 반드시 밝혀내야 할 비밀이 숨어 있는 듯하다. 단단히 꼬여버린 악의 사슬은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인가. 밝히려는 자와 막으려는 자, 이들의 피 튀기는 혈투가 지금 시작된다.

출판사 책 소개

《원 샷》에 이은 다음번 스크린 상영의 강력한 후보작
전 세계 2천만 독자를 사로잡은 거부할 수 없는 캐릭터,
잭 리처 시리즈의 결정판!

영화로 새롭게 태어난 액션 히어로 ‘잭 리처’

잭 리처. 이제는 들으면 누구나 알 만한 이름이 되었다. 탄탄한 구성과 빠른 전개로 전 세계 2천만 독자의 눈을 사로잡은 작가 리 차일드의 열다섯 번째 잭 리처 시리즈 《악의 사슬Worth Dying For》이 오픈하우스에서 나왔다. 출간과 동시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했던 이 책은 그동안 잭 리처가 보여준 마초적인 매력과 거친 액션의 정점을 찍은 작품으로 ‘잭 리처 시리즈의 결정판’이라는 찬사와 함께 독자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었다.
한 작가가 하나의 캐릭터로 지금까지 무려 17편의 장편소설을 발표했다. 실로 대단한 기록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더 대단한 것은 단 한 작품도 독자들에게 외면 받은 적이 없다는 사실이다. 이를 눈여겨 본 파라마운트사에서 잭 리처 시리즈를 영화화하기로 결정했다. 선두 주자는 《원 샷One Shot》이다. 톰 크루즈 주연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된 영화 『잭 리처』는 미국을 시작으로 한국에서도 스크린 점령에 나선다.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리 차일드는 다음 영화가 《잭 리처의 하드웨이The Hard Way》나 《악의 사슬Worth Dying For》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두 권 모두 오픈하우스의 기출간작으로 벌써부터 두 도서에 대해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번 《악의 사슬》 출간으로 인해 오픈하우스는 총 네 권의 잭 리처 시리즈를 선보이게 되었다. 뒤이어 《악의 사슬》의 바로 다음 작품인 《The Affair》를 출간할 예정이다.

단단히 꼬여버린 악의 사슬, 범죄로 물든 세상을 구원하라
적막감이 흐르는 네브래스카 주의 한 시골 마을에 흘러 들어간 잭 리처. 어느 모텔의 바에서 커피를 마시던 리처는 환자의 긴급 호출을 거절하는 술 취한 의사를 만나게 된다. 애타게 의사를 찾는 사람은 던컨 일가의 며느리 일리노어. 남편 세스 던컨에게 얻어맞은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그녀의 코피는 멈출 줄 모른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의사는 환자에게 가기를 꺼려한다. 여기서부터 리처의 의협심과 특유의 직감에 발동이 걸린다.
운송 사업을 통해 그 지역을 장악한 던컨 일가는 막강한 자본력과 교묘한 술수를 바탕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복종을 강요한다. 그곳에서는 감히 누구도 던컨 일가의 요청을 거부하거나 거역할 수 없다. 악의 기운을 감지하고 던컨 일가를 주시하던 리처는 아주 오래된 기묘한 사건과 마주하게 된다. 25년 전, 마을 주민 도로시의 여덟 살 난 딸이 감쪽같이 사라진 일이 있었다. 당시 모든 수사력이 동원되었지만 사건은 여전히 미해결인 채로 남아 있다. 미심쩍은 마을 분위기와 실종 사건 사이에는 반드시 밝혀내야 할 비밀이 숨어 있는 듯하다. 단단히 꼬여버린 악의 사슬은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인가. 밝히려는 자와 막으려는 자, 이들의 피 튀기는 혈투가 지금 시작된다.

거대 자본의 횡포와 비리에 맞서는 개미들의 해결사
잭 리처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현대 사회의 불편한 진실을 고발함으로써 현실과의 거리감을 꽤 긴밀하게 유지한다는 점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부조리와 불합리를 경험한다. 바로 눈앞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어도 자신의 안위를 먼저 걱정하고, ‘나만 아니면 돼’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인간이 가져야 할 최소한의 도리마저 너무나 쉽게 저버린다. 하지만 잭 리처는 다르다. 그는 절대 불의를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법이 보호할 수 없는 위험에 처한 사람들에게는 경찰보다 잭 리처가 오히려 더 필요한 존재이다. 테러, 납치, 살인, 마약 밀매 등 우리가 뉴스를 보면서 경악했던 극악무도한 사건들은 잭 리처가 맞닥뜨리는 사건 중 하나가 되어 독자들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악의 사슬》에서는 불법이민자들을 이용해 성매매를 일삼는 거대 자본의 횡포와 비리를 거침없이 드러냈다. 리처는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개미들의 보호자로서 이번에도 어김없이 해결사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인간의 역사에서 악에 대한 응징이라는 테마는 영원히 반복될 숙명과도 같다. 전 세계 독자들을 매료시킨 잭 리처가 절대로 사라질 수 없는 이유이다. 터프하고 정의로운 사나이 중의 사나이,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잭 리처의 매력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하드보일드 액션 스릴러계의 독보적인 캐릭터, 잭 리처
퇴역 군인으로 미국 전역을 떠돌아다니는 잭 리처는 한마디로 마초 같은 사나이다. 195센티미터의 키에 110킬로그램의 거구, 어디서나 눈에 띄는 외형을 가졌지만 그는 어디에도 자신의 흔적을 남기고 싶어 하지 않는다. 옷이 필요하면 그때마다 사 입고, 입었던 옷은 쓰레기통으로 직행. 작은 여행 가방 하나도 리처에게는 거추장스러울 뿐이다. 고독한 영웅 잭 리처는 그렇게 물처럼 바람처럼 세상을 부유한다.
리처가 가는 곳에는 늘 사건사고가 잇따르지만 동물적인 직감과 재빠른 판단으로 거침없이 문제를 해결해나간다. 그는 세상을 바로잡으려는 게 아니다. 그저 사람들이 잘못된 일을 하는 것이 싫을 뿐. 작가는 부조리한 이 시대에 한 명쯤은 존재했으면 하는 인물을 잭 리처에게 투영하여 다른 그 무엇보다 정의가 필요한 세상임을 역설한다.

오픈하우스가 여는 소설 네트워크 “원더그라운드”
새로운 세상으로 독자들을 이끌 또 하나의 문이 열린다! 바로 오픈하우스가 기획, 진행하는 장르소설선 “원더그라운드”이다. 흥행성과 완성도를 모두 거머쥔 작품만을 엄선하여 국내에 선보이는 “원더그라운드”의 작품들은 장르소설을 아끼고 사랑하는 독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며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해 나가고 있다.
앞서 선보인 존 코널리의 공포 중·단편 모음선 《언더베리의 마녀들》, 찰리 파커 시리즈 중 《모든 죽은 것》과 《무언의 속삭임》, 핵이 터진 이후의 세계의 모습을 놀랍도록 세밀하게 그린 윌리엄 R. 포르스첸의 《1초 후》, 호주의 대표 작가 크리스토스 초커스의 《……그리고 파티는 끝났다》,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액션 영웅 잭 리처를 주인공으로 하는 리 차일드의 잭 리처 시리즈 중 《하드웨이》, 《사라진 내일》, 《61시간》 들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뒤이어 존 코널리의 《Hell's Bells》와 리 차일드의 열여섯 번째 잭 리처 시리즈인 《The Affair》를 출간할 예정이다.

오픈하우스의 “원더그라운드” 블로그 http://blog.naver.com/open_pub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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