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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의 섬
움베르토 에코 지음
열린책들
 펴냄
15,800 원
14,2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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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쪽 | 2001-11-15
분량 두꺼운책 | 난이도 보통인책
상세 정보
에코 특유의 백과사전적 지식이 지적 자극을 주는 장편소설. <전날의 섬>은 경도(經度)의 비밀을 남보다 먼저 풀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17세기 유럽과 태평양을 배경으로 한다.<BR> <BR> 프랑스 추기경의 밀명을 받은 이탈리아 청년 로베르토는 네덜란드 첩보선을 타고 항해에 나선다. 그러나 우여곡절 끝에도 자신의 눈앞에 빤히 바라다보이는 날짜변경선 너머의 섬(전날의 섬)을 끝내 밟아보지 못하고 한없는 상념에 빠졌다가 끝내는 바닷물로 뛰어든다.<BR> <BR> 다른 세계를 발견하는 일이 종교와 예술과 문학을 마구 뒤흔들던 시대. 천동설과 지동설, 신학과 철학, 천문학, 화약과 향유, 예수회 수사들과 자유사상가들, 돌림병, 권력과 사랑을 둘러싼 음모, 기상천외한 방식의 17세기 과학이 다채롭게 펼쳐진다.<BR> <BR> 700여 페이지 분량의 상, 하권 합본 양장본으로 새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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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장 다프네
제2장 몬페라토 사건의 전말
제3장 기이한 별궁
제4장 어른 구실
제5장 세상의 미로
제6장 빛과 그늘의 위대한 곡예
제7장 눈물의 춤곡
제8장 그 시대 정신에 대한 흥이 있는 훈수
제9장 아리스토텔레스의 망원경
제10장 수정 지리학과 수정 수로학

제11장 분별의 기술
제12장 영혼의 고난
제13장 사랑의 지도
제14장 전술에 관한 소문
제15장 진자 시계
제16장 공명약에 대한 담론
제17장 경도 측정법
제18장 호기심
제19장 세계 일주 항해
제20장 기지와 독창력

제21장 거룩한 땅
제22장 불비둘기
제23장 잠수종
제24장 궁극적인 질서 간의 대화
제25장 기묘한 장치
제26장 재주 있는 사람들의 낙: 표상의 수집
제27장 해수 간만의 비밀
제28장 소설의 기원에 대하여
제29장 유령 페란테
제30장 상사병의 해부

제31장 정치의 성무 일과
제32장 환락의 낙원
제33장 지하 세계
제34장 세계의 복수성에 대한 독백
제35장 새로 찾은 땅에서의 유쾌한 체험
제36장 거룩한 죽음의 법칙과 실제
제37장 돌의 생각에 관한 역설적인 사고의 연습
제38장 지옥의 성격과 위치에 대한 생각
제39장 천궁 정밀 지도

뒷말
옮긴이의 말 - 17세기의 사이버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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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움베르토 에코
기호학자인 동시에 철학자, 역사학자, 미학자. 1932년 이탈리아 서북부의 피에몬테주 알레산드리아에서 태어났다. 변호사가 되길 원했던 아버지의 뜻에 따라 토리노 대학교에 입학하였으나, 중세 철학과 문학으로 전공을 선회, 1954년 토마스 아퀴나스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학위논문을 발간함으로써 문학비평 및 기호학계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1962년 토리노대학교와 밀라노대학교에서 미학 강의를 시작했으며, 최초의 주요 저서인 『열린 작품 Opera apertas』(1962)을 발간해 현대미학의 새로운 해석방법을 제시했다. 이어 『제임스 조이스의 시학 Le poetiche di James Joyce』(1965), 『예술의 정의 La definizione dell'arte』(1968) 등 새로운 이론서를 발표해 문학비평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1966년 상파울루대학교와 피렌체대학교에서 시각커뮤니케이션을 강의했으며, 1967년 『시각커뮤니케이션 기호학을 위한 노트』를 출간했다. 1968년 인간의 사고와 문화행위, 이념구성 등에 다양하게 관련되어 있는 기호를 개념, 유형, 의미론, 이데올로기 등으로 명쾌하게 분석 정리한 『텅빈 구조 La struttura assente』를 발간했으며, 이어서 『내용의 형식 Le forme del contenuto』(1971)을 발간한 후 이 두 저서의 내용을 증보해 영문판 『기호학이론 A Theory of Semiotics』(1976)을 발간함으로써 세계적인 기호학자로서 명성을 얻었다. 그는 Visio 문화, 즉 읽는 문화가 아니라 보는 문화의 전형적인 사례인 중세 미학과 러시아 형식주의, 그리고 아방가르드 문화로부터 출발했으며, 퍼스의 철학적 기호론을 통해 독특한 기호학 체계를 구축, 프랑스 중심의 언어학적 기호학이나 구조주의와 철저하게 맞대결하는 한편 프랑크푸르트 학파류의 마르크스주의와도 완연히 다른 예술 이해와 미학관을 보여주었다. 1971년 볼로냐대학교의 기호학 조교수로 임명되었으며, 세계 최초의 국제기호학 잡지 『베르수스』의 책임자로 활동했다. 1974년 밀라노에서 제1회 국제기호학 회의를 주관했으며, 1975년 볼로냐대학교의 기호학 정교수 및 커뮤니케이션·연극학 연구소장으로 임명되었다. 기호학과 미학의 세계에 열중하던 중 우연한 기회에 출판사에 근무하는 여자친구의 권유로 소설을 집필하게 되었다. 당시 원자핵의 확산과 환경오염 등으로 인한 세기말적인 위기를 문학으로 표현해보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그는 2년 반에 걸쳐 집필을 완료해 1980년 첫번째 장편소설 『장미의 이름 Il nome della rosa』을 발표했다.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의 논리학,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 프란시스 베이컨(Francis Bacon)의 경험주의 철학과 자신의 기호학 이론을 유감없이 발휘한 이 소설은 출간되자마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어 1988년 두 번째 장편소설 『푸코의 진자 Il pendolo di Foucauilt』를 발표해 프랑크푸르트 북페어에서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받았으며, 1994년 자전적 작품인 세 번째 장편소설 『전날의 섬 L'isola del giornoprima』을 발표해 작가로서의 재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에코는 문학은 죽는 방법까지 가르쳐 준다고 말할 정도로 문학에 절대적인 신뢰를 보내고 있다. 그는 『움베르토 에코의 문학 강의』라는 책에서 문학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그리고 문학이 개인적 삶과 사회적 삶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를 웅변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문학의 몇 가지 기능에 대해’에서 시작하여 마르크스, 단테, 네르발, 와일드, 조이스, 보르헤스 등의 작품에 대한 비평과 문체, 상징, 형식, 아이러니 등 문학 이론의 핵심적인 개념들에 대한 기호학적 분석 등을 담고 있다. 움베르토 에코는 토마스 아퀴나스의 철학에서 퍼스널컴퓨터에 이르기까지 기호학·철학·역사학·미학 등 다방면에 걸쳐 전문적 지식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모국어인 이탈리아어를 비롯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라틴어, 그리스어, 러시아어, 에스파냐어까지 통달한 언어의 천재이다. 이러한 이유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Leonardo da Vinci) 이래 최고의 르네상스적 인물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특히 파리 제4대학인 소르본에서의 강의활동과 미국 예일대학교 교수 폴 드 만(Paul de Mann)과 함께 하는 예일학파로서의 학술활동은 유명하다. 그의 기호학이론은 오늘날 세계 학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문학이론으로 평가받고 있다. 볼로냐대학교에서 건축학·기호학·미학 등을 강의했으며, 세계 명문대학의 객원교수 등으로 활동해오다 2016년 2월 향년 8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작품으로 장편소설『장미의 이름』(1980) 과『푸코의 진자』(1988),『전날의 섬』(1994), 동화『폭탄과 장군』(1988),『세 우주 비행사』(1988), 이론서『토마스 아퀴나스의 미학의 문제』,『열린 작품』, 『대중의 슈퍼맨(대중문화의 이데올로기)』, 『논문 잘 쓰는 방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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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긴 글 1
thyart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4년 전
15년 전 대학교 도서관에서 대여한 날이 생각나네. 긴 호흡의 문장들이 이정도 흡입력을 가질 수 있다니. 중세시대 유럽, 르네상스 이전의 암흑기를 특히 좋아하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명작이다. 문득 올해가 가기 전에 다시 읽어보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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