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은 메리 셸리 자신의 악몽에서부터 구상되었다고 한다. '현대의 프로메테우스'라는 부제처럼, 인간의 영역과 신의 영역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책이며, 고딕적인 분위기가 작품 전체를 지배한다. 거의 비슷한 시기에 출간된 인디북의 <프랑켄슈타인>과 번역을 비교해가면 읽어보면 좋을듯.
탄생부터 존재를 부정당하고, 버림받은 피조물의 복수극.
괴물은 창조자에게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기를 그토록 원했다. 이래서 자식에겐 보호자의 사랑과 인정, 긍정이 필요하다.
프랑켄슈타인을 창조주가 아니라 괴물의 이름으로 더욱 강렬하게 기억하는걸 보면 이제와서는 괴물의 소원이 이뤄진건가 싶다.
이야기는 괴물이 자기를 버린 창조주에게 복수하는 단순한 스토리지만, '현대의 프로메테우스' 라는 부제처럼 일종의 신화로서 다양한 해석과 내밀한 의미들을 찾아낼 수 있을것 같다.
본격 공포 소설을 기대하고 본다면 실망할 것이다.
이거 태그 없애는 법을 모르겠는데... 아무튼 괴물로부터
도망치거나 쫒거나 등등의 과정에서 유럽의 풍경묘사가 많으니까 떠나고 싶을때 읽기좋다고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