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런던

잭 런던 지음 | 바벨의도서관 펴냄

잭 런던 (마이더스의 노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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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09.6.15

페이지

160쪽

상세 정보

현대문학의 거장이라 불리는 보르헤스가 작가와 작품을 선정하고, 프랑코 마리아 리치라는 국제적 명성의 디자이너가 표지와 디자인을 맡은 '바벨의 도서관' 프로젝트. 보르헤스는 고전의 반열에 오른 작가들뿐만 아니라, 실험적인 기법과 문체로써 세계문학사에 신기원을 이룬 세계 작가들의 대표단편소설들을 가려 뽑았다.

'바벨의 도서관' 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 미국 문학사상 가장 걸출한 이야기꾼이라 일컫는 잭 런던의 단편들을 소개한다. 수백 편이 넘는 단편들 중에서, 보르헤스는 <마이더스의 노예들>에 잭 런던의 능력과 다양한 특성을 맛볼 수 있는 5편의 단편을 수록하였다.

'마푸이의 집'은 허리케인에 바닷물에 잠기게 된 태평양의 한 섬의 원주민의 소망을 그린 작품. '삶의 법칙'은 잔인한 운명을 맏은 한 노인의 말로를 보여준다. '잃어버린 체면'은 끔찍한 고문을 당하면서 죽어갈 운명에 처한 한 남자가, 그 상황에서 단숨에 목숨을 끊도록, 즉 고통 없이 죽어가도록 기지를 발휘하는 이야기이다.

'마이더스의 노예들'은 대단히 폭력적인 무정부주의자들로 이루어진 비밀집단의 냉혹하고 섬뜩한 메커니즘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그림자와 섬광'은 어린 시절부터 경쟁 상대였던 두 친구가 앞 다투러 '보이지 않는 인간'이 되기 위한 실험을 벌이다 결국 비극적인 결말을 맺고 만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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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의 거장이라 불리는 보르헤스가 작가와 작품을 선정하고, 프랑코 마리아 리치라는 국제적 명성의 디자이너가 표지와 디자인을 맡은 '바벨의 도서관' 프로젝트. 보르헤스는 고전의 반열에 오른 작가들뿐만 아니라, 실험적인 기법과 문체로써 세계문학사에 신기원을 이룬 세계 작가들의 대표단편소설들을 가려 뽑았다.

'바벨의 도서관' 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 미국 문학사상 가장 걸출한 이야기꾼이라 일컫는 잭 런던의 단편들을 소개한다. 수백 편이 넘는 단편들 중에서, 보르헤스는 <마이더스의 노예들>에 잭 런던의 능력과 다양한 특성을 맛볼 수 있는 5편의 단편을 수록하였다.

'마푸이의 집'은 허리케인에 바닷물에 잠기게 된 태평양의 한 섬의 원주민의 소망을 그린 작품. '삶의 법칙'은 잔인한 운명을 맏은 한 노인의 말로를 보여준다. '잃어버린 체면'은 끔찍한 고문을 당하면서 죽어갈 운명에 처한 한 남자가, 그 상황에서 단숨에 목숨을 끊도록, 즉 고통 없이 죽어가도록 기지를 발휘하는 이야기이다.

'마이더스의 노예들'은 대단히 폭력적인 무정부주의자들로 이루어진 비밀집단의 냉혹하고 섬뜩한 메커니즘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그림자와 섬광'은 어린 시절부터 경쟁 상대였던 두 친구가 앞 다투러 '보이지 않는 인간'이 되기 위한 실험을 벌이다 결국 비극적인 결말을 맺고 만다는 이야기다.

출판사 책 소개

미국 문화의 중심 : 낭만적 이상과 과학적 사실주의의 작가
잭 런던은 미국 문학사상 가장 걸출한 이야기꾼이라 일컫는다. 그동안 한국에서 출판한 작품을 통해 그는 사회주의 계열의 작품을 쓴 것으로만 알려져 왔다. 하지만 보르헤스가 소개하는 잭 런던은 그 내면에 두 가지의 상반된 사상이 만나서 충돌한다고 볼 수 있따. "삶의 투쟁에서는 강자가 살아남는다는 다윈의 이론과 인류에 대한 무한한 사랑이다. ...... 또한 잭 런던의 수많은 작품에는 두 인물의 숭고한 그림자가 투영되어 있다. 바로 키플링과 니체의 그림자이다."(보르헤스) 잭 런던의 작품들은 단지 사회주의 계열의 작품일 뿐 아니라, 상당히 다양한 성격을 지닌 것이었다. 낭만적 이상과 과학적 사실주의가 동시에 견지되며, 사회주의 사상과 대중 영합적 통속주의가 공존하며, 적자생존의 다윈 사상과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신뢰가 역시 함께한다. 이러한 경향이 모순되지 않고 독자의 시선을 잡아주는 이유를, 보르헤스는 삶을 향한 열정이라고 보고 있다.

열정의 삶이 남긴 열정의 문학
잭 런던은 열정적인 삶과 그보다 더 열정적인 작품을 남겼다. 보르헤스가 살폈듯, 그는 언제나 "육체와 정신의 생명력을 남김없이 고갈시키는"작가였다. 19편의 장편소설을 비롯해, 단편소설, 논픽션 등이 수백 편에 이를 만큼 자신의 다양한 경험과 관찰과 사상들을 문학으로 외화하였다. 미국 문학사로 볼 때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 였으며, 그는 그만큼 대단한 대중적 인기도 누렸다. 1904년에는 러일전쟁 종군기자로 일본과 조선을 방문한 후 '잭 런던의 조선 사람 엿보기'라는 귀중한 기록을 남겼고, 그의 대표작 '강철 군화'는 1980년대 말 대학가에서 필독서로 번역되었고 그에게 상당히 많은 부를 쌓게 해주었다.
잭 런던의 소설들은 작가 자신의 다양한 체험과 활동에 기반을 두고 있다. 미국 민중들의 밑바닥 삶은 자신이 직접 체험한 이야기이며, 많은 저널리즘과 논픽션들은 여행과 탐험을 통하여 기록한 것이다. 1930년대의 세계자본주의의 현실을 꿰뚫었던 '강철군화'(1905)도 원시 인류의 삶을 그린 '비포 아담'도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라, 삶의 자화상을 반영한 것이다.

수많은 단편 중에서 골라낸 잭 런던의 수작 5편
수백 편이 넘는 단편들 중에서, 보르헤스는 '마이더스의 노예들'에 잭 런던의 능력과 다양한 특성을 맛볼 수 있는 5편의 단편을 수록했다.
'마푸이의 집'은 허리케인에 의해 바닷물에 잠기게 된 태평양의 한 섬의 원주민의 소망을 그렸다. 어느 날 마푸이는 주먹만 한 진주를 발견하곤 이를 잘 팔아서 '집'을 짓고자 하였다. 하지만 거래도 되기 전에 허리케인이 닥쳐오고 섬도 사람도 꿈도 모두 물에 잠기게된다. 이 작품의 끝에 이르러서야 진짜 주인공에 해당하는 게 뭔지를 이해할 수 있는, 절묘한 이야기를 담았다.
'삶의 법칙'은 잔인한 운명을 맞은 한 노인의 말로를 보여준다. 자신이 이미 아버지를 그 잔인한 운명에 내맡기도 했던 이 노인은 말년에 이르러 가족 노동에 아무런 보탬이 되지 못할 때, 스스로가 그 운명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한다. 따라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더 나아가 순순히 이 운명을 받아들이게 된다.
'잃어버린 체면'은 끔찍한 고문을 당하면서 죽어갈 운명에 처한 한 남자가, 그 상황에서 단숨에 목숨을 끊도록, 즉 고통 없이 죽어가도록 기지를 발휘하는 이야기이다. 그럼으로써, 자신의 목숨을 쥐고 있는 원주민 족장에게 '잃어버린 체면'이라는 별명을 붙여준다.
'마이더스의 노예들'은 대단히 폭력적인 무정부주의자들로 이루어진 비밀집단의 냉혹하고 섬뜩한 메커니즘을 보여준다. 이에 맞서는 개인이 자신의 재산과 명예를 지키기 위해 어떤 선택을 했는지가 주요 내러티브이다.
'그림자와 섬광'은 문학의 오랜 모티프, 즉 보이지 않는 존재가 될 수 있는 가능성에 관한 이야기를 풍부하게 표현했다. 어린 시절부터 경쟁 상대였던 두 친구가 앞 다투어 '보이지 않는 인간'이 되기 위한 실험을 벌이다 결국 비극적인 결말을 맺고 만다는 얘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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