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을 중심으로 '예술 작품'을 재구상하고 들여다본 책. 책은 '예술 작품'에 사용된 원리가 단순히 작품의 구성원리가 아니라 사회구조의 반영이기도 한 사례를 발견한다. 지은이들은 '예술 작품'을 보면서 텍스트 자체가 아니라 컨텍스트에 좀더 깊숙이 발을 들여놓아야 한다고 말한다.
무한을 향한 인간의 사랑, 혹은 신을 향한 인간의 사랑이 바로 '에로스'인 셈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이를 그대로 실현해낸 인물이다. 그는 회화가 과학이라고 생각하였으며 예술가는 진리를 발견해내는 자라고 믿었다. 천재 예술가는 에로스의 역할을 수행한다. 그는 감각적인 현상에서 시작하지만 감각적인 것을 넘어서 진리의 구체적인 모습을 예술 작품으로써 보여주는 사명을 가지는 것이다. 보이는 것에서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이감, 감각적인 것에서 시작하여 감각적인 것을 넘어서 있는 진리인 이성적인 것을 발견하는 것이야말로 르네상스 시대의 예술가들이 그 시대의 지지를 받고 추앙된 근본적인 이유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