뤽스 극장의 연인

자닌 테송 지음 | 비룡소 펴냄

뤽스 극장의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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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

출간일

2003.1.20

페이지

108쪽

이럴 때 추천!

달달한 로맨스가 필요할 때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반전 #빛 #사랑

상세 정보

상처가 두려워 사랑을 망설이는 이들에게
진정한 사랑이 만드는 치유의 기적

예나 지금이나 영화관은 연인의 데이트 장소로는 제격인 공간이다. 개방적이면서도 적당히 은밀하며 어두우면서 은근히 밝다. 그래서인지 웬만한 사랑 이야기 치고 영화관이 등장하지 않는 경우는 찾기 어렵다.

제목에서도 드러나는 것처럼 이 책 역시 극장에서 우연히 만나 사랑을 싹틔워가는 연인의 이야기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라틴어로 빛을 의미하는 '뤽스 극장'과는 어울리지 않게 두 주인공이 극장을 찾는 이유가 불이 꺼지고 주위가 잘 보이지 않을 때 자신들의 아픔과 약점을 떨쳐낼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호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상처때문에 서로에게 선뜻 마음을 열지 못하는 마린과 마티외. 그렇지만 사랑은 재채기처럼 감출 수 없는 것이라 했던가. 마음이 깊어지면서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상대에게 속여왔던 '진실'을 밝혀야만 한다는 결론에 다다른다. 한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하는데 필요한 것이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니까...

이야기의 진행 속도가 빠르고 문장이 간결하여 오 헨리를 연상케 하는 깜짝스런(동시에 사랑스런) 결말에 이르기까지 긴장감이 늦춰지지 않는다. 중간 중간 등장하는 음악을 틀어놓고 읽는다면 한결 분위기가 살아날 것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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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연

@jcxy6tvtw0oh

재미없을 줄 알았는데 마지막 반전에 심쿵했다. 짱!

뤽스 극장의 연인

자닌 테송 지음
비룡소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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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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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예나 지금이나 영화관은 연인의 데이트 장소로는 제격인 공간이다. 개방적이면서도 적당히 은밀하며 어두우면서 은근히 밝다. 그래서인지 웬만한 사랑 이야기 치고 영화관이 등장하지 않는 경우는 찾기 어렵다.

제목에서도 드러나는 것처럼 이 책 역시 극장에서 우연히 만나 사랑을 싹틔워가는 연인의 이야기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라틴어로 빛을 의미하는 '뤽스 극장'과는 어울리지 않게 두 주인공이 극장을 찾는 이유가 불이 꺼지고 주위가 잘 보이지 않을 때 자신들의 아픔과 약점을 떨쳐낼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호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상처때문에 서로에게 선뜻 마음을 열지 못하는 마린과 마티외. 그렇지만 사랑은 재채기처럼 감출 수 없는 것이라 했던가. 마음이 깊어지면서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상대에게 속여왔던 '진실'을 밝혀야만 한다는 결론에 다다른다. 한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하는데 필요한 것이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니까...

이야기의 진행 속도가 빠르고 문장이 간결하여 오 헨리를 연상케 하는 깜짝스런(동시에 사랑스런) 결말에 이르기까지 긴장감이 늦춰지지 않는다. 중간 중간 등장하는 음악을 틀어놓고 읽는다면 한결 분위기가 살아날 것 같은 책이다.

출판사 책 소개

영화관에 흐르는 고전 영화와 재즈 음악 사이로 비밀을 간직한 두 남녀가 만들어 가는 따뜻한 사랑 이야기어느 날 마린과 마티외는 뤽스 극장에서 우연히 만난다. 영화 필름이 중간에 끊기던 날 둘은 처음으로 대화를 하게 된다. 그 후 두 사람은 점점 사랑에 빠지지만 자신들의 비밀을 선뜻 말하지는 못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상대를 속였다는 죄책감은 커져만 가고 두 사람 모두 한동안 극장을 찾지 못한다. 하지만 서로에 대한 그리움에 어쩔 수 없이 극장을 다시 찾게 되고, 마침내 서로에게 비밀을 털어 놓기로 하는데... 간결한 문장, 절제된 언어, 탁월한 심리 묘사[뤽스 극장의 연인(Au cinema Lux)]은 1999년에 프랑스 소르시에르 상을 수상하며 그 해의 청소년 책으로 뽑혔다. 이 책은 시각 장애인인 두 남녀가 영화관에서 만나 서로 맹인인지 모른 채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를 간결하면서도 절제된 문장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작가는 인생의 상처 속에서도 스스로 행복을 찾아 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리고 싶다던 평소 생각을 이 책에서 그대로 보여 준다. '뤽스'는 라틴어로 빛을 뜻한다. 빛을 뜻하는 영화관에서, 그것도 앞을 못 보는 두 주인공이 우연히 만난다. 두 사람은 어쩌면 극장이 아니라 음악회에서 만나야 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불이 꺼지면 주위가 잘 보이지 않는 극장은 두 사람의 아픔과 약점을 감추고 잊어버리게 하는 유일한 장소인 것이다. 이 소설은 한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데 필요한 것은 눈에 보이는 사실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역설적으로 보여 준다. 앞을 보지는 못하지만 후각, 촉각, 청각 등을 통해 얼마든지 그 사람을 알고, 사랑의 감정을 느낄 수 있다. 거기서 더 나아가 마음만으로도 충분한 교감을 느끼며 그로 인해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것이다. 서로에게 선뜻 마음을 열지 못하는 두 남녀 주인공의 안타까운 사랑 때문에 독자는 가슴 아파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깜짝 놀랄 만한 반전과 행복한 결말 앞에서 웃으며 책을 덮을 수 있을 것이다. 간결한 문장, 절제된 언어, 빠른 이야기 전개는 두 사람이 시각 장애인이라는 것이 밝혀지는 마지막까지 긴장감이 유지되도록 한다. 또 1인칭과 3인칭 시점을 번갈아 사용하고, 엄마처럼 따뜻한 눈으로 주인공의 심리를 묘사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이야기에 빠져들게 한다. 깜짝 놀랄 만한 반전의 묘미작가는 처음엔 두 사람에게 비밀이 있다는 것만 알려준다. 또 그 비밀 때문에 고민하고 마음 아파하는 두 주인공의 속마음만 보여 줄 뿐이다. 그럼으로써 끊임없이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끝까지 책을 놓지 못하게 한다. 나중에 두 사람이 시각 장애인인 것이 밝혀지는 순간 독자는 아마도 표현하기 힘든 충격을 받을 것이고, 그제야 이야기 사이사이에 수많은 복선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하지만 옮긴이의 말처럼 내용을 모르면 모르는 대로 미스터리를 풀어 가는 재미가 있을 테고, 내용을 알고 읽으면 글귀 사이사이마다 비밀이 어떻게 감춰져 있는지를 발견하는 재미가 색다를 것이다. 사랑의 매개체가 되는 고전 영화와 재즈 음악이 작품 속에는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많은 고전 영화들과 재즈 음악들이 등장한다. 두 주인공은 고전 영화와 재즈 음악에 대해 얘기하면서 점점 사랑에 빠진다. 이 두 요소는 두 사람이 간직한 아픈 기억과 비밀들로 자칫 어두워질 수도 있는 책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한다. 또 두 사람이 진실을 털어 놓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를 만들어 준다. 언급이 될 때마다 짤막한 설명을 곁들였기 때문에 고전 영화와 재즈 음악을 잘 모르는 청소년 독자들도 그리 어색하지 않을 것이다. 독자들은 아마 이 책을 읽고 나면 고전 영화와 재즈 음악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될 것이다. 저자 소개지은이 자닌 테송1948년 프랑스 툴롱에서 태어나 프랑스 어 교사를 비롯해 재단사, 어릿광대 등 다양한 직업을 경험했으며 현재는 어린이, 청소년, 어른 모두를 위한 작품을 두루 발표하고 있다. 『뤽스 극장의 연인』으로 1999년 프랑스 서점 협회가 뽑은 '올해의 청소년 책'에 주는 소르시에르 상을 수상했고, 그 외의 작품으로는 『투아라마와 푸른 소금 호수(Touarama et le lagon bleu)』, 『온갖 색깔의 삶(Une vie de toutes les couleurs)』 등이 있다. 옮긴이 조현실이화여자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각각 불문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운하의 소녀』, 『박물관은 지겨워』, 『이런 동생은 싫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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