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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얇은 책
출간일
2001.11.20
페이지
167쪽
상세 정보
소설가 이문열이 어린이들을 위해 쓴 설화 소설. '복덩어리 총각' (혹은 '복을 따러 간 총각')이라는 옛이야기를 기초로, 여러 등장인물과 사연을 덧붙여 지어낸 것이다. 어린이를 주요 독자층으로 정하고 있지만, 담고 있는 내용을 보면 이야기가 아우를 수 있는 대상은 훨씬 폭넓다. 중학생이나 고등학생, 혹은 성인 어른이 읽는다 해도 자신과 자신이 살아가는 세상에 대해 곰곰히 생각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이야기이다.
이야기의 시작은 옛날 옛적 어느 마을에 살던 가난한 집안의 사연에서부터. 게으르지도 않았고 몹쓸 짓을 하지도 않았건만, 손 쓸 도리도 하나 없이 너무 가난했던 이 집안 사람들은 마침내 가난에 지쳐 하나씩 죽어간다. 마지막에 홀로 남은 막내 아들은 하늘에 계시다는 옥황상제님을 찾아 '왜 우리가 이렇게 가난한지' 따져 묻기 위해 길을 떠난다.
그 때부터 '땅에서 땅으로 이어지고, 길에서 또 길로 이어지는' 머나먼 여정이 시작된다. 어느새 젊은이로 자라버린 막내 아들은 가족들을 요괴에게 잃은 젊은 처자를 구해주기도 하고, '땅끝'이라 불리는 곳에서 오십 년째 책을 읽으며 하늘로 가는 길을 찾고 있는 선비를 만나기도 한다.
하늘을 한 자락씩 불러 들이고 있다는 예술가들, 백 년 동안 도를 닦은 끝에 하늘 문을 바라볼 수 있는 곳까지 이르렀다는 도사, 하늘문 몇 길 아래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이무기 또한 하늘로 가는 길을 찾았던 적이 있거나 혹은 찾고 있는 이들이다. 젊은이는 자신에게 해답을 주지 못하는 이들과 계속 마주치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계속 간다.
상세정보
소설가 이문열이 어린이들을 위해 쓴 설화 소설. '복덩어리 총각' (혹은 '복을 따러 간 총각')이라는 옛이야기를 기초로, 여러 등장인물과 사연을 덧붙여 지어낸 것이다. 어린이를 주요 독자층으로 정하고 있지만, 담고 있는 내용을 보면 이야기가 아우를 수 있는 대상은 훨씬 폭넓다. 중학생이나 고등학생, 혹은 성인 어른이 읽는다 해도 자신과 자신이 살아가는 세상에 대해 곰곰히 생각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이야기이다.
이야기의 시작은 옛날 옛적 어느 마을에 살던 가난한 집안의 사연에서부터. 게으르지도 않았고 몹쓸 짓을 하지도 않았건만, 손 쓸 도리도 하나 없이 너무 가난했던 이 집안 사람들은 마침내 가난에 지쳐 하나씩 죽어간다. 마지막에 홀로 남은 막내 아들은 하늘에 계시다는 옥황상제님을 찾아 '왜 우리가 이렇게 가난한지' 따져 묻기 위해 길을 떠난다.
그 때부터 '땅에서 땅으로 이어지고, 길에서 또 길로 이어지는' 머나먼 여정이 시작된다. 어느새 젊은이로 자라버린 막내 아들은 가족들을 요괴에게 잃은 젊은 처자를 구해주기도 하고, '땅끝'이라 불리는 곳에서 오십 년째 책을 읽으며 하늘로 가는 길을 찾고 있는 선비를 만나기도 한다.
하늘을 한 자락씩 불러 들이고 있다는 예술가들, 백 년 동안 도를 닦은 끝에 하늘 문을 바라볼 수 있는 곳까지 이르렀다는 도사, 하늘문 몇 길 아래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이무기 또한 하늘로 가는 길을 찾았던 적이 있거나 혹은 찾고 있는 이들이다. 젊은이는 자신에게 해답을 주지 못하는 이들과 계속 마주치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계속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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