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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두꺼운 책
출간일
2014.11.21
페이지
536쪽
이럴 때 추천!
떠나고 싶을 때 , 답답할 때 , 인생이 재미 없을 때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 고민이 있을 때 읽으면 좋아요.
상세 정보
이상훈 장편소설. 노비의 신분으로 세종의 총애를 받아 종3품까지 올랐던 장영실. 세계사에 한 획을 긋는 위대한 발명품을 수없이 만들어냈던 장영실이 세종의 가마를 잘못 설계했다는 사소한 이유로 역사의 모든 기록 속에서 사라진다. 그는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작가는 이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10년의 시간과 열정을 바쳐왔다. 그리고 그 실마리를 엉뚱하게도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스케치에서 발견한다. 도르래 원리를 이용한 기중기부터 다연발 로켓, 물시계, 비차의 모형도까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수많은 스케치에는 우연으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장영실과의 접점이 나타난다. 장영실이 천만 길 바다를 건너 유럽으로 건너가 우여곡절 끝에 어린 다빈치를 만났다면, 이것이 가능한 이야기일까?
작가는 이제까지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거니와 다소 황당하게 들릴 수밖에 없는 이 '역사적 가정'의 공백을 소위 팩션의 형식을 빌려 빈틈없이 채워나간다. 한 부분이라도 어긋나면 허망하게 무너져 내릴 수밖에 없는 돌탑을 쌓듯, 정교한 솜씨로 이야기의 퍼즐을 완성해나간다.
남긴 글5
HY
주제는 매우 흥미로웠다. 발상도 참신했고.. 그런데,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이나 문체가.. 뭐랄까 너무 가볍고 작위적이라고 해야하나? 작가후기를 보면 실제로 있었을 법하다고 믿고 있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더 신경을 썼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다른 것보다, 진석과 강배 이 둘의 대화는 정말이지 너무나 작위적인 느낌이라 약간의 거부감마저 들었다. 마치 연극대사를 보는 것 같았달까. 이런 점들을 차치하고 보면 소설 자체는 술술 잘 읽히고 재미는 있었다. 꽤 긴 분량인데도 한번에 다 읽어 버렸으니.. 초반 시작은 참 좋았는데 중후반에 가서는 “너무 갔다”는 느낌이 없지 않았지만.. ㅋ 그런데 나 역시 장영실이 왜 갑자기 기록에서 사라졌는지 궁금하긴 하다. 몇년전 드라마 장영실도 봤지만 워낙 기록이 부실하니 정도전과 달리 상상력이 많이 가미됐었던 것 같고.. 정말 세종대왕과 장영실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건지.. 이런 의문을 작가의 상상력으로 (나름) 재밌게 풀어본 시도에는 박수를 보낸다.
하리보
책이 다소 두꺼웠지만 너무나도 흥미로운 이야기에 줄어드는 페이지가 아쉬웠다. 이야기는 힘 없는 나라에 태어난 천재 장영실의 일대기 뿐만아니라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그림에 남은 그의 흔적들까지 얽혀있었다. 재미에 충격까지 더한 이 책의 끝무리에, 작가의 말 문구가 인상적이다. 왜 우리는 장영실을 단순히 ‘자격루를 만든사람’ 라고만 기억하고 있는 것일까? 우리는 우리 역사에 대하여 얼마나 알고 있는가? 지금 교과서에서 배우는 그 짧은 단면들이 우리의 역사인가?
은비령
원래있던 역사를 뒤늦게 알았다는(?)것에 책을 놓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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