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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고통
수전 손택 지음
이후
 펴냄
16,500 원
14,8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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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전쟁
#정세
#테러
#현실
253쪽 | 2004-01-07
분량 보통인책 | 난이도 보통인책
상세 정보
<타인의 고통>은 9.11 세계무역센터 폭파 사건을 비롯해 미국이 주도한 이라크 전쟁 전후의 현실 정세에 대한 '지적' 개입이다. <해석에 반대한다>의 '투명성 Transparency'은 9.11 테러와 미국의 이라크 전쟁에도 그대로 적용된다.<BR> <BR> 손택의 관찰에 따르면, "사진 없는 전쟁, 즉 저 뛰어난 전쟁의 미학을 갖추지 않은 전쟁은 존재하지 않는다". 전쟁이나 참화를 찍은 사진에 대해 사람들이 어떤 태도를 취해 왔는지 분석하여 "고통을 둘러싼 도상학의 기나긴 족보"를 밝히고 2차 세계대전 당시 포토리얼리즘이 꽃피웠음을 확인시킨다. <BR> <BR> 이를 토대로 이미지가 스스로의 생존을 위해 자극적이 될수록 타인의 고통은 소비될 수밖에 없으며, 그에 따라 고통의 이미지를 담는 행위는 일종의 '포르노그라피'가 되고, 이미지를 보는 행위는 '관음증'으로 변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손택은 이 관음증을 우리가 풀어야 할 과제라고 본다.<BR> <BR> 한국어판은 원서와는 조금 다르다. 영어판에는 없는 도판 48장을 수록했으며, 책을 펴내기 전 손택이 발표한 기고문을 실었다. 최근에 발표된 순서대로 '문학은 자유이다', '현실의 전투, 공허한 은유', '다같이 슬퍼하자, 그러나 다같이 바보가 되지는 말자', '우리가 코소보에 와 있는 이유' 이렇게 4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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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타인의 고통
Regarding the Pain of Others

감사의 말

부록
1. 문학은 자유이다
2. 현실의 전투, 공허한 은유
3. 다같이 슬퍼하자, 그러나 다같이 바보가 되지는 말자
4. 우리가 코소보에 와 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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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수전 손택
소설가, 에세이스트, 예술.문화 평론가, 연극 연출가, 영화감독. 1933년 1월 미국 뉴욕의 유대계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다. ‘손택’은 계부에게서 물려받은 성이다. 열다섯 살에 버클리대학교에 입학했지만 이내 시카고대학교로 옮겨 철학과 고대사, 문학을 공부했다. 스물다섯 살에 하버드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파리대학교, 옥스퍼드대학교 등에서 수학했으며 그 뒤 컬럼비아대학교, 뉴욕시립대학교 등에서 강의했다. 1963년 첫 소설 『은인(The Benefactor)』을 출간했고, 이듬해 <파르티잔리뷰(Partisan Review)>에 「‘캠프’에 관한 단상」을 발표, 본격적으로 문단과 학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고급문화와 대중문화의 구분, 예술 작품에 대한 과도한 해석 등에 반기를 든 이때의 글들은 뒤에 수전 손택이 “새로운 감수성의 사제” “뉴욕 지성계의 여왕” “대중문화의 퍼스트레이디”로 자리매김하는 토대가 되었다. 다양한 문화 영역에 재능을 보였지만 스스로는 원칙적으로 소설가였다. 베트남전쟁이 한창일 땐 전쟁과 미국의 허위를 고발했고 1987년부터 1989년 미국펜클럽(PEN American Center) 회장 역임 중에는 한국을 방문해 구속 문인 석방을 촉구하기도 했다. 1993년에는 내전 중이던 사라예보에서 <고도를 기다리며>를 상연하는 등 실천하는 지식인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였다. 주요 저서로 소설 『나, 그리고 그 밖의 것들』(1977), 『인 아메리카』(1999), 에세이 『해석에 반대한다』(1966), 『사진에 관하여』(1977), 『은유로서의 질병』(1978), 『타인의 고통』(2003) 등이 있다. 2004년 12월 골수성백혈병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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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긴 글 5
별우리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4달 전
글에 집중하기 어렵다. 이 책이 제공하는 사진에 대한 시선은 나름 납득하지만 논지를 펼쳐내는 과정이 난잡한 느낌이라 아쉽다. 5줄짜리 한문장이 머리속에 들어오지 않아 몇번을 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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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나라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6달 전
타인의 고통/수전 손택 '타인의 고통' 첫 장을 넘기는 순간 잔인하고 역겨운 사진, 삽화를 보고 이 책에 대해 상당히 거부반응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진들 아래 수전 손택이 말하고자 하는 것들, 이 사진이 의미하는 것들에 대해 하나씩 알아갈수록 세상은 보이는 것만이 진실이 아니란 걸 알았습니다. ​ 수전 손택은 타인의 고통을 보여주는 어마어마한 양의 이미지가 쏟아지면 사람들은 이런 고통 자체에 점점 더 무감각해진다고 합니다. "한번 충격을 줬다가 이내 분노를 일으키게 만드는 종류의 이미지가 넘쳐날수록, 우리는 반응 능력을 잃어가게 된다. 연민이 극한에 다다르면 결국 무감각에 빠지기 마련"인 것이다. 수전 손택의 말에 의하면 세상은 어느 곳에서나 폭력이나 잔혹함을 보여주는 이미지로 가득 차 있으며 현대 사회에서는 사람들이 타인의 고통을 일종의 스펙터클로 소비해 버린다고 말합니다. ​ 타인의 고통이 '하룻밤의 진부한 유흥거리'가 된다면 사람들은 타인이 겪었던 것 같은 고통을 직접 경험해 보지 않고도 그 참상에 정통해지고, 진지해질 수 있는 가능성마저 비웃게 된다는 것입니다. ​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연출되었던 그토록 많은 사진들이 그 순수하지 못한 성격에도 불구하고 역사의 증거가 되어버렸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적 증거인 사진이 대부분 우아하고 극적인 장면들을 연출하기 위해 허위로 만들어졌다니 충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 지금이야 포토샵 기술이나 사진 보정 기술의 엄청난 발달로 극단적인 보도 사진이 날조라는 것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으나 사진이 등장할 처음 그 무렵부터 우리의 눈을 속이고 정치적 의도나 계산된 진정성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사진을 보고 감동과 참상의 아픔을 느꼈다는 데 대해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자는 사진은 '대상화'한다고 말합니다. 즉, 어떤 사건이나 인물을 소유할 수 있는 그 무엇으로 변형시켜 버린다. 그리고 사진은 일종의 연금술로서 현실을 투명하게 보여준다고' 우리가 타인과 공유하는 이 세상에 인간의 사악함이 빚어낸 고통이 얼마나 많은지 저는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책에 수록된 잔인하고 엽기적인 사진을 보고 있노라니 마음속 불편함과 거북감이 들었으나 그로 인해 오히려 사진 속 현실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고 사진이 말해주지 않는 숨어있는 진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 전쟁의 참상을 고발한 사진, 아프리카 난민들의 어린아이 사진, 우리나라 50년대 비극의 사진들, 이러한 고통과 일그러진 사진들 속에 연출을 위한 일부 비 양심적인 기자들이 있는 한 우리가 바라보는 눈은 그저 허상일 뿐 왜곡의 겉모습 속에서 진실을 회피한 채 살아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따뜻한 남쪽나라 통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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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일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9달 전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건가? 어수선하다 현대전쟁에 관한 사전지식이 필요하다 글의 요지를 알기 힘들다 최고의 에세이 작가? 글쎄요 대중적인 문체가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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