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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론가 떠나버리고 싶은 가을,
쓸쓸하면서도 따뜻한 그의 여행 이야기

내가 나를 사랑하는 일 당신이 당신을 사랑하는 일
최갑수 지음
예담
 펴냄
13,8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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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 추천!
사랑할 때
외로울 때
떠나고 싶을 때
읽으면 좋아요.
#가을
#감성
#사랑
#화해
312쪽 | 2013-06-07
분량 보통인책 | 난이도 보통인책
상세 정보
여행작가로 활동하는 최갑수 시인의 여행에세이. 최갑수 작가는 2007년 봄, 여행의 아름답고 낭만적인 순간들을 시적인 글과 사진으로 녹여낸 첫 에세이 <당분간은 나를 위해서만>으로 일상에 지쳐 있던 사람들에게 뜨거운 공감을 자아냈다. <BR> <BR> 화려하고 이국적인 감성으로 치장된 여행서들이 인기를 끄는 가운데에서도 <당분간은 나를 위해서만>은 인생의 고독과 슬픔을 밀도 있게 포착해내며 독자들의 가슴에 낮고 깊게 스며들었다. '당분간은 나를 위해서만 살아보자'는 작가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는 삶을 나의 것으로 만들고, 끝까지 달려나가자는 적극적인 위로가 되었고, 실제로 그의 책을 들고 여행을 떠나는 '당분간족'까지 생겨났다. <BR> <BR> 그 후 6년이 지났다. 가열차게 삶을 달려온 삼십대 중반의 작가는 어느덧 마흔이 되었고, 귀여운 딸도 태어났다. 조금은 냉정하고 비극적으로 보이던 세상은 세월의 흐름에 풍화되고 둥글어져갔다. 삶의 도피처이자 현실계의 망명지로서 작용하던 여행에의 관점도 조금씩 달라졌다. 여행은 다시 돌아오기 위해 떠나는 것이라는 명제가 더욱 절실하게 다가왔다. <BR> <BR> 나를 사랑하기 위해 떠난 여행은 나뿐만 아니라 당신과 우리, 그리고 세상을 더욱 따뜻하게 품을 수 있는 가슴 근육을 키우는 일과 다름없었다. 물론, 자신을 위해서만 살아보는 시간은 인생의 정거장과도 같아서 잠시 정차해 숨을 고를 수 있는 휴식이자 충전의 기회였다. 하지만 이제 현실의 생활로 돌아갈 시간. 나만을 위한 행로에서 빠져나와 넓은 세상으로 데려다줄 열차에 올라탈 시간이 된 것이다. <BR> <BR> 최갑수 작가가 <내가 나를 사랑한 일 당신이 당신을 사랑한 일>로 개정 증보하여 더욱 넉넉해진 품으로 독자들에게 돌아온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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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첫 번째 계절_ 기억은 어디에 숨어 있다 불현듯 우리를 덮치는 것일까?
길은 때로 우릴 추억한다
여행중독자
당분간은 나를 위해서만
나의 골목
기차를 기다리며
인연
간결한 인생
Sentimental
슬픈 자세
신파
때로 여행은 이런 식으로 이루어지곤 하지
빛의 연못
그 여자의 얼굴
사랑이 지나간 자리는 적막할 것이므로
구체적인 슬픔
정류장에서의 충고
우리가 사랑을 잊기 위한 몇 가지 단계
군산 철길마을
새들이 내 가슴에 머물다 간 125분의 1초

2. 두 번째 계절_ 위험하다고 했지만 위험하지 않으면 사랑이 아니었다
나의 오래된 해변
여행, 우리를 위로하는 최선의 방법
스미레
오름이라는 곳
LOVE & PEACE
궁금한 밤
삶은 계속된다
낯선 것들에 대한 고마움
육체주의자
리얼, 리얼, 리얼
걱정하지 마
2006년 9월 서울
한 여자
그리고 한 남자
여기는 참 낯선 별
홀연한 여행

3. 세 번째 계절_ 낙엽이 지기 시작하면 우리는 다시 사랑할 수 있을 거야
통증
사랑, 이토록 아픈 밀착
슈베르트를 듣는 월요일 아침
소중한 고독
가을, 부석사에서 하는 일
이런 풍경과 만나면
부산 빈티지
꽃과 열매
그 시절은 지금쯤
알고 있나요?
마지막 가을을 위한 레시피
당신은 왜 여행을 떠나나요?
순천만 갈대밭에서
편지
맛있죠? 네. 이만하면 됐죠
코스모스와 함께 당신을 응원함
십일월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땅끝에서

4. 남아 있는 나날_ 나는 당신을 잠시 여행 중이다 잠시 깃들다 가겠다
문신
끝없이 이어지는 산맥과 해안선의 지독한 외로움
서른여섯, 이름 모를 어느 역에서
사소한 것들, 그리운 것들
수평선 너머는 바다
Bravo My Life
우리를 지탱하는 것들
어쩌면 두 번 다시
겨울, 개심사 지난 꽃지에 닿았네
지구가 멸망하는 날은 월요일이길
겨울 채석강에서
흘러든 여관
슬픔은 오늘까지만
삶의 부스러기들이 모여 있는 곳
외로운 서커스
이발관에서 한 소절
2월 내소사 그리고 눈
세상의 모든 정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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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최갑수
시인. 여행작가. 생의 탐색가. 길의 몽상가. 오랫동안 여행작가로 일하고 생활하고 있다. 그러니까 여행을 다니고 글을 쓰고 사진을 찍는 것이 일이다. 그래서 이번 생이 약간은 다행스럽고 행복하다고 여기고 있다. “여행이란 뭐죠?” 하고 묻는 이들에게는 “위로 아닐까요”라고 대답한다. 지금까지 쓴 여행에 관한 혹은 생에 관한 책들은 모두 위로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여행을 떠나지 않을 때는 카페에서 여행에 관한 글을 쓰고 지난 여행에서 찍어온 사진들을 뒤적이며 또 다른 여행을 생각한다. 아니면 음악을 듣거나. 생은 사랑 아니면 여행 혹은 음악이라고 생각한다. 생과 사랑과 여행에 관한 문장을 모아 최근 『우리는 사랑 아니면 여행이겠지』를 펴냈다. 『사랑보다도 더 사랑한다는 말이 있다면』은 그 연장선이자 완결인 ‘사랑하는 문장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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