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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박완서 지음
창비
 펴냄
9,500 원
9,03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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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쪽 | 2002-10-30
분량 보통인책 | 난이도 보통인책
상세 정보
1995년부터 써온 23편의 산문을 모아 엮은 책. <a href="/catalog/book.asp?ISBN=8972880760"><어른 노릇 사람 노릇></a> 이후 5년만에 펴내는 산문집이다. 찬찬하면서도 예리하게 세상사를 짚어내는, 사색의 깊이가 느껴진다.<BR> <BR> 출옥한 사람에게 두부를 먹이는 풍습에 대해 박완서는 이렇게 풀이한다. "징역살이를 속된 말로 '콩밥 먹는다'라고 한다. 두부는 콩으로부터 풀려난 상태이나 다시는 콩으로 돌아갈 수 없다. 그렇다면 두부는 옥살이하지 말란 당부나 염원쯤 되지 않을까."<BR> <BR> 지은이가 '두부'를 소재로 풀어내는 '설'은 이걸로 그치지 않는다. '셀 수 없이 많은 젊은이가 옥살이를 하고 그 옥살이를 영예스러워 했다면, 그 시대는 결코 온전한 시대가 아니'었다고 과거를 회고한다. 두부를 통한 자기모멸의 의례를 거치지 않은 권력자에 대한 비판은 준열하며, 서로의 식문화를 혐오하는 일은 상대방 문화에 대한 뿌리깊은 모멸과 천대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이야기한다.<BR> <BR> 자신의 글쓰기 역사를 돌아본 '내 안의 언어사대주의 엿보기'가 눈에 띄며, <나목>의 실제 모델이었던 화가 박수근과의 만남이 담긴 4부로 책이 마무리된다. 사람과 생활 주변의 풍경을 잡아내는 작가의 예리한 시선이 생생히 살아있는, 제목처럼 담백한 산문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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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 머리에

1부 노년의 자유
가족
두부
옛날
노년
마음 붙일 곳
구형 예찬

2부 아치울 통신
흔들리지 않는 전체
트럭 아저씨
봄의 환
사소한 그러나 잊을 수 없는 일
가을의 예감
검은 나비의 매혹
유년의 꽃
노을이 아름다운 까닭
죽은 새를 위하여
아치울 통신

3부 이야기의 고향
개성사람 이야기
내 안의 언어사대주의 엿보기
놓여나기 위해, 가벼워지기 위해

4부 사로잡힌 영혼
사로잡힌 영혼
그는 그 잔혹한 시대를 어떻게 살아냈나
모두모두 새가 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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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박완서
1931년 경기도 개풍에서 태어났습니다. 숙명여고를 졸업하고, 1950년 서울대학교 국문과에 입학했으나 한국전쟁으로 중퇴하였습니다. 1970년 마흔이 되던 해에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나목』이 당선되어 등단하였습니다. 작품으로 장편소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아주 오래된 농담』 등이 있고, 단편집으로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엄마의 말뚝』 『저문 날의 삽화』 『너무도 쓸쓸한 당신』 등이 있으며, 산문집으로는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 『한 길 사람 속』 『어른 노릇 사람 노릇』 등이, 짧은 소설집으로 『나의 아름다운 이웃』이 있고, 동화집으로 『부숭이는 힘이 세다』 『자전거 도둑』 등이, 장편동화 『이 세상에 태어나길 참 잘했다』 등이 있습니다. 한국문학작가상, 이상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이산문학상, 현대문학상, 동인문학상, 대산문학상, 황순원문학상 등을 수상하였고, 2011년 문학적 업적을 기려 금관문화훈장이 추서되었습니다. 사진출처 : ⓒ Yongho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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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긴 글 2
@^ㅡ^@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1년 전
따뜻한 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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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5년 전
박완서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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