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시대

바이하이진 지음 | 미래의창 펴냄

여왕의 시대 (역사를 움직인 12명의 여왕)

이 책을 읽은 사람

나의 별점

읽고싶어요
21,000원 10% 18,900원

책장에 담기

게시물 작성

문장 남기기

분량

두꺼운 책

출간일

2008.7.19

페이지

560쪽

상세 정보

담력과 의지, 탁월한 지혜와 과감한 결단력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른 12명의 여왕들을 다룬다. 오늘날까지 이야깃거리를 제공하는 그들은 어떤 삶을 살았으며, 어떻게 권력을 쟁취하였고 그들의 치세는 오늘날 우리들에게 무엇을 남겼는지 그린다.

상세 정보 더보기

추천 게시물

주진숙님의 프로필 이미지

주진숙

@j274870

  • 주진숙님의 폭풍의 언덕 게시물 이미지
📌<도서협찬 >
📚사랑과 증오의 언덕 위에서!
📚황무지에 울려 퍼진 격정의 사랑!
📚에밀리 브론테 저자 <폭풍의 언덕>!

💭에밀리 브론테의 유일한 장편소설! <폭풍의 언덕>은 영국 문학사에서 가장 독창적이고 강렬한 고딕 로맨스로, <모비딕>, <리어왕>과 함께 영문학 3대비극으로 손꼽히는 불멸의 고전이다. 저저의 짧지만 강렬한 문학적 생애를 영원히 증언하는 이 작품은 당시 사회에 충격을 안겨 줄 만큼 파격적이고 아름다운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저자의 유일한 작품인 이 작품은 황량한 들판 위의 저택 워더링 하이츠를 무대를 배경으로 한다. 자신의 욕망에 솔직하며, 잊을 수 없을 만큼 강렬한 인물인 캐서린 언쇼와 히스클리프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이 작품은 에드거와 이사벨을 향한 히스클라프의 잔인한 복수의 이야기이다. 이 작품은 저자가 가명으로 '엘리스 벨' 이라는 이름으로 발표했을때, 엄청나게 비난을 받았다. 그 이유는 음산한 이야기의 힘과 등장인물들이 드러내는 야만성 때문이다. 이 작품은 연애 소설의 형식을 띠고 있지만, 복수와 집착, 계급갈등,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도 그려낸 작품이기도 하다. 히스클리프는 가장 복잡하고 매혹적인 인물로, 사랑과 증오가 뒤섞인 성격이 깊은 인상을 남기는 인물 중 하나이다. 사랑이 구원보다는 파멸로 이어지는 과정을 잘 보여주는 이 작품은 복수와 집착이 어떻게 인간을 파멸로 이끄는지를 그려내는 이 작품은 여러 화자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교차하면서 전개가 된다. 계급 차별과 성별 역할에 대해 문제의식을 잘 그린 작품으로, 단순한 연애소설이 아니라, 사회적 비판도 담겨 있는 작품이다.

💭시골 언덕 위의 저택 워더링 하이츠, 일명 폭풍의 언덕에 들어와 살게 된 고아 히스클리프와 그 집 딸 캐서린 언쇼의 운명적이고 불운한 사랑, 그리고 그 사랑이 가져오는 비극을 그린 작품으로, 두 집안을 파멸시킬 정도의 강한 애증과 격정에 못 이겨 죽은 캐서린의 무덤을 파헤치는 히스클리프의 섬뜩한 광기, 그리고 죽은 캐서린의 유령 등장 등 현실을 초월한 초자연계와 영원의 세계까지 이르는 사랑을 그린 이 작품은 비이성적이고 가공할 사랑을 가장 순수하고 아름다운 정념으로 그려냈다. 그래서인지 출간 당시에는 지나치게 어둡고 충격적인 내용 때문에 혹평을 받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통찰을 그린 작품으로 다시 재평가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셰익스피어의 비극에 견줄 만큼 강렬한 문학적 힘을 인정받고 있는 '폭풍의 언덕' 은 난해함과 강렬한 이야기 때문에 호불호가 좀 갈리는 소설이기도 하다. 단순한 사랑 이야기보다 인간의 본성과 사회적 억압을 그린 강렬한 작품이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사랑, 증오, 복수, 계급 갈등을 통해 인간 본성의 극단을 잘 보여준다. 히스클리프와 캐서린의 사랑은 영원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파괴적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그들의 사랑은 사회적 규범을 거스르고, 결국 두 가문의 파멸을 불러온다. 한마디로 이 작품은 사랑이 구원이 아니라 파멸을 가져올 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히스클리프는 배신과 차별에 대한 복수심으로 삶을 산다. 이는 다음 세대까지 영향을 끼치고, 증오가 어떻게 인간과 공동체를 파괴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것이다.캐서린은 사랑보다 사회적 지위를 선택하는데, 이는 두 가문의 비극을 불러오는 선택이다. 당시 영국 사회의 계급 차별과 그로 인한 갈등을 날카롭게 그린 이 작품은 황량한 요크셔 황무지를 배경으로 하여, 인물들의 격정적인 감정을 잘 반영한 작품이다. 유령과 초자연적 현상이 작품 전반에 걸쳐 그려냈는데, 죽은 자와 산 자의 경계가 모호하게 그리는데, 이는 히스클리프가 캐서린의 영혼을 갈망하여, 사랑과 집착이 죽음을 넘어 지속되는 것을 잘 보여주는 장면이다.

💭사랑과 증오, 집착과 복수라는 감정의 끝을 잘 보여주고, 인간이 얼마나 파괴적일 수 있는지, 그리고 얼마나 깊이 사랑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단순히 고전이라는 이유만으로 읽을 가치가 있는 작품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작품이다. 계급 갈등, 사회적 억압, 사랑과 자유의 선택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사랑과 현실 사이의 갈등하는 지금 우리에게도 깊은 울림을 주는 작품이다. 고딕 로맨스의 대표작으로서 문학사적 가치가 있는 작품! 단순히 고전문학을 읽는게 아니라, 감정적으로 휘몰아치는 느낌을 받게 되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사랑과 집착의 경계를 끊임없이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뱅만부에서 진행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윌북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폭풍의언덕 #에밀리브론테 #고전문학 #책추천 #윌북 #영국소설 #고전소설 #책리뷰 #서평단 #도서협찬 #세계문학 #영국문학 #영미문학 #문학고전 #소설추천

폭풍의 언덕

에밀리 브론테 (지은이), 박찬원 (옮긴이) 지음
윌북 펴냄

22분 전
0
새취님의 프로필 이미지

새취

@gptpem

  • 새취님의 연희동 러너 게시물 이미지

연희동 러너

임지형 지음
상상스퀘어 펴냄

읽고있어요
33분 전
0
읽는기분님의 프로필 이미지

읽는기분

@readingmood

  • 읽는기분님의 타인의 집 게시물 이미지

타인의 집

제시카 발란스 지음
황금가지 펴냄

읽었어요
47분 전
0

이런 모임은 어때요?

집으로 대여
지금 첫 대여라면 배송비가 무료!

상세정보

담력과 의지, 탁월한 지혜와 과감한 결단력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른 12명의 여왕들을 다룬다. 오늘날까지 이야깃거리를 제공하는 그들은 어떤 삶을 살았으며, 어떻게 권력을 쟁취하였고 그들의 치세는 오늘날 우리들에게 무엇을 남겼는지 그린다.

출판사 책 소개

요부의 대명사 클레오파트라, 권력의 화신인 측천무후와 예카테리나 2세,
남자를 능가하는 용기와 지혜를 지녔던 엘리자베스 1세와 이사벨 1세,
그리고 서태후와 엘리자베스 2세에 이르기까지,
12명의 여왕이 펼치는 흥미진진 세계사


남성 못지않은 담력과 의지, 탁월한 지혜와 과감한 결단력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른 12명의 여왕들. 오늘날까지 끊임없는 이야깃거리를 제공하는 그들은 어떤 삶을 살았으며, 어떻게 권력을 쟁취하였는가? 그리고 그들의 치세는 오늘날 우리들에게 무엇을 남겼는가? 격동의 시대를 살았던 12여왕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은 보다 입체적이고도 흥미로운 세계사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남녀평등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오늘날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는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상승되었다. 최근에는 '알파걸'의 등장으로 주눅 든 남성들을 위한 각종 정보와 조언이 쏟아질 정도로 여성의 세가 커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이 최고의 지위에 오른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며 한 국가의 수장이 되는 것은 더더욱 어려운 일이다. 영국의 대처 수상, 독일의 메르켈 총리, 인도의 간디 수상과 최근 피살당한 파키스탄의 부토 전 총리 등이 정치계의 여걸로 현대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였으나 이 또한 그리 흔한 일이 아닌 것은 예나 지금이나 별반 다르지 않다.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 탄생이라는 꿈에 도전했던 힐러리 클린턴도 결국 치열한 접전 끝에 오바마에게 민주당 대통령 후보 자리를 내주어야 했다. 그녀가 패배할 수밖에 없었던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으나 오바마와의 대결을 '흑백'으로 보기보다는 '남녀'로 보는 시각도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세계 최고의 민주주의 국가라는 미국조차도 여성 대통령을 받아들일 준비가 아직은 덜 된 것일까?
그런데 여성에게 인권이라는 말 자체가 무색했던 그 옛날에 권력의 최고 자리에 오른 여인들이 있었으니 바로 그들이 이 책의 주인공인 12명의 여왕들이다. 이 가운데 마리아 테레지아와 예카테리나 2세, 그리고 측천무후는 여왕도 모자라 '황제'의 칭호를 받았다. 비록 황제는 아니었으나 황제를 좌지우지한 여인들 또한 많았다. 네로의 어머니인 아그리피나, 동치제의 어머니였던 서태후, 순치제와 강희제를 제위에 앉힌 청의 효장문황후가 그들이다.
유럽 최후의 이슬람 국가였던 그라나다를 정복하고 스페인의 통일을 앞당긴 이사벨 1세와 합스부르크 왕가를 지키기 위해 수십 년의 전쟁을 이끌었던 마리아 테레지아, 스페인 무적함대를 물리친 엘리자베스 1세, 최강 군사력을 키운 러시아의 예카테리나 2세, 그리고 중국을 침입하는 변방의 무수한 세력들을 무력으로 진압한 측천무후 등은 여느 남자 황제 못지않은 담력과 리더십을 발휘하여 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한 여걸들이었다.
이들은 사랑을 쟁취하는 데 있어도 남다른 재주를 보였다. 평생을 독신으로 살았던 엘리자베스 1세와 크리스티나 여왕을 제외하곤 모두 자신이 원하는 남자를 얻었다. 왕위 계승자였던 빅토리아 여왕과 엘리자베스 2세, 이사벨 1세와 마리아 테레지아는 자신의 배필을 스스로 고를 수 있었다. 물론 이들과 결혼한 남자들은 여왕의 남편이라는 지위를 택하는 대신 많은 것들을 포기해야만 했다. 애초에 왕위 계승권과는 거리가 멀었던 여인들은 자신의 힘으로 오히려 더 큰 권력을 차지했기에 이들은 말 그대로 남자를 마음대로 요리했다. 화려한 남성편력으로 역사에 길이 이름을 남긴 여왕으로는 로마의 두 최고 권력자를 연달아 연인으로 삼은 이집트의 클레오파트라가 가장 유명할 것이다. 80이 넘어서도 미모를 유지했던 측천무후는 아예 젊은 미소년을 차출하는 일을 관장하는 기관을 설치하였다. 예카테리나 2세 또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로 주변에 늘 남자 애인들을 거느리고 살았다. 통이 컸던 그녀는 애인들에게 큰 재산과 벼슬을 하사했기에 여황의 사랑을 얻으려는 경쟁도 치열했다고 한다. 희대의 악녀로 역사에 기록된 아그리피나의 남성편력은 모두 열거하기가 어려울 정도이며 중국의 서태후도 권력을 잡는 데 남자의 힘을 교묘히 이용하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어떻게 여왕의 자리에 올랐을까? 그들의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자.

12여왕과의 인터뷰

클레오파트라 - 저는 프톨레마이오스 왕의 딸로 태어났죠. 왕실의 내부 분열 때문에 형제끼리도 권력다툼이 심했답니다. 저보다 어린 남동생과 원치 않는 결혼을 해야 했는가 하면 권력싸움에 밀려 궁궐에서 쫓겨나기도 했지요. 내가 여왕의 자리의 오를 수 있었던 건 카이사르 덕분이라고 할 수 있지요. 로마의 힘이 없었더라면 아마 여왕이 되기 힘들었을 거에요. 하지만 그의 죽음 이후 저의 운명에도 먹구름이 드리워졌지요.

아그리피나 - 나는 로마의 황후. 숙부인 클라우디우스 황제와 결혼했지요. 그가 나의 숙부이긴 했지만 권력을 위해서는 결혼이 뭐 대수인가요. 그 덕분에 이전 결혼에서 낳은 아들인 네로를 황제로 만들 수 있었답니다. 나는 권력의 맛을 즐겼어요. 장애물이 되는 사람들은 모두 제거되었죠. 황제인 남편까지도 말이에요. 하지만 아들 네로의 미움을 받아 결국 비극적으로 생을 마치고 말았답니다.

측천무후 - 당태종의 후궁으로 간택되어 궁에 들어갔을 때 나는 지극히 낮은 신분이었죠. 하지만 나는 권력 게임의 룰을 일찌감치 깨달아 차근차근 계단을 밟아 올라갔죠. 결국 당태종은 나를 가까이 하게 되었고 그 아들인 당고종은 나를 아내로 삼지 못해 안달이었답니다. 나는 그를 도와 정사에 관여하게 되었고 곧 정치가 나의 적성에 딱 들어맞는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병약한 남편이 죽은 이후, 내 앞길을 가로막을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었습니다. 내 몸으로 낳은 아들의 목숨과 황제의 자리를 바꾸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죠. 어쨌든 난 황제가 될 운명이었으니까요!

이사벨 1세 - 내가 태어났을 당시 이베리아 반도는 카스티유와 아라곤, 포르투갈 그리고 그라나다로 나뉘어져 있었죠. 비록 왕의 딸로 태어났으나 저에게는 넘어야 할 산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왕권도 약했고 이복오빠인 엔리케가 왕이 되자 저는 궁에서 쫓겨나기까지 했어요. 어려운 시기를 견딜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신앙의 힘이었습니다. 아라곤의 왕자 페르난도와의 결혼도 저에게는 큰 힘이 되었습니다. 포르투갈을 등에 업은 엔리케 측과 전투 끝에 저는 카스티유의 여왕 자리에 오르게 되었죠. 후대인들은 저를 통일 스페인의 어머니라고 부르죠. 제가 신대륙 발견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도 모두 아시죠?

엘리자베스 1세 - 나의 아버지는 그 유명한 바람둥이 왕인 헨리 8세. 엄마는 비운의 여인인 앤 볼린이죠. 어린 시절, 풍전등화 같은 삶을 살았던 저의 이야기는 이미 너무 유명하지 않나요? 이복언니인 메리가 후사 없이 죽고 나서 왕위에 오른 이후에도 나는 끊임없이 나를 몰아내려는 세력과 싸워야 했죠. 하지만 사촌인 스코틀랜드의 메리를 처형한 후 스페인과 한판 결전을 치르고 나서는 아무도 나의 권위에 도전하지 못했답니다. 저는 영국을 위해 끝가지 결혼을 하지 않고 독신으로 지냈죠. 하지만 그렇다고 제 주위에 남자가 없었다고는 생각지 않으시겠죠? 영국 역사상 ‘엘리자베스 1세의 시대’는 가장 화려하고 강건한 전성기로 기록되어 있답니다.

효장문황후 - 나는 황제의 아내, 황제의 어머니, 황제의 할머니였습니다. 나의 조상은 징키스칸. 나는 몽골 여인입니다. 대대로 청나라 황실은 몽골 여인을 황후로 맞이하였죠. 나는 황제의 네 번째 비로 들어가 아들을 하나 낳았습니다. 비록 아홉 번째 아들이었으나 나는 기어이 그 아들을 황제로 만들었죠. 아들 순치제의 뒤를 이어 손자인 강희제가 황제에 오르면서 청의 태평성대가 시작되었답니다. 강희제는 어려서부터 제가 철저히 교육시킨 덕에 훌륭한 황제가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크리스티나 여왕 - 나의 아버지는 '북구의 사자'라는 별명을 가진 스웨덴의 구스타브 2세입니다. 외동딸로 태어났으나 아버지가 전쟁터에서 사망하고 어머니가 우울증에 걸려 지내는 바람에 어린 시절은 참으로 험난했지요. 하지만 아버님이 일찍 제왕교육을 시작하셨고 저 또한 공부하는 것을 좋아했기에 순탄히 왕위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왕위를 계승할 후사가 없었다는 데 있었습니다. 제가 결혼을 안 했거든요. 저는 사촌인 카를과 결혼하는 대신 그에게 왕위를 물려주기로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탁월한 결정이었던 것 같아요.

마리아 테레지아 - 저에게 신성로마제국의 황위를 물려주시고자 했던 아버지 카를 6세의 바람은 결국 무산되고 말았죠. 그 유명한 '오스트리아 왕위계승전쟁'도 저 때문에 일어난 거랍니다. 하지만 비록 황제라는 공식 직함은 없었지만 저는 황제나 마찬가지였죠. 남편인 프란츠가 통 정치에 관심이 없었거든요. 저의 재위 기간 동안, 유럽에는 전장의 포화가 그칠 날이 없었답니다. 저는 10명이 넘는 자녀를 두어 모두 유럽의 왕실로 시집 장가를 보냈답니다. 비운의 왕비 마리 앙투아넷은 내가 가장 아끼는 막내딸이었죠.

예카테리나 2세 - 나는 독일에서 러시아로 시집 온 여자입니다. 남편 표트르 3세가 조금만 내게 애정을 가지고 대했거나 그가 조금만 유능했더라도 내가 굳이 황제의 자리를 탐내지는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는 해도 해도 너무했어요. 정말 안됐지만 저는 그를 죽이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황제의 자리는 정말 제게 딱이었던 것 같아요. 후세 사람들도 저를 '대제(Great)'라고 부르는 걸 보면 맞는 말 아닌가요.

빅토리아 여왕 - 저는 왕위를 잇기 위해 태어난 몸이라고 할 수 있지요. 왕위계승자가 없다는 소리에 저의 아버지가 50이 다 되어 일부러 장가를 들어 저를 낳았답니다. 그래서 18살에 왕위를 물려받고 영국 여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정치는 수상의 몫이었죠. 그래도 제가 왕위에 있을 때 대영제국은 한창 잘 나갈 때여서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잘 풀렸습니다. 만국박람회도 개최했고 저는 인도 황제로까지 즉위했답니다.

서태후 - 내가 함풍제의 후궁으로 들어갔을 때 청나라는 이미 국운이 기울어져 있었지요. 외세에 쫓겨 다니던 남편이 숨을 거두자 나의 아들 재순이 황위를 물려받았고 나는 섭정왕후가 되었답니다. 이후 나는 죽는 날까지 어린 황제들을 대신하여 청나라를 이끌어 갔습니다. 이를 두고 후대의 사람들은 쑥덕거리곤 하지만 제가 없었다면 어쩌면 청의 역사는 더 짧아졌을지도 모르죠.

엘리자베스 2세 - 저의 아버지가 왕이 되리라고는 정말 생각지도 못했어요. 하지만 에드워드 8세가 사랑을 택해 왕위를 버렸을 때 저의 운명도 결정되었답니다. 왕실의 권위가 예전같지 못한 것이 사실이지만 저는 영연방의 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오늘날에도 왕실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애를 쓰고 있지요. 여왕이 없는 영국. 상상이 가시나요?

무제한 대여 혜택 받기

현재 25만명이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어요

나와 비슷한 취향의 회원들이 작성한
FLYBOOK의 더 많은 게시물을 확인해보세요.

지금 바로 시작하기

플라이북 앱에서
10% 할인받고 구매해 보세요!

지금 구매하러 가기

더 많은 글을 보고 싶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