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이끈 아름다운 여인들

김정미 지음 | 눈과마음(스쿨타운) 펴냄

역사를 이끈 아름다운 여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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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05.7.15

페이지

38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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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빛나지 않는 자리에 서서 자신의 역할을 묵묵히 담당해온 수많은 여성들의 이야기. 50여명의 역사적 여인들의 삶을 통해 드러나지 않고, 주목받지 못했지만 언제나 인류 역사의 반을 담당해온 여성들의 위대한 업적의 흔적들을 찾는다.

때론 남성들보다 더한 카리스마로 세상을 바꾸어가기도 했고, 여성의 섬세함으로 세상을 풍요롭게 만들어주기도 했으며, 때론 세상의 가장 그늘지고 낮은 데에서 핍박받는 사람들을 위해 기꺼이 자신을 던지기도 했다.

그렇게 역사 속에 그 흔적을 아로새긴 여성들과의 만남을 통해, 남성 중심의 역사에서 삭제되고 무시당한 그녀들의 이야기를 통해 한 개인으로서의 삶뿐만 아니라 역사를 이끌어가는 한 축인 '여성'의 위치와 입장, 그리고 앞으로의 가야 할 길에 대해서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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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지 않아도 걸작임을 아는 몇 권이 있다. 값진 무엇을 잃고 상심에 빠질 때에만 나는 그를 하나씩 꺼내어 펼친다. 책이 심어낼 작은 빛이 위안이 되기를 소망하며.

어리석은 이들은 세상이 편의적으로 갈라 놓은 대로 모든 걸 이해한다. 말루프는 그 꽉 막힌 구분 너머 연결을 추구한다. 그러면 그 속에서 중동이라 불리던 건 아랍과 페르시아와 튀르크의 세계로, 다시 그보다 복잡한 것들로 갈라지고 이어진다. 힘과 사랑과 우정과 돈과 명예를 좇는 이들이 서로 뭉치고 멀어지고 살았다가는 죽어간다. 그 속에서 의롭고 눈 밝은 자는 친구를 알아보고 턱밑에 겨눠진 칼날 앞에서도 마땅한 곳으로만 향한다. 이쯤되면 내 곁의 어리석은 이보다 서방의 현자를, 내 앞의 불의한 자보다도 동방의 의로운 이를 가깝게 느낄밖에. 이는 말루프가 내게 미치는 백 한 가지 이로움 중 하나다. 어둡고 비좁은 나의 세계가 비로소 트이고 밝아지니 독서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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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빛나지 않는 자리에 서서 자신의 역할을 묵묵히 담당해온 수많은 여성들의 이야기. 50여명의 역사적 여인들의 삶을 통해 드러나지 않고, 주목받지 못했지만 언제나 인류 역사의 반을 담당해온 여성들의 위대한 업적의 흔적들을 찾는다.

때론 남성들보다 더한 카리스마로 세상을 바꾸어가기도 했고, 여성의 섬세함으로 세상을 풍요롭게 만들어주기도 했으며, 때론 세상의 가장 그늘지고 낮은 데에서 핍박받는 사람들을 위해 기꺼이 자신을 던지기도 했다.

그렇게 역사 속에 그 흔적을 아로새긴 여성들과의 만남을 통해, 남성 중심의 역사에서 삭제되고 무시당한 그녀들의 이야기를 통해 한 개인으로서의 삶뿐만 아니라 역사를 이끌어가는 한 축인 '여성'의 위치와 입장, 그리고 앞으로의 가야 할 길에 대해서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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