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이끈 아름다운 여인들

김정미 지음 | 눈과마음(스쿨타운) 펴냄

역사를 이끈 아름다운 여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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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05.7.15

페이지

38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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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빛나지 않는 자리에 서서 자신의 역할을 묵묵히 담당해온 수많은 여성들의 이야기. 50여명의 역사적 여인들의 삶을 통해 드러나지 않고, 주목받지 못했지만 언제나 인류 역사의 반을 담당해온 여성들의 위대한 업적의 흔적들을 찾는다.

때론 남성들보다 더한 카리스마로 세상을 바꾸어가기도 했고, 여성의 섬세함으로 세상을 풍요롭게 만들어주기도 했으며, 때론 세상의 가장 그늘지고 낮은 데에서 핍박받는 사람들을 위해 기꺼이 자신을 던지기도 했다.

그렇게 역사 속에 그 흔적을 아로새긴 여성들과의 만남을 통해, 남성 중심의 역사에서 삭제되고 무시당한 그녀들의 이야기를 통해 한 개인으로서의 삶뿐만 아니라 역사를 이끌어가는 한 축인 '여성'의 위치와 입장, 그리고 앞으로의 가야 할 길에 대해서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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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석고상을 그린 검은 그림은 번역 불가능성의 증거다. 이게 이렇게 생겼는데, 눈에 뚜렷이 보이는데, 왜 종이에 그대로 그려지지 않나. 이게 이런 뜻인데, 너무나 빤한데, 왜 글로 옮겨지지 않나.

번역 불가능한 문장은 번역으로 타락시킬 수도 없다.

우리가 언어를 서로 주고받으며 일어나는 혼란과 어긋남과 손실은 언어가 여러 갈래로 나뉘었기 때문에 생겨난 것은 아니다. 애초에 언어 자체가 혼란이다.

어떤 텍스트도 그 자체로 온전하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제3의 공간을 만들고, 새로운 의미를 만들고, 더 나은 글을 생산하기 위해서 번역하고 또 번역한다.

우리는 언어의 공백을, 침묵을 들을 수 있다. 같은 텍스트라도 읽는 사람에 따라, 그 텍스트가 놓인 맥락에 따라 다르게 읽히는 현상을 두고 우리는 행간에 의미가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번역이든 창작이든 우리가 쓰는 글은 지금까지 그랬던 것과 마찬가지로 더 평범해지는 쪽이 아니라 더 탁월해지는 쪽으로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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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빛나지 않는 자리에 서서 자신의 역할을 묵묵히 담당해온 수많은 여성들의 이야기. 50여명의 역사적 여인들의 삶을 통해 드러나지 않고, 주목받지 못했지만 언제나 인류 역사의 반을 담당해온 여성들의 위대한 업적의 흔적들을 찾는다.

때론 남성들보다 더한 카리스마로 세상을 바꾸어가기도 했고, 여성의 섬세함으로 세상을 풍요롭게 만들어주기도 했으며, 때론 세상의 가장 그늘지고 낮은 데에서 핍박받는 사람들을 위해 기꺼이 자신을 던지기도 했다.

그렇게 역사 속에 그 흔적을 아로새긴 여성들과의 만남을 통해, 남성 중심의 역사에서 삭제되고 무시당한 그녀들의 이야기를 통해 한 개인으로서의 삶뿐만 아니라 역사를 이끌어가는 한 축인 '여성'의 위치와 입장, 그리고 앞으로의 가야 할 길에 대해서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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