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이끈 아름다운 여인들

김정미 지음 | 눈과마음(스쿨타운) 펴냄

역사를 이끈 아름다운 여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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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05.7.15

페이지

38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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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빛나지 않는 자리에 서서 자신의 역할을 묵묵히 담당해온 수많은 여성들의 이야기. 50여명의 역사적 여인들의 삶을 통해 드러나지 않고, 주목받지 못했지만 언제나 인류 역사의 반을 담당해온 여성들의 위대한 업적의 흔적들을 찾는다.

때론 남성들보다 더한 카리스마로 세상을 바꾸어가기도 했고, 여성의 섬세함으로 세상을 풍요롭게 만들어주기도 했으며, 때론 세상의 가장 그늘지고 낮은 데에서 핍박받는 사람들을 위해 기꺼이 자신을 던지기도 했다.

그렇게 역사 속에 그 흔적을 아로새긴 여성들과의 만남을 통해, 남성 중심의 역사에서 삭제되고 무시당한 그녀들의 이야기를 통해 한 개인으로서의 삶뿐만 아니라 역사를 이끌어가는 한 축인 '여성'의 위치와 입장, 그리고 앞으로의 가야 할 길에 대해서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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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ky_

완벽하게 서 있는 것만이 강함이라고 믿어온 시간이 있었다.
흠이 나면 안 되고, 감정이 새어 나오면 안 되고, 무엇보다 ‘약해 보이면 안 된다’는 마음이 오랫동안 나를 지탱해왔다.
그런데 이 책을 읽는 동안, 그 신념이 아주 조용히 흔들렸다.

『깨진 틈이 있어야 그 사이로 빛이 들어온다』는 니체의 말과 사상을 현대적 언어로 다시 엮은 편집본이다.
니체의 원전처럼 날카로운 철학적 문장 대신, 일상 속에서 곧바로 이해할 수 있는 문장들이 이어진다.
하지만 그렇다고 가벼운 책은 아니다.
오히려 더 깊고, 더 개인적인 지점을 정확히 건드린다.

책은 ‘틈’을 약점으로 보지 않는다.
완벽함을 유지하기 위해 숨겨왔던 균열, 버티는 과정에서 생겨난 상처들, 마음 어딘가에 굳은살처럼 자리한 감정들.
그 모든 틈이 새로운 빛이 들어오는 자리라고 말한다.
이 문장이 나를 오래 붙잡았다.

삶에서 마주한 흔들림은 실패가 아니라 변화의 시작이고,
부서진 마음을 감추기보다 들여다보는 순간부터 우리는 더 단단해질 수 있다고 한다.
니체의 ‘극복’이라는 사상을 이렇게 조용하고 따뜻하게 풀어낸 문장은 흔치 않다.

책을 덮고 나니, 내 삶의 금이 어디에 있는지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그동안 애써 붙잡고 있던 것들, 설명하지 못해 혼자 삼켜버린 마음들,
조용히 흘러간 상처들이 하나둘 생각났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그 틈들이 부끄럽지 않게 느껴졌다.

오히려 그 틈 덕분에 내가 나를 더 잘 이해하게 되었고,
그 틈을 통해 언젠가 빛이 들어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빛은 흠 없는 표면으로는 스며들지 않는다.
삶의 금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
그 단순한 진리를 작고 단단하게 전해준 책이었다.

깨진 틈이 있어야 그 사이로 빛이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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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빛나지 않는 자리에 서서 자신의 역할을 묵묵히 담당해온 수많은 여성들의 이야기. 50여명의 역사적 여인들의 삶을 통해 드러나지 않고, 주목받지 못했지만 언제나 인류 역사의 반을 담당해온 여성들의 위대한 업적의 흔적들을 찾는다.

때론 남성들보다 더한 카리스마로 세상을 바꾸어가기도 했고, 여성의 섬세함으로 세상을 풍요롭게 만들어주기도 했으며, 때론 세상의 가장 그늘지고 낮은 데에서 핍박받는 사람들을 위해 기꺼이 자신을 던지기도 했다.

그렇게 역사 속에 그 흔적을 아로새긴 여성들과의 만남을 통해, 남성 중심의 역사에서 삭제되고 무시당한 그녀들의 이야기를 통해 한 개인으로서의 삶뿐만 아니라 역사를 이끌어가는 한 축인 '여성'의 위치와 입장, 그리고 앞으로의 가야 할 길에 대해서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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