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책

데비 텅 (지은이), 최세희 (옮긴이) 지음 | 윌북 펴냄

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책 :INFJ 데비 텅 카툰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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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

출간일

2021.1.30

페이지

152쪽

상세 정보

그림 그리는 애서가의 독서 생활과 속마음을 담은 카툰 에세이. 짧지만 긴 여운을 남기는 글과 보통의 우리 모습을 포착한 그림이 어우러져 읽는 내내 마음이 편안해진다. 마치 다정한 친구의 이야기를 듣는 듯 감미롭고 따스하다.

책만 있으면 감히 삶의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책만 읽는 바보' 같은 주인공. 어딜 가든 책을 들고 다니고, 책에 빠져 밤에 지새우고, 무엇보다 책 이야기가 가장 하고 싶은 책덕후다. '아니, 이렇게 심한 책벌레라니!' 하다가도 어느 지점에서는 ‘나도 그렇긴 해!’ 맞장구를 치게 되는 일상 공감 카툰들이 빼곡히 이어진다.

책과 함께하는 삶이 얼마나 풍요로운지 아는 사람, 책으로 인생이 바뀐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것은 바로 '책'임을 아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우정의 책이다. 대표적 서평 사이트 '굿리즈'에서 2019년 최고의 그래픽 노블에 노미네이트되었고, '애서가의 삶을 담은 사랑스러운 만화'라는 평가를 받았다.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선택하라면 무엇을 택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자신 있게 '책'이라고 답하는 사람이라면 시작부터 끝까지 자기 이야기라고 착각하게 되는 책이다. 작고 귀여운 일러스트와 만듦새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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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28

호시연님의 프로필 이미지

호시연

@gugu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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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책

데비 텅 (지은이), 최세희 (옮긴이) 지음
윌북 펴냄

읽었어요
15시간 전
0
큐팅쁘링님의 프로필 이미지

큐팅쁘링

@cutingfreeing

  • 큐팅쁘링님의 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책 게시물 이미지
이럴때 플라이북에 올릴 사진이 갤러리에 많아서 좋다
예전보다 책을 많이 읽어서 문장을 볼 일이 많았고
굳이 내 마음을 대변하는 문장을 일일히 찍어뒀다

책을 읽고 기록으로 몇 개의 사진을 남긴 게
지금 당장 내 눈앞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도 모르겠고
할일이 산더미인데도 낭만을 방패삼고
글자속으로 회피하는게 한심하기도해서
며칠동안 책을 덮었었거든

근데 방금은 책을 덮었던 내가 책을 폈던 나보다
더 바보같다고 생각했어


큰 쓸모는 아니더래도 내가 읽은 그 책들이
내 인생에서 딱 지금 이 기분일 때
이렇게 허전한 한순간 정도는 넘길수 있게 도와주거든
뭐 못해도 사람들앞에 내세울 올릴꺼리는 돼줬잖아

생각해봤는데 파고들자면 끝이 없이 큰 쓸모다?
문장을 찍었을 때 받는 위로를
문장을 다시 보며 한번 더 받는거니까


난 친구를 보낸 후로 책에 더 집착하게 됐는데
그러면서 많은 책을 찾고 읽기 시작했는데
이 시기에 내가 그 책들을 만난건 그저 우연일텐데

뭐랄까 내 선택이 만들어낸 우연이 모여
결국 나 자신에게 줄 수 있는 선물이 됐달까


아무튼 지금은 편안하다.
평안하다.
평소에 절대 느껴지지 않는 감정
늘 잘하고 있어도 미래는 더 잘해야 돼서
아늑할 새 없이 까마득한 속내
멀리선 빛 같지만 자세히 보면 결국 그림자덩어리

그래서 즐거워도 이겨도 잘해내도 편안하진 않은데
지금은 편안하고 평안해

마음에 드는 문장을 공유한다는 핑계로
정리되지 않은 내 마음속 답없는 감정들
다 풀어내고 있거든
뭐랄까 그 친구에게 전화하면 서로가 그랬던것처럼

이건
내가 너무 힘들때 늘 그 친구가 떠올랐던 이유기도 하지
어쩌면 너가 나에게 마지막으로 전화한 이유일지도


그냥 부정도 긍정도 강약도 다 토로하는 시간
내가 여기 이 글을 적는 순간이
내가 너에게 더 돼줬었다면
그래서 너의 이번생에
내가 너의 구원이 됐다면 참 좋았을텐데

..ㅋ
??
!!
..ㅠ


이렇게 멀리 떠난 친한 친구가 생각날때
가끔 플라이북을 찾을만한걸?

사실 지인도 많이 없고 지인이 있다 해도 어쩌겠어
여기는 꾸며진 모습이 더 각광받는 소셜앱은 아니잖아
이 글을 올려도 사람들에게 미안하진 않아
그래서 다행이야


뭐라도 올리고싶은데 그게 뭔지 모를때
인스타는 과분하고 카톡은 미안하고 전화는 거북할때

타인은 구원이지만 한순간에 지옥이 된다는걸 알기에
미안하지만 그 누구와도 소통하고 싶지 않을때
그래서 잠시 시간이 멈추고 쥐구멍에 들어가있고 싶을때

지금이 그럴때였어 제일 앞에 말한 이럴때기도 하고
내 심장은 가끔 평소보다 빨리 뛰어야된단 명령을 받는데
열심히 시킨걸 하면서도 그 이유를 납득할 수 있을까?


소중한 인연은 머릿속에서 한참을 그립고
근데
노트북과 마주한 내 심장은 결국 현실에서 뛰고
쌓인 노트를 보니 잠은 차마 못들겠지만

그래도 상상이 현실이 될꺼라 믿는 지금을 지나
마주할 내일은 기대된달까

그럼 내 심장은 뭐 때문에 뛰는걸까
과거는 그리워서,
현실은 부담돼서,
미래는 기대돼서?

어떤 이유인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계속 잘 뛰어주길
나도 열심히 뛰어볼게
가끔 수많은 이유로 이유없이 이렇게 삼사십분
날리는 시간은 있겠지만

멈추지 않고
가끔 느리고 빠르더라도
늘 뛰어주는것에 감사하며
오늘도 마무리.

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책

데비 텅 (지은이), 최세희 (옮긴이) 지음
윌북 펴냄

2024년 6월 17일
0
동동이님의 프로필 이미지

동동이

@dongyinuna

  • 동동이님의 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책 게시물 이미지
이 책의 주인공만큼 책덕후는 아니지만
'맞아, 맞아'
끄덕이며 책장을 넘겼다.

예를 들면,
도서관에 책 반납하자마자 소장하기 위해
같은 책을 주문한다던가,
너무 좋았던 책은 마지막 장을 덮을 때 (엔딩 장면과 무관하게)슬프다는 거.

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책

데비 텅 (지은이), 최세희 (옮긴이) 지음
윌북 펴냄

읽었어요
2023년 9월 18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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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그림 그리는 애서가의 독서 생활과 속마음을 담은 카툰 에세이. 짧지만 긴 여운을 남기는 글과 보통의 우리 모습을 포착한 그림이 어우러져 읽는 내내 마음이 편안해진다. 마치 다정한 친구의 이야기를 듣는 듯 감미롭고 따스하다.

책만 있으면 감히 삶의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책만 읽는 바보' 같은 주인공. 어딜 가든 책을 들고 다니고, 책에 빠져 밤에 지새우고, 무엇보다 책 이야기가 가장 하고 싶은 책덕후다. '아니, 이렇게 심한 책벌레라니!' 하다가도 어느 지점에서는 ‘나도 그렇긴 해!’ 맞장구를 치게 되는 일상 공감 카툰들이 빼곡히 이어진다.

책과 함께하는 삶이 얼마나 풍요로운지 아는 사람, 책으로 인생이 바뀐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것은 바로 '책'임을 아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우정의 책이다. 대표적 서평 사이트 '굿리즈'에서 2019년 최고의 그래픽 노블에 노미네이트되었고, '애서가의 삶을 담은 사랑스러운 만화'라는 평가를 받았다.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선택하라면 무엇을 택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자신 있게 '책'이라고 답하는 사람이라면 시작부터 끝까지 자기 이야기라고 착각하게 되는 책이다. 작고 귀여운 일러스트와 만듦새가 인상적이다.

출판사 책 소개

★★ 굿리즈 어워즈 2019 최고의 그래픽 노블 후보작 ★★
책 없이는 살 수 없다는 사람들에게,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완전 끔찍한 꿈을 꿨어. 책이 존재하지 않는 세상에 갇혀 있었거든!”
책을 사랑한 일러스트레이터의 유머러스한 일상이 가득


애서가의 특징을 순간 포착한 카툰 에세이다. 자타공인 책벌레인 저자가 ‘책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컷 만화로 표현했다.
저자는 개인 블로그에 자신의 일상을 담담하게 담은 만화를 꾸준히 업로드하면서 이름을 알렸는데, 그중엔 책을 좋아해서 벌어진 이야기를 담은 만화도 많았다. 그의 블로그는 입소문을 타고 전 세계에 숨어 있던 애서가 동지들에게 속속 퍼져나갔고, 책덕후들은 그의 만화를 찾아보며 100퍼센트 공감을 표했다. 그 결과,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외면할 수 없는 순간들을 엄선한 ≪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책≫이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맑은 날에도 흐린 날에도, 찾는 것은 책!”
책과 함께라면 모든 날이 다 좋다

이야기는 비 오는 날로부터 시작된다. 저자는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보며 책 읽기 좋은 날이라고 말한다. 다음 장면에서는 햇살이 좋은 날씨가 찾아온다. 저자는 따스한 햇살을 맞으며 책 읽기 좋은 날이라고 말한다. 그에게는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모든 날이 책 읽기 좋은 날인 것이다. 이어서 책에 빠져버린 삶의 장면들이 페이지마다 펼쳐진다.
외출할 준비를 끝내놓고 무슨 책을 가져갈지 한참을 고민하는 장면, 책을 사주는 남자친구에게 최고로 고맙다며 어린아이처럼 좋아하는 장면, 옷과 신발은 버려도 다 읽은 책들은 처분하지 못하는 장면...... 책에 그만 집착하라는 잔소리를 들을 만큼 책을 종아하는 수준이 다소 심각하다.
그가 이렇게 책을 사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는 말하는 이유는 끝도 없이 이어지지만, 우리는 ‘책만 보는 바보’ 같은 그에게서 동질감을 느낀다. 책의 힘은 그만큼 무한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으니까. 아이디어와 영감을 주니까. 즐겁고 행복하니까.그리고 무엇보다도, 현실에서 도망칠 수 있으니까. 그 안에 다른 세상이 있으니까. 보고 또 봐도 볼 게 넘치니까......”

“어디에도 책만 한 세상은 없다.”
책과 함께하는 삶이 얼마나 좋은지 나만 알면 안 되니까

책의 가치는 즐길 거리가 사방에 포진해 있는 시대에도 여전히 독보적이다. 값이 싸고 예쁘고 지식을 키워주고 마음의 위로가 되고 글만 있을 뿐인데 눈물을 쏟게 만드는...... 책의 장점은 수도 없이 많다. 그래서일까? 책은 모두에게 가장 오랫동안 사랑받은 물건 중 하나일 것이다. 이 사실은 저자에게도 마찬가지였다.
책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저자의 모습은 어딘가 있을 당신의 모습이리라.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책으로, 위로가 필요한 사람에게도 다정한 위로를, 재미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고품격 재미를, 감동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뭉클한 감동을 주는 이야기들이다.
책과 함께하는 삶의 모습이 페이지마다 반짝이는 아름다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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