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혹한 왕과 가련한 왕비

나카노 교코 지음 | 이봄 펴냄

잔혹한 왕과 가련한 왕비 (유럽 5대 왕실에 숨겨진 피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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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3.6

페이지

2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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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그림’ 시리즈의 저자 나카노 교코가 유럽 5대 왕실의 이야기, 그 다섯 가지의 잔혹한 사례를 들어, 인간의 마음을 한층 더 깊숙이 파고든다. 왕실은 자신보다 강한 자가 있으면 그와 팽팽한 줄다리기를 해야 하는 곳이었고, 방심하는 순간, 가련한 존재로 떨어질 수밖에 없는 곳이었음을 이 책은 생생하게 보여준다.

영국여왕 엘리자베스 1세와 스코틀랜드 여왕 메리 스튜어트의 경쟁, 벨라스케스의 명작 「라스 메니나스」 속 귀여운 공주 마르가리타 테레사의 짧은 생애, 아들을 때려죽인 러시아 이반 뇌제와 일곱 황비 이야기, 독일 선제후였다가 영국의 왕이 된 조지 1세가 자신의 왕비를 평생 유폐시킨 이야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너무나도 유명한 헨리 8세와 앤 불린 이야기가 그것이다.

이들 왕실 이야기는 화려하거나 아름답지 않다. 특히 왕과 왕비, 즉 남녀 관계를 다루지만, 알콩달콩한 사랑이야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눈앞에 있는 강자에게 먹히지 않으려면, 사랑 따위는 가벼운 놀이 정도로 넘기거나 들키지 말아야 했다. 방심의 순간, 운명은 잔혹한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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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건강 습관의 기술 
 
건강에 관한 책을 이렇게 재미있고 쉽게 풀어놓은 책을 오랜만에 마주한다.
책을 읽으면서 나의 일상에서 잘못된 습관을 어쩜 이렇게 똑같이 글로 적어 놓았는지 내가 그동안 포기했던 순간들을 너무나 완벽하게 기술해 놓아서 책을 읽다 잠시 착각에 빠졌다.
"이건 나를 위해 지필한 책이야" 
 
이 책에서는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시간'이라는 재료를 어떻게 건강, 습관과 연계해서 활용해야 할지, 구체적이고도 현실적인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책의 저자는 행동과학자다. 세상에는 다양한 직업이 있다고 하지만 행동과학자라는 구체적인 직업이 있었는지 몰랐다. 덕분에 일상에서 잘못된 습관을 올바른 행동으로 고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알게 되었다.

우리가 일상에서 지나치는 '아주 작은 단위의 반복과 축적'에서  최소 단위의 변화를 일으키는 다양한 시각을 기술한 책인데 너무나 흥미롭게 읽었다.

일반적으로 건강 관리, 식단 조절, 운동과 같은 책들은 지루하게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 책은 그동안 내가 부족했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못했던 부분을 너무나 속시원하게 해결해 주고 있는 조언들로 가득하다.

책에서 전달하는 핵심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일상에서 우선순위는  가장 힘든 일부터  먼저 하기, '아니오' 라고 말하는 경계 설정, 반복되는 일은 자동화 시스템에 맡기기, 의지력이 부족하면 환경을 새롭게 설계하기, 90분 집중 후 15분 휴식 하기, 매주 자신의 습관을 점검하는 행동, 아주 작은 성취에 스스로 보상하기 등.....

책을 읽으면서 "와~ 이런 간단한 방법이 있었구나" 하고 몇 번이나 머리에 전구가 반짝이는 순간을 경험했다.

많은 사람이 시간 관리 서적을 읽으며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 하지만 책의 저자 어멘사 임버는 단호하게 말한다. 중요한 것은 시간의 양이 아니라 에너지의 질이라고.

저자는 자신의 크로노타입을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이는 음악에서 각 악기가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음역대가 있는 것과 같이 생체 리듬에 맞춘 스케줄링을 기획하는데서 부터 시작한다.

결정 피로 줄이기는 AI가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이기 위해 불필요한 연산을 줄이는 것처럼, 우리 삶에서도 사소한 선택(오늘 뭐 입지? 점심 뭐 먹지?)을 자동화하여 뇌의 에너지를 보존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만의 엄격한 루틴을 가지고 있다. 이 루틴을 우리는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가?
칸딘스키가 캔버스 앞에서 몰입하듯, 우리에게도 외부의 알람을 차단하고 오직 본질에만 집중할 무언가가  필요하다.  책에서는 간단한 방법으로 방해 금지 모드를 제안한다.

이 책에서 내가 그동안 놓쳤던 실수를 완벽하게 해결하는 방법을 하나 찾아냈다.
나는 소위 완벽주의 성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대충 하느니 차라리 시작을 안 한다.
무슨 일에 도전할 때는 빈틈없이 하려는 나의 성향 때문에 내 스스로 지쳐서 중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운동을 시작해도 오늘 하루 운동을 하지 않은 것이 스스로의 의욕을 꺾고 결국 중도포기하게 한 것이 부지기수다.

저자는 '에라 모르겠다 효과'에 대해 이야기한다.
오늘 실수하면 내일 다시 시작하면 된다. 건강 습관도 마찬가지다. 내가 어떤 운동을 매일 하다가 하루 빠졌다고 그게 영원한 실패가 되는 것은 아니다. 하루 실패하고 이틀 성공하기를 꾸준히 반복하면 그 습관이 나를 바꿀 것이라는 것을 이전에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에라 모르겠다!"
내일부터 잘하면 되지^^

건강은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설계하는 것이다. 
이 책은 건강 습관을 실천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요인을 정확하게 짚어내고 있다.
작게 설계하면 건강은 자동으로 굴러간다.
계획이 원대할 필요는 없다.

잠들기 전에 스마트폰을 멀리하고 머리 비우는 것부터 시작해야겠다.
작은 행동 설계가 일상을 바꾼다는 긍정적인 자세를 알게 된 시간이었다.  

#부드러운독재자 #아주작은습관의기술 #운동 #건강 #습관 #독서 #독서모임 #책추천 #현대지성

아주 작은 건강 습관의 기술

어맨사 임버 (지은이), 장혜인 (옮긴이) 지음
현대지성 펴냄

53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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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그림’ 시리즈의 저자 나카노 교코가 유럽 5대 왕실의 이야기, 그 다섯 가지의 잔혹한 사례를 들어, 인간의 마음을 한층 더 깊숙이 파고든다. 왕실은 자신보다 강한 자가 있으면 그와 팽팽한 줄다리기를 해야 하는 곳이었고, 방심하는 순간, 가련한 존재로 떨어질 수밖에 없는 곳이었음을 이 책은 생생하게 보여준다.

영국여왕 엘리자베스 1세와 스코틀랜드 여왕 메리 스튜어트의 경쟁, 벨라스케스의 명작 「라스 메니나스」 속 귀여운 공주 마르가리타 테레사의 짧은 생애, 아들을 때려죽인 러시아 이반 뇌제와 일곱 황비 이야기, 독일 선제후였다가 영국의 왕이 된 조지 1세가 자신의 왕비를 평생 유폐시킨 이야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너무나도 유명한 헨리 8세와 앤 불린 이야기가 그것이다.

이들 왕실 이야기는 화려하거나 아름답지 않다. 특히 왕과 왕비, 즉 남녀 관계를 다루지만, 알콩달콩한 사랑이야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눈앞에 있는 강자에게 먹히지 않으려면, 사랑 따위는 가벼운 놀이 정도로 넘기거나 들키지 말아야 했다. 방심의 순간, 운명은 잔혹한 모습을 보인다.

출판사 책 소개

왕과 왕비 사이에
사랑이 끼어들 틈은 없다!

왕의 공포는 잔혹함을 부른다


나카노 교코는 최근에 번역 출간된 『무서운 그림으로 인간을 읽다』를 끝으로, ‘무서운 그림’ 시리즈를 완결 지었다. 그런 그녀가 이번에 공포에 시달리는 인간이 보일 수 있는 가장 무서운 행동, 바로 ‘잔혹함’을 들고 돌아왔다.
인간의 가장 큰 공포는 무엇일까? 인간은 언제 가장 큰 공포를 느낄까? 모든 것을 가진 존재의 주변에는 그것을 빼앗으려는 존재가 필연적으로 따라다닌다. 모든 것을 가진 존재 역시, 누군가의 것을 빼앗아 지금 그 자리에 올랐기 때문이다. 가진 것이 많은 인간일수록, 빼앗길 것도 많아진다. 그럴수록 그가 느낄 공포는 최고점에 이른다.
가진 것이 많은 인간이 공포를 느끼는 순간, 어떤 감정 상태에 빠지는가? 권력자가 공포를 느끼는 순간, 어떤 행동을 보이는가? 공포의 절정에서 권력자가 보이는 최고의 위악이 바로 잔혹함이다.
나카노 교코가 이 책에서 들고 온 ‘잔혹함’은 ‘무서운 그림’에서 한 발 나아간 소재이다. 그녀는 앞서 무서운 그림을 통해, 인간의 공포를 아주 무심하게 이야기했다. 이는 기존의 서양 회화가 늘상 경고했던 메멘토 모리(죽음을 기억하라)를 상기시키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공포를 기억하라’에서 끝나지 않는다. 그 공포가 불러온 다섯 가지의 잔혹한 사례를 들어, 인간의 마음을 한층 더 깊숙이 파고든다.

왕실에서 방심은 금물이다!

몇 백 년이 지나도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고, 변형되고, 재해석되는 유럽의 5대 왕실이 있다. 지금도 끊임없이 영화와 드라마로 만들어지는 이야기.
영국여왕 엘리자베스 1세와 스코틀랜드 여왕 메리 스튜어트의 경쟁, 벨라스케스의 명작 「라스 메니나스」 속 귀여운 공주 마르가리타 테레사의 짧은 생애, 아들을 때려죽인 러시아 이반 뇌제와 일곱 황비 이야기, 독일 선제후였다가 영국의 왕이 된 조지 1세가 자신의 왕비를 평생 유폐시킨 이야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너무나도 유명한 헨리 8세와 앤 불린 이야기가 그것이다.
이 책은 바로 그 유럽 5대 왕실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들 왕실 이야기는 화려하거나 아름답지 않다. 특히 왕과 왕비, 즉 남녀 관계를 다루지만, 알콩달콩한 사랑이야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들 각자에게 사랑은 언제나 자신에게 치명상을 입힐 뿐이다. 특히 눈앞에 있는 강자에게 먹히지 않으려면, 사랑 따위는 가벼운 놀이 정도로 넘기거나 들키지 말아야 했다. 그렇지 못했던 메리 스튜어트, 조피아 도로테아, 앤 불린은 잔혹한 왕들의 먹잇감이 되었다. 한마디로 빌미를 제공했던 것이다.
왕실은 자신보다 강한 자가 있으면 그와 팽팽한 줄다리기를 해야 하는 곳이었고, 방심하는 순간, 가련한 존재로 떨어질 수밖에 없는 곳이었음을 이 책은 생생하게 보여준다. 방심의 순간, 운명은 잔혹한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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