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커피생활자 -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과 살다보니

나카가와 와니, 나카가와 쿄코 (지은이), 김진아 (옮긴이) 지음 | 북핀 펴냄

어쩌다 커피생활자 -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과 살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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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

출간일

2021.2.25

페이지

144쪽

상세 정보

여기 매일 아침 커피를 직접 내려 마시면서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로스팅 27년 차 전문가인 남편 와니 씨와 커피에 관심이 없었지만 결혼한 후 커피생활자가 된 아내 쿄코 씨, 두 사람이다. 이 책에서는 두 사람의 일상을 윤택하게 해주는 커피 한 잔의 행복과 커피와 함께 살아가는 삶을 소개한다.

매일 밥을 짓는 것과 마찬가지로 일상적인 존재가 될 수 있었던 커피의 매력부터 '나'다움을 담은 커피 도구를 찾는 일, 커피콩과 소통하는 법, 내 입맛에 맞게 직접 커피를 내리는 법, 커피와 어울리는 디저트를 조합하는 기쁨, 조미료로 커피를 사용하기, 베트남과 라오스 등 커피 원산지로 떠난 여행까지. 부부는 말한다.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만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고. 커피가 가져다주는 세계가 따듯해서 행복하다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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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지 않은 걸 사랑할 수 있는 것도 인간밖에 없으리라’
이 책을 읽으며 콜리에게 정이 붙는 것을 보면 인간은 존재하지 않는 것 또한 사랑할 수 있는 생명체 같다.
하드 SF에 비하면 과학적 요소가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지만, 이야기에 빠져들면서 그것은 중요하지 않게 된다.
동물, 인간, 로봇을 통해 독자의 마음을 서서히 진동시킨다.
수미상관을 지키며 살짝 반전이 있는 마무리를 선사하는데 책을 다 읽고 가만히 앉아 그 여운에 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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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라는것이 나의 영혼과 육쳉 분리를 봤을때 나의 몸이 없더라도 정신이 있다면 살아있는것이라고 할 수 있을까?

점점 더 발전하는 인공지능의 세상에서 언젠가는 철이와 같은 로봇이, 인간의 인간적인 마음까지 닮은 로봇이 나온다면 그 로봇을 어떻게 대해야하며 우리는 인공지능의 세상에서 지지않고 살아갈 수 있을까하는 많음 질문을 주게 했다

어쩌면 미래가 아닌 나의 현재의 이야기일 수 도 있는 인공지능의 세상인데 아직은 내가 이 지구에 살고있을때까진 조금 더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일차원적인 세상과 자연을 감상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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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여기 매일 아침 커피를 직접 내려 마시면서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로스팅 27년 차 전문가인 남편 와니 씨와 커피에 관심이 없었지만 결혼한 후 커피생활자가 된 아내 쿄코 씨, 두 사람이다. 이 책에서는 두 사람의 일상을 윤택하게 해주는 커피 한 잔의 행복과 커피와 함께 살아가는 삶을 소개한다.

매일 밥을 짓는 것과 마찬가지로 일상적인 존재가 될 수 있었던 커피의 매력부터 '나'다움을 담은 커피 도구를 찾는 일, 커피콩과 소통하는 법, 내 입맛에 맞게 직접 커피를 내리는 법, 커피와 어울리는 디저트를 조합하는 기쁨, 조미료로 커피를 사용하기, 베트남과 라오스 등 커피 원산지로 떠난 여행까지. 부부는 말한다.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만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고. 커피가 가져다주는 세계가 따듯해서 행복하다고 말이다.

출판사 책 소개

“맛있는 커피 한 잔이 삶의 행복이죠.”
쿄코 씨는 소위 ‘커피알못’(커피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었다. 할머니도 어머니도 커피를 좋아했지만 그녀는 예외였다. 달콤한 디저트라면 모를까 쓰디쓴 커피라니. 커피 우유조차 쓰다고 먹지 않았다. 관심이 없으니 아는 것도 당연히 없었다. 그런 그녀의 일상은 로스팅 전문가인 와니 씨와의 결혼을 기점으로 송두리째 바뀐다.

첫 발자국은 커피를 내려 달라는 와니 씨(남편)의 부탁에서 시작되었다. 평소 와니 씨가 하던 것을 떠올리고 나름 흉내 내며 내리는데 그가 자꾸 흠칫거린다. 그녀는 본능적으로 알아챈다. ‘내가 맛없게 커피를 내리고 있구나.’

그러나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나중은 창대하리라는 말도 있지 않던가. 그녀는 어느새 훌륭한 커피생활자로 거듭난다. 식사를 준비하는 것처럼 커피를 내리고 요리할 때도 종종 사용한다. 밤에는 좋아하는 디저트를 곁들여 하루를 마무리하는 의미로 한 잔 마신다. 하루에 6, 7잔의 커피를 내린다. 그녀에게 커피 내리는 일은 밥 짓는 것과 마찬가지로 일상이 되었다. 커피가 뭐길래, 도대체 어떤 존재길래! 그래서일까? 그녀가 들려주는 커피 이야기는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소녀처럼 호기심과 열정이 담뿍 들어 있다.

“좋아하는 맛을 찾아봐. 커피가 당신의 마음을 녹이고 빠져들게 만들 테니까.”
쿄코 씨가 후천적 커피생활자라면 남편 와니 씨는 타고난 커피생활자다(그가 태어날 때부터 커피를 마신 건 아니지만 어린이 시절엔 맛보지 못했을 테니 넘어가도록 하자). 중학생 시절부터 시작된 그의 커피에 대한 사랑은 수년간의 카페 아르바이트를 거쳐 로스팅 전문가가 되도록 만들었다. 여러 곳에서 커피를 마셔보면서 어디가 맛있다, 저기는 맛없다 품평하며 속 편하게 살 수도 있었겠지만 ‘어쩌다’ 집 안에 로스터기를 들이게 되면서 로스터 생활이 시작되었다.

원하는 맛이 나오면 기쁘고 나오지 않으면 우울하다. 한 잔의 음료 때문에 울고 웃는다. 그에게 커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되어 버렸다. 까까머리 중학생 소년에서 흰머리가 듬성듬성 난 중년의 남자가 될 때까지 그는 커피와 함께했다. 그래서일 것이다. 그가 들려주는 커피 이야기는 담담한 말투 속에 커피에 대한 절절한 애정과 따듯한 조언이 담겨 있다.

그저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싶을 뿐입니다.
간혹 커피가 어렵다는 사람들이 있다. 이 맛이 이 맛인 것 같고 저 맛이 저 맛인 것 같다. 로스팅 레벨에 따른 산미라든가 깊은 맛이라든가 그런 건 도무지 구분 못 하겠다. 그렇게 따지다 보면 어느새 자신감도 떨어지고 흥미를 잃게 된다. 그런 이들에게 와니 씨는 말한다. 커피는 ‘마시는 사람을 위한 것’이라고. 부담 없이 즐기면 된다고.

이 책에서 커피에 대한 어려운 지식은 다루지 않는다. 그저 일상에서 선물처럼 만나게 된 커피와 커피 없이 살아갈 수 없는 부부의 소소한 일상을 이야기한다. 매일 밥을 짓는 것과 마찬가지로 일상적인 존재가 된 커피 한 잔, 내 취향을 담은 커피 도구를 찾는 기쁨, 커피콩의 목소리를 들으며 소통하는 법, 내 입맛에 맞게 정성 들여 손수 커피를 내리는 법. 더 나아가 ‘오늘의 커피에는 어떤 디저트가 어울릴까?’ 머릿속으로 요리조리 조합을 맞춰보고 샀는데 예상보다 더 맛있을 때 느끼는 작은 환희, 커피를 조미료로 사용한다는 엉뚱한 발상과 커피 원산지인 베트남과 라오스에서 만난 커피와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들까지.

두 사람은 말한다.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만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고. 한 모금 넘기면 온몸에 천천히 퍼져 나가는 커피가 주는 세계가 무척 따듯하다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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